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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2

낙원의 휴양지, 헤르소니쏘스 크레타 섬 3일차 여행기. 평소 헬스클럽을 다니며 근력운동을 하는데요. 여행 중에는 휴대폰에 깔린 앱을 보며 홈 트레이닝을 합니다. 호텔 방에서 점핑잭(팔벌려뛰기), 윗몸 일으키기, 플랭크, 탄력 밴드 스트레칭 등을 하다 땀이 나기 시작하면 달리러 나가요. 이른 아침에 조깅 차림으로 나서니 호텔 프런트 직원이 달려나와 내 앞을 막습니다. 자기도 따라 뛰는 시늉을 하더니 양팔을 들어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시작도 하기전에 결승선 통과한 기분이네요. 크레타 사람들, 참 유쾌해요. 늘 환대받는 기분~ 해변을 따라 30분 가량, 숨이 헐떡거릴 정도로 뛰고 돌아옵니다. 딱 좋네요. 간단하게 호텔 조식을 먹고 길을 나섭니다. 오전 9시 정각. 전날 왔던 스타 비치 워터파크입니다. 전날에는 수영복 차림에 선탠하는 사람.. 2022. 8. 24.
에게해의 낙원, 크레타 섬 오전 1시간 동안 돌아본 아크로폴리스 이야기로 블로그 포스팅 2편을 쓰고 난 다음, 마음이 급해졌어요. 정작 볼 거리는 크레타랑 산토리니에도 많은데, 어떡하지? 일단 크레타로 떠납니다. 3박 4일간의 아테네 여행기는 다음에 다시 이어가고요. 오늘은 아테네의 피레우스 항에서 야간 페리를 타고 크레타 섬으로 갑니다. 숙소에서 전철을 타고 피레우스 항에 가니 저 멀리 배가 보입니다. 저녁 9시 아테네를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크레타에 도착하는 유람선. 페리 탑승권은 55,000원. 유럽여행을 하며 야간 열차를 탄다면, 여기서는 야간 페리를 타며 시간도 아끼고 숙박비도 아낍니다.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했어요. 장거리 이동의 경우, 미리 교통편을 한국에서 예약하고 가야 마음이 편합니다. 배가 엄청 큽니다.. 2022.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