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신혼여행'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3.09 사랑하는 뮤즈부터 구하자 (19)
  2. 2018.03.06 이토록 로맨틱한 여행기 (11)

<5년만에 신혼여행> (장강명 / 한겨레 출판), 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2018/03/06 - [공짜 PD 스쿨/짠돌이 독서 일기] - 이토록 로맨틱한 여행기


저는 장강명 작가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흠모하는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데, 풀 길이 없지요. 누구는 영어 학습서를 쓰면서도, 오로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만 하던데... (^^ 사람마다 글을 쓰는 방식도 다르고, 이야기를 푸는 방식도 다른가봐요. 아마 그 어떤 사람은 그냥 이야기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인듯... 영어학습법도 기왕이면 이야기를 통해 동기부여하는 게 그 사람의 방식인듯... ^^) 

<5년만에 신혼여행>을 보면, 기자로 일하던 장강명 작가가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는지 나오는데요, 기자는 노동 강도도 높고 사람을 계속 도덕적 긴장 상태로 몰아넣습니다. 때로는 회사가 나아가는 방향과 논조가 자신과 맞지 않아 고민이 될 때도 있고요. 어느날 장강명 기자는 국회 기자실에서 일하다 전화기 전원을 끄고 그냥 집으로 가요. 그 길로 10년 근속 휴가를 내고 휴가가 끝나자 사직서를 냅니다. 작가는 황당하고 무책임한 행동이라 말하지만, 저는 전율이 일었어요. '우와! 진짜 멋지다!' 더 멋진 건 그 다음이지요. 


'나는 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HJ(장 작가님의 아내)에게는 딱 1년 반만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그 뒤로 만 1년 동안 장편소설을 다섯 편 썼지만, 단 한 권도 출간되지 않았다. 돈은 30만 원쯤 벌었다. 단편소설 하나가 책 읽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낭독되었고, 과학기술인이 보는 잡지에 서평을 하나 실었다. 그 외에는 빈 맥주병을 마트에 가져다주고 돈을 받았고, 알라딘 중고서점에 책을 팔았다.'

(위의 책 21쪽)

사람은, 꿈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고통을 선택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힘든 시기에 꾸준히 소설을 써내는 것으로 작가로서의 자신을 증명하지요. 이렇게 멋지게 살기 쉽지 않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포기하지요, 특히 부모의 반대에 부딪히기 쉬워요. 

"뭐? 잘 다니던 신문사를 그만두고 소설을 쓰겠다고?"

1년간 수입이 30만원이라면, 주위에서 난리가 나지요. 경력직으로라도 다시 기자를 하라고. 그런데 장강명 작가는 어떻게 버텼을까요? 부모님과는 원래 궁합이 좋지 않았다고 하시는군요. 역시! 멋진 인생을 살려면, 부모님은 포기해야 하나 봐요. 


'우리 부모님이 특별히 나쁜 분들은 아니다. 사실 이건 대부분의 한국 부모들이 공통으로 갖는 문제다. 자식들의 인생에 과도하게 간섭하는 것. 자식이 타인임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 자식들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신적인 폭력을 서슴지 않는 것. 그리고 나는 그 부모들을 이해한다. 

그런 폭력의 원인은 대부분 사랑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은 자식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자식이 위험에 빠지는 광경을 두고 볼 수가 없다. 그들은 안락한 감옥을 만들어 자식을 그 안에 가두고 싶어 한다. 과보호.

그리고 그 감옥에 갇혀 있는 한 자식은 영원히 성인이 될 수 없다.'

(위의 책 37쪽)


캬아아! 정확하게 부모 자식 관계에 핵심을 찌르는군요. 저는 어려서 항상 부모님께 죄스런 마음이었어요. 공부를 잘 하지 못해서, 의대에 가지 못해서 내가 못난 자식 같았지요. 어른이 되어 마음을 고쳐먹었어요. '부모란 원래 만족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가까운 사람을 만족시키는 사람은 없다.' 이건 아내도 마찬가지에요. 원래 사랑하는 만큼 기대가 커지기 때문에, 가장 나와 가까운 사람을 만족시키기가 가장 어려워요.

놀라운 건, 장강명 작가님의 반려자라고 생각해요. 멀쩡한 신문기자라는 직업을 던지고, 불안정한 소설가의 삶을 시작하는 남편을 지지하거든요. 이런 이상적인 파트너십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작가님의 통찰을 보시지요.


'결혼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두 사람이 영원히 사랑을 믿으며,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다른 사람에게 한눈팔지 않고 상대에게 충실하겠다는 공개 선언이다. 이것은 부자연스럽고 인위적인 개념이다. 인간은 열정을 금방 잃고, 섹스의 가능성이 있는 타인을 향해 수시로 한눈을 팔며, 오래도록 한 가지 대상에 충실할 수 없는 존재다. 그것이 해방된 상태의 인간이다. (중략)

내 생각에 결혼의 핵심은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지키겠다는 선언에 있었다. 그 선언을 더 넓은 세상에 할수록 우리의 사랑은 더 굳건한 것이다.'


