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81 공부할수록 가난해진다? 블로그에 쓴 글을 책 원고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출판사의 편집자가 글을 다듬습니다. 저는 공대를 나와 평생 딴따라 피디로 살았기에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배운 적이 없어요. 그래서 글을 다듬는데 있어 전문가의 조언에 항상 귀를 기울입니다. 편집자가 보내온 수정고를 보고 약간 갸우뚱했던 적이 있어요. 책에서 소개한 글, '셀프 몰입 유학 캠프 24시'는 대학 시절, 방학 동안 하루 24시간을 미국 유학생의 자세로 살았던 경험에 대해 쓴 글입니다. 낮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저녁 먹고 집에서 1시간 동안 '프렌즈'를 시청하고, 다시 학교 도서관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프렌즈' 녹음 테이프를 듣습니다. 제가 보낸 원고에는 '저녁 먹고 도서관 가는 길에'로 썼는데, 편집자가 고쳐온 원고에는 '다음 날 도서관에 가는.. 2017.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