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081 적게 벌고 더 적게 쓰기 (스코트 니어링, 헬렌 니어링 / 류시화 / 보리) 대구 진책방에서 산 책입니다. 오래전부터 들어는 봤지만 읽어보지는 못한 책이죠. 책방 선반에 놓인 모습을 보고 골랐어요. 대공황이 최악으로 치닫던 1932년에 스코트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는 뉴욕에서 버몬트 시골로 이사합니다. 요즘 얘기로 귀농한 거죠. 교수였던 스코트가 신념을 지켜며 교직에 머물기가 힘들었대요. 해외로 도피할까 생각했지만, 미국 내에서 대안을 찾으려고 해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에 돈을 아주 조금만 준비해도 되고, 그 뒤로도 적은 돈으로 잘 꾸려 갈 수 있는 독립된 경제라고 생각했다. 노동 시간을 반으로 줄이고, 대신 조화로운 삶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었다. 나머지 절반의 시간에는 연구를 하거나 책 읽기,.. 2020. 10.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