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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의 오토릭샤 2011.2.19 여행 4일째, 아그라에서 바라나시로 왔어요. 바라나시 정션역에서 숙소로 가는 길의 도로 풍경입니다. 행인, 자전거, 싸이클 릭샤, 오토 릭샤, 자동차가 얽힌 가운데 가끔 소들까지... 너무나 정신없는 거리 모습, 그사이를 요리조리 잘도 피해달리는 이곳의 오토릭샤 기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숙련된 기술자이자 가장 저임금을 받는 택시기사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터무니없이 비싼 방값을 부르는 엉뚱한 숙소에 데려다주곤 합니다. 또박 또박 정확하게 '옴 게스트 하우스'라고 했는데 가보면 '옴 게스트 호텔'이라든지... 인도에서 여행을 즐기려면 이런 소소한 태클에 웃으며 대응할 줄 알아야하죠...) 2011. 3. 20.
나도 강원도를 사랑한다 요즘 강원도를 사랑한다는 어느 선배님을 보며, 많은 생각에 빠집니다. 사장으로 있다 나가신 어느 선배님이 후배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계시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욕심은 더 많아지는걸까요? 회사에서 많은 것을 누리고 많은 사랑을 받으신 분인데, 꼭 개인의 영달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셔야 하는지, 참 씁쓸합니다. 그 분은 강원도를 사랑하십니다. 저도 강원도를 사랑합니다. 저도 그분처럼 퇴직하면 강원도로 가고 싶은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강원도 산속으로 들어가 숲속 맑은 공기 해치지 않고 그간 미뤄둔 독서와 명상, 숲속 걷기를 하며 내가 사랑한 일과 그 보람을 되새기고 나와 함께했던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고 세상에 진 빚을 조용히 마음공부로 갚아낸 후 평화롭게 세상을 뜨고 싶습니다. 정말 강원도를 사랑하신다.. 2011. 3. 17.
아그라 시장에서 본 인도 결혼식 행렬 2011.2.18 3일차는 아그라 포트에서 오전, 아그라 시장통 다니며 오후를 보낸 후, 밤기차로 바라나시로 이동했어요. 개인적으로 전 관광명소보다는 시장통에서 어슬렁거리며 현지인들 보는걸 더 좋아해요. 보시다시피 인도의 결혼식 풍경인데요, 신랑행차입니다. 보너스 영상으로 시장통에서 모여든 구경인파의 즉석 댄스 파티입니다. 2011. 3. 15.
한 눈에 보는 인도 타지 마할 2011.2.17 여행1일차인 델리는 별 볼 게 없었구요. 대부분의 여행자는 델리는 건너뛰고 바로 아그라나 자이뿌르같은 다른 도시로 떠납니다. 여행 2일차, 아그라의 타지 마할을 갔어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란 평가가 명불허전이었어요~ 201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