<5년만에 신혼여행>, 에세이인데요. 지독한 사랑을 그린 로맨스라는 평이 있어요. 공감합니다. 남자들은 왜 글을 쓸까요? 어쩌면 남자가 쓰는 글은 다 연애편지 아닐까요? 누군가를 향한 절절한 사랑 이야기. 어쩌면 작가님이 쓰는 소설도 사랑하는 아내에게 바치는 작품인지 몰라요. 글쓰기의 원동력 중 하나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마님께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책을 쓰거든요.  

만약 글쓰기가 어렵다면 사랑하는 뮤즈부터 구하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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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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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vaZzeany 2018.03.09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을 보고 갸우뚱하다가, 마지막 문장에 빵 터집니다~^^
    새벽부터 글쓰기로 한풀이(?)를 했더니 개운하네요.
    - 책 리뷰쓰는 게 참 어렵더라구요. 마음에 와 닿은 문장 찾기...저도 해보렵니다.
    - 결혼하고나서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었지요. 제 경우에는 셀프감금도 크더군요.
    아이들에게는 안 그러려고 하는데, 어려서부터 손이 많이 가는 아이들이다보니, 지금도 자꾸 챙겨주게 되네요.. 놓아주어야 한다고 늘 되뇌이면서도, 저도 모르게 참견과 잔소리를 다다다다....

    장강명 작가님이라는 분, 궁금해집니다. ^^

    오늘 하루도 생기발랄 + 명랑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금요일이잖아요~~ (PD님은 해당 안되실 듯...)

    • 김민식pd 2018.03.12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들은 참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서도 아침에 눈을 뜨면 무슨 종놈 부르듯하는 따님을 보니... ^^ 그래도 불러줄 때도 고마운 거다, 라는 마음으로 냉큼 달려갑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입니당

  2. 섭섭이짱 2018.03.09 08: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어떤 리뷰를 쓰실까 궁금했는데, 역시 제가 생각한거 그 이상이세요. 글쓰기와 뮤즈로 마무리를 하시다니. ^^

    PD님 통해 장강명 작가를 알게된 후 여러 작품을 읽었는데, 이번 책은 안 읽어봤네요. 바로 읽을 목록에 추가합니다. 요즘 글쓰기가 잘 안됐는데, 조언 해주신대로 주말에 제 사랑하는 뮤즈를 위해 글을 써봐야겠어요. ^^

  3. 뜨라맘 2018.03.09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글씨기도 어려운데....뮤즈에서 더 좌절할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선합니다.
    빵빵 터졌어요 ㅋㅋ 오늘 하루도 즐겁게 웃고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4. 2018.03.09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국수 2018.03.09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들어와 읽고 역쉬! 합니다. 관점이 열여있으시네. 울둘째에게 이 관점을 적용해야하나? 심히 고민됩니다

  6. 아로마 2018.03.09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 보고 이 책 발주 냈습니다.

    3월에만 장강명 작가 책 세권째 입니다. ^^

  7. 김민석 2018.03.10 0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다 읽고 제목의 의미를 새겨 봅니다. 제목에 낚이는 것이 아니라 제목을 낚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8. 가지않은길 2018.03.11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의 책 두권을 일고 기분좋아졌어요. 영어책 읽었는데 왜 이리 재미있지? 매일 아침 써봤니? 책은 남편하고 한바탕 싸우고(남편이 집 나가버렸어요~) 너무 기분이 좋지 않은 상황에 읽었어요. 화난 기분이 많이 풀리더라구요. 책중간에 택시기사 아저씨 이야기 읽으면서 좀 후회도 됐구요.
    작가님은 뭐랄까.. 항상 소년 같으세요. 남편이 이따 돌아오면 좀 서먹서먹 할테지만 화내지는 않으려고요. 주말에 아이 둘 놔두고 나가버려서 정말 화가났지만 화내지 않겠습니다. 오래살고 싶거든요~~^^

    • 김민식pd 2018.03.12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의 마음을 다독이려고 쓴 글이 다른 분에게도 위로가 된다니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남편들이 좀 그렇지요? 저도 집에서는 아내에게 늘 철없는 남편이라 미안하네요. 저희가 좀 그렇답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품어주세요. ^^
      고맙습니다!

  9. ink.AK 2018.03.11 1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었습니다^^좋네요

  10. 제니스라이프 2019.12.27 0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애 시절부터 어떤 생각을 말해도, 어떤 말을 해도 다 맞아 맞아 해주는 남편이 있습니다.

