2018/02/081 행복은 바나나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김보통 / 한겨레 출판) 김보통 작가님을 좋아합니다. 이분은 정말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작 에서는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후, 만화가로서의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제 인생의 행복 역시, 영업사원으로 일하던 첫 직장을 때려치우고 나온 순간 시작되었어요. 모두가 말리는 일을, 혼자만의 결정으로 밀어붙인 순간, 진짜 어른이 되는 기쁨을 맛 본거죠. 행복은 혼자만의 선택을 하는 용기에서 비롯되거든요.본업은 만화가이지만, 요즘 에세이를 즐겨 내시는 김보통 작가님의 에세이, 을 읽었어요. 첫번째 글부터 마음에 쏙 듭니다. 행복은 바나나행복이란 바나나와 같다. 내겐 그렇다.너무 달지 않고 시지 않으며 껍질은 까기 쉽고 씨도 없다. 부드러워 먹기 편하고 양도 적당하다.. 2018.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