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책 20131 2013 아까운 책 '제노사이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까운 책'에 원고를 실었어요. 매년 한번씩 책을 소개할 수 있는 지면이 주어진 다는 것, 책벌레로서 영광이자 기쁨입니다. 맛보기로 제 글을 올립니다. 애서가들이 꼽는 지난 한 해 아까운 책은 무엇일까? 여러분도 찾아보세요~) 나는 드라마 피디다. 하지만 우리 집에는 TV가 없다. 거실 벽에는 TV 대신 책이 가득하다. PD 지망생들을 위한 진로 특강을 가면 TV를 보지 말고 그 시간에 책을 읽으라고 권한다. 내가 PD가 된 것도 1년에 200권씩 책을 읽은 덕분이고, PD로 즐겁게 사는 이유도 틈만 나면 책을 읽기 때문이다. 그 재미있다는 ‘1박2일’이나 ‘러닝맨’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면 아이들의 눈이 똥그래진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내가 술 담배 커피를 하지 않는.. 2013. 5.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