    제 자존감의 근원인데 매일 함께 얼굴 마주치고 살면서 그 소중함을 잊고 살았네요.

    연애적처럼 애교부리며 '고마워~~'는 못하겠지만 무심하게나마 감사하다고 매일 매일 알게 해야겟어요. ^^

장강명 작가님의 에세이, <5년만에 신혼여행>을 읽었어요. 처음 책을 잡았을 때는, 결혼 후 5년만에 신혼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지요. 저는 MBC 예능국 조연출로 일하던 나이 서른 셋에 결혼했는데요. 2000년 당시 2주간 신혼여행을 떠났어요. 여행 중독자인 저는, 예능 조연출 시절 강도 높은 노동에 지쳐있었어요. 여행을 가고 싶은데, 최고의 알리바이가 바로 신혼여행이었어요. 주간 단위로 돌아가는 프로그램 조연출의 경우, 대개 1주일 정도 결혼 휴가를 내는데, 저는 2주간 냈어요. "평생 한번 가는 신혼여행, 멋지게 다녀오고 싶습니다!" 하고 외쳤지요. 제가 없는 동안 선배 연출이 빡세게 고생을 했지만, 뭐.... 평소에 내가 열심히 일했으니까... ^^ 그 이후로 MBC 예능국에서 휴가를 2주씩 내고 신혼 여행 떠나는 일이 많아졌다는 거. 역시! 직원 복지 증강에 있어 선구적 역할을 했다는 '자뻑'에 취해삽니다. 일은 몰라도, 노는 데는 제가 선수거든요. ^^

직장인에게는 최고의 알리바이가 될 신혼여행 카드를, 장강명 작가는 5년 뒤에야 쓰는군요. 기자로 일하며 휴가를 내면, 집에 틀어박혀 소설을 한 편씩 쓴다는 이야기에 머리를 칩니다. '작가는 이렇게 만들어지는구나!' 책을 쓴다는 핑게로 여행을 다니는 저로서는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장강명 작가는 공대를 나와서, 언론사를 다니다, 책을 냈는데요. 책 첫머리에 이런 글이 나옵니다.


대체로 무언가를 때려치우거나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면서 정체성을 쌓아오지 않았나 싶다. (중략)

군대에 있을 때 기자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병장 때쯤. 기자가 되고 싶어서 그런 결심을 한 게 맞지만, 공업수학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다. 적어도 공학을 더 공부하는 게 내 길이 아님은 분명해 보였다. 공업수학 강의를 들으면서 그때까지 평생 어떤 공부를 하면서도 얻지 못한 교훈을 배웠다. 바로 '아, 내 머리는 여기까지구나'라는 깨달음이었다.


(<5년만에 신혼여행> 장강명 / 한겨레 출판 17쪽)


확 와닿았어요. 저는 대학 다닐 때, 공업수학이 늘 F였어요. 성적이 나오면 동기들을 수소문해서 C가 나온 친구를 찾습니다. 그들 중에는 교수님께 부탁해서 아예 F로 처리해달라고 하는 이도 있어요. 재수강을 해서 학점을 높이려는 거지요. 학점관리를 위해서. 저는 그런 친구랑 함께 교수님 사무실을 찾아가요. "저랑 이 친구랑 학점을 바꿔주시지요. 이 친구는 재수강을 원하니 F를 주시고, 저는 재수강 한다고 성적이 좋아질 리가 없으니 그냥 D를 주시면 어떨까요?"

공업수학을 공부하면서 좌절했어요. '아, 나는 머리가 나쁜 사람인가 보다.' 괴로운 수학을 재수강하느니, 그 시간에 읽고 싶은 영문 소설이나 마음껏 읽자.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는 영어책을 들고 사니까, 영어가 술술 늘더라고요. 이후 저는 제가 못하는 일에 굳이 공을 들이지 않아요. 좋아하고 잘 하고 싶은 일에 노력을 기울입니다.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 없을 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것만 열심히 하고 살자는 주의입니다. 현실이 힘들 땐, 현실도피도 도움이 됩니다. 


장강명 작가에 대한 나무 위키 소개를 보면, 

'어렸을 때부터 SF를 좋아했고, 하이텔의 과소동(과학소설동호회)에서 활동하면서 단편을 올린 적이 있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월간 SF 웹진' 이라는 이름의 인터넷 잡지도 창간해 운영했다고 한다'

저 역시 SF 마니아에 나우누리 과학소설 동호회에 아시모프 단편을 번역하며 활동했지요. 그래서 외대 통역대학원에 진학하고요. 장강명 작가의 다채로운 이력을 보면서, '어쩌면 이분도 SF를 즐기면서 '여기가 아닌 다른 어디'를 꿈꾸는 게 훈련이 된 덕분에 이런 멋진 삶을 즐기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이 주는 최고의 미덕은, 힘든 현실로부터 즐거운 도피를 제공한다는 점이지요. <5년만에 신혼여행>은 장강명 작가가 아내와 함께 4박 5일 보라카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인데요. 읽으면서 머릿속에 몇년 전 아버지를 모시고 다녀온 풍경이 그대로 그려졌어요. 한번도 가보지 못한 페어웨이 리조트에서, 마치 발코니에 내놓은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망고 셰이크를 마시는 듯한 기분?

