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1 세상은 그냥 좋아지지 않는다 지난번 글 '세상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허핑턴 포스트의 스티븐 핑커 기사를 읽다 그의 테드 강연을 봤습니다. https://www.ted.com/talks/steven_pinker_on_the_myth_of_violence 강연에서 스티븐 핑커는 물물교환, 즉 경제 활동이 활성화하면서 인류의 복지가 개선되었다고 말합니다. '저 사람이 나와 사냥감을 놓고 싸워야할 상대가 아니라, 서로에게 부족한 것과 남는 것을 교환할 수 있는 상대구나' 하는 걸 깨달으면 생존 가능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협업이 인류 문명 발전의 핵심입니다. 인간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의 확대가 수명의 연장을 가져왔습니다. 원시 사회에서는 공감의 대상이 가족과 친구에 한정되어 있었지요. 그러다보니 가족간의.. 2016.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