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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6

타이베이 홍길동 투어 타이베이 3일차 여행기입니다. 어제 하루 시내 관광은 마쳤고, 이제 외곽으로 놀러갈 차례입니다. 타이베이의 이름난 명산, 양명산 트레킹! 먼저 MRT 찌안탄역으로 가서 빨간색 5번 버스를 탑니다. 문화대학을 경유하는 버스라 아침에는 학생들로 만원이에요. 40분을 달려 종점에 내리면 양명산 공원 입구. 여기서 108번 공원순환버스로 갈아탑니다. 노선도가 중국어 표기라 한자를 모르는 서양인들에게는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오늘의 첫 목적지는 얼찌핑 Erziping 二子坪 트레일입니다. 공원 순환버스를 타고 얼찌핑으로 갑니다. 버스에서는 정거장 안내가 영어와 중국어로 나와서 편합니다. 한자도 우리가 쓰는 한자와 같구요. 대만 최초의 야외 무장애 보도.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는 길입니다. 가.. 2016. 11. 24.
타이베이 2호선 여행 타이베이 여행 2일차 아침 첫 장소는 타이베이 중앙역입니다. 유럽 여행도 그렇지만 어느 도시든 중앙역에 가면 여행안내소가 있고, 공짜 지도가 있으며, 도시의 중심이라 방향을 잡기 쉽습니다. 며칠 후 출발하는 화롄 가는 기차표도 미리 수령할 겸 중앙역에 왔습니다. 이곳에도 노숙자가 많네요. 서울역처럼... 도시의 첫인상이 노숙자라면 좀 싫을 수도 있지요. 작년에 샌프란시스코 여행 갔을 때는 노숙자가 정말 많았어요. 호텔 근처에도 노숙자가 많아 아버지가 걱정하시더군요. "너무 험한 동네에 숙소를 잡은 거 아니냐." 여행 가서 노숙자가 많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노숙자가 많다는건 치안이 좋다는 뜻이거든요. 노숙자는 사회적 약자로서 안전한 환경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위험한 장소에 노출되.. 2016.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