<5년만에 신혼여행> 

여행기인줄 알았는데, 달달한 로맨스 소설 한 편 읽은 느낌이에요. 소설가 장강명의 내밀한 속내를 엿볼 수 있어 좋았고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이나, 여행을 떠날 수 없는 분이나,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에세이입니다.

떠날 수 있어서 좋고, 돌아올 수 있어 좋은 것이 여행이거든요. 본격 리뷰는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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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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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들렌 2018.03.06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때문에 아침을 일찍 시작해서 혹시나 글이 올라왔을까 하고 들어와봤는데... 와~~~ 이른 새벽에 글올리셨네요... 항상 재밌고 교훈적인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중학생인 제 아들에게도 선생님 블로그 들어와서 글 읽어보라고 하고 있어요
    제가 해주지 못하는 좋은 말씀들이 많아서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2. cyanluna 2018.03.06 0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저도 신혼여행 필리핀으로 다녀왔는데.. 읽어보면 그때 여행 때 생각이 무럭무럭 떠오를것같아요 ^^

  3. 미나리 2018.03.06 0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와 F를 바꿔주세요" 에서 빵 터집니다
    천재십니다 ㅎㅎㅎ

  4. vivaZzeany 2018.03.06 0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공감이 확!
    수업시간에, 나는 어디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나도 모르게 먼 곳은 다녀오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

    저는 책은 주로 정보성 책들만 읽었어요.
    아이들 때문에, 주로 건강, 환경, 식재료(텃밭) 등에 관한 책만 읽었지요.

    그러다보니 소설이나 에세이 등의 책은 안 읽은지 오래 되어서,
    PD님께서 소개해 주시는 작가님들은 거의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읽게 되기를 바라며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꼭두새벽에 올려주시는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배우는 것도 많구요!

    오늘도 웃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5. 아리아리짱 2018.03.06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pd님 아리아리!
    Pd님 추천으로 지난주 장강명 작가님의 책들을 빌렸는데, 우와~ 이런 우연이!
    5년만에 신혼여행 얼른 읽어 봐야죠! Go!

  6. 섭섭이짱 2018.03.06 1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PD님의 최애작가 장강명 작가 책이네요. ^^ 이번 책은 안 읽어봤지만, 보라카이하고는 인연이 많아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PD님의 리뷰가 기대됩니다.

  7. 정지영 2018.03.06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낯선 이의 이름이 친숙해질때...
    기사를 보다가, 라디오 듣다가도
    그 이름만 눈에 귀에 콕 박힙니다.
    장강명 작가님을 예전부터 안것처럼...
    작가 사인회라도 찾아가야겠어요.
    가서... 김민식 PD님 아시죠? ㅎㅎ
    그분 소개로 작가님 팬됐어요^^

  8. 아로마 2018.03.06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 2월에 경향신문 요조 인터뷰 기사를 보고
    책 이게뭐라고 팟캐스트를 알게되고
    팟캐스트를 듣다가 김민기 피디와 장강명작가를 알게되었고
    "매일 아침...."과 "한국이 싫어서" 그리고 "눈이 아닌 것으로 읽은 기분"를
    구입하여 읽고 있습니다.
    이 연쇄적인 효과에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ㅎㅎ

    근데 위 세 종류 책중에서 "한국이 싫어서"가 가장 재미있어요 ^^

    김 pd님 앞으로도 좋은 책 많이 소개해주세요.

  9. 영어타파 2018.03.08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되는 영어잡고있으려니힘드네요 기준에 못미치는 실력확인할때마다 비교하게되고 창피하고 너무 마음적으로 힘들어요 잘하는건안바래요 중간이나갔음 좋으련만...남들은 얘키우며 직장다니면서도 잘만하는데 솔로라 남아도는시간 매일영어랑 씨름하는데도 왜마냥 초급을못벗어나는지 이러면서도 내일 영어공부하러가겟지만 이런우유부단함때문에 이러고있나바여 갑갑함에 푸념남기고갑니다. 내 머리는 어디까지일까? 강해져라멘탈 TT

  10. 김민석 2018.03.10 0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강명 작가라는 분이 계시는군요. 좋은 작가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