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음란마귀1 내 안의 음란 마귀 2016-212 내 안의 음란마귀 (김봉석, 현태준 / 그책) 독서가 취미입니다. 책 읽는 습관은 국어 선생님인 어머니 덕에 길렀어요. 집에 세계문학전집이나 한국단편문학선이 있었거든요. 책을 읽게 된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었어요. 바로 제 안의 '음란마귀' 말입니다. 중학생 시절, 소설에서 야한 장면을 찾아읽는게 재미있었어요. 한국 현대 소설 중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 많았거든요. 아슬아슬한 묘사를 읽으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지요. 그 시절에 신문 연재 소설들은 또 왜 그리 야하던지! 인터넷도 없던 시절, 야한 소설을 읽으면서 성적 호기심을 채웠어요. 야한 대목을 하도 자주 읽어서 책을 펼치면 바로 야한 장면이 딱 나와서 화들짝 놀랐던 적도 많아요. 고등학교 올라가서 야한 이야기의 보물창고를 발견.. 2016.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