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1 권선징악은 인간의 몫 탈무드나 책을 통해 유대인에 대해 읽었지만, 직접 유대인을 만나기는 쉽지 않아요. 1992년 유럽 배낭 여행에서 직접 유대인을 만난 적이 있지요. 로마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을 먹다 미국에서 온 브랜든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간단한 조식 뷔페가 차려진 카페테리아에서 저는 베이컨을 집중공략하는 중이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브랜든이 '돼지 고기는 청결하지 않아...' 하면서 토스트만 먹더군요. 당시 저는 저예산 배낭여행 중이었기에 점심 저녁을 주로 간단한 빵으로 때웠어요. 단백질을 섭취할 귀한 기회를 놓칠 수 없었지요. 나중에 그 친구가 자신은 유태인이라고 말하기에 민망했어요. 돼지고기를 금기시하는 유대인 앞에서 그렇게 열심히 베이컨을 먹어댔으니... 그날 낮에는 브랜든이랑 둘이서 바티칸을 갔는데요. 좀 난.. 2016.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