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51 역경을 이겨내는 리더십 1914년,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은 27명의 대원들과 함께 세계 최초로 남극대륙횡단에 나섭니다. 얼어붙은 바다를 헤치고 가던 배, 인듀어런스 호는 목적지를 불과 150km 앞두고 얼음 속에 갇혀버려요. 배는 부서지고, 남극해를 떠다니는 얼음덩어리에 몸을 실은 이들의 상상을 초월한 고난이 시작됩니다. (글 캐롤라인 알렉산더 / 사진 프랭크 헐리 / 김세중 옮김 / 뜨인돌) 섀클턴은 이전의 남극 공략에서 이미 실패한 적이 있어요. 절치부심,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탐험을 떠납니다. '섀클턴은 몰랐을 것이다. 자신이 또 한 번의 좌절을 겪게 되리라는 것을. 그것이 성공보다 더 위대한 실패가 되리라는 것을. 훗날 세상으로 하여금 그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 실패한 '인듀어런스 탐험'.. 2020.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