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1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가 즐겨가는 영화관은 메가박스 강남입니다. 시즌 할인권을 사면, 영화 3,000원 할인에 콤보 3,000원 할인이 되거든요. 민서랑 둘이 가서 영화를 보고 근처 '고양이 부엌'에서 즉석 떡볶이를 먹고 집까지 걸어서 옵니다. 이게 우리의 주말 루틴이었어요. 코로나로 극장 나들이가 뜸해지기 전에는... ㅠㅠ 나들이를 가지 않아 떡볶이 먹은지 한참 되었는데 문득 떡복이가 당깁니다. 요조님이 쓴 책 때문이에요. (요조 / 위고) 제가 좋아하는 '아무튼' 시리즈 중 하나에요. 저자들이 주제를 하나씩 골라 가볍고 즐겁게 이야기를 풀어가는데요. 요조님의 떡볶이 이야기도 재미있어요요. 작가님의 어린 시절의 추억도 나옵니다. '여름 오후에 그냥 동네를 어슬렁거리다가 운 좋게 우연히 발견했다. 간판도 없었고, 유리창에 .. 2020.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