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작가1 행복은 작은 틈과 빈도에서 온다 월급쟁이에서 벗어났을 때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가?’를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거예요. 은퇴의 핵심은 그겁니다. 다들 은퇴에 대비해서 열심히 일하지만 55세 이상의 미국인 중 48퍼센트는 은퇴한 뒤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거나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은 채 인생의 수십 년을 일에만 바친다는 뜻이지요. 쉰넷의 나이에 명예퇴직을 선택한 제가 누리는 즐거움은 다 ‘틈[間]’에서 나옵니다. 공간空間, 시간時間, 인간人間. 여행을 통해 멋진 공간을 찾아다니고 독서와 모임, 취미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누리며 다양한 모임을 통해 인간관계의 즐거.. 2023.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