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301 나는 휘겔리하게 산다 몇년 전, 사회 모금 사업을 하는 분을 만났는데요. 한국 사회는 사회적 모금이 왕성한 편이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북유럽의 잘 사는 나라에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이 잘 안 된데요. "이유가 뭐죠?" 그런 나라에는 기본적으로 불우 이웃이 없다고... ㅠㅠ 사회 복지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기에 누구나 일정 정도의 기본 생활은 누릴 수 있다네요. 세금을 많이 내고, 그 돈으로 국가에서 저소득층을 지원한다는 것을 알기에 굳이 성금 모금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요. 아, 선진국은 역시 다르구나 싶어요. TV에서 '수재민 돕기 특집 방송'을 하면 서민들이 주머니를 텁니다. 배고파본 적 있는 사람이 배고픈 사람의 사정을 알거든요. 폐지 주워서 이웃돕기 성금 내는 할머니들이 신문에 나오는 것처럼요. 선진국이란 결국 서민에게.. 2017.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