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91 자주 많이 웃는 게 성공이다. 나이 70에 한글을 배우는 칠곡 할머니들의 일상을 담은 영화 . 할머니들이 뭔가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의외의 장애물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자식들이랍니다. 말리는 아들 딸이 그렇게 많대요. "에이 엄마, 힘들게 그걸 왜 해요. 스트레스만 받지.""아빠 거기 가지 마시라니까. 추운데 넘어지면 큰일 나요.""참 엄마도 주책이다. 그분들이랑 같이 다니지 마세요."서울에서 젊은 사람들이 카메라 들고 내려와 촬영한다니까, 이상한 약장수들이 시골 할머니한테 사기치려고 그런다는 자녀도 있어요. (김재환 지음 / 주리 그림 / 북하우스) 김재환 감독은 영화 개봉 후 이런 질문을 받았대요. "오랫동안 할머니들을 지켜보셨는데 우리 시대의 효는 구체적으로 뭐라 생각하세요?""효는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겠지요. 할.. 2020.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