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91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가끔씩 후배들이 저를 찾아와 물어요. “선배님,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그럴 때 정말 난감합니다. ‘야, 그걸 알면 내가 이 모양 이 꼴로 살겠니?’ 일단 시침 뚝 떼고 되묻습니다. (답이 궁할 땐, 질문으로 돌려줍니다.) “왜? 요즘 사는 게 재미가 없어?”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할 땐 그냥 하루하루 재미나게 지냅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책을 읽습니다. 살아보니 독서가 제일 재밌어요. ^^ 어쩌다보니 먼저 태어났고, 그러다보니 먼저 입사했다는 이유로 선배 소리를 듣지만, 저보다 더 훌륭한 후배도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권성민 피디지요. 2014년 MBC 세월호 관련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징계를 받고, 다시 그 상황을 웹툰으로 그렸다가 해고를 당한 후배인데요. 이번에 책을 냈습니다. (권.. 2020.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