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국어 기초회화 다이어리1 새해엔 3개 국어에 도전해볼까? 나이 스물 여덟에 외대 통역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외대 통역대학원 입시는 영어 시험의 끝판왕입니다. 영어 학원에 가도 통대 입시반이 가장 어렵잖아요? 어학 공부에 끝이 있을 수는 없지만 통역대학원을 졸업하면 이제 영어 공부는 끝이구나 싶습니다. 저는 그 후로 영어를 갖고 놀기만 합니다. 영어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미드를 즐기면서. '90세까지 사는 인생에, 20대에 마친 공부로 평생 울거먹는 건 좀 심하지 않은가? 발전이 없어 인생이 재미없지 않은가... 기왕에 외국어를 공부하는 노하우를 익혔으니, (회화책 한 권만 외우면 입이 트인다!) 다른 언어에도 한번 도전해볼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도전한 게 일본어였습니다. 나이 마흔에 히라가나부터 외웠어요. 처음엔 글자를 익히는 것도 쉽지.. 2017.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