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41 깊고도 넓은 정세랑 월드 정세랑 작가님의 오랜 팬인 저의 덕력을 시험하는 잣대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동시대의 소중한 작가 한명 한명에 주목하여 관심과 찬사를 보내고자 합니다. 비평이라는 그럴싸한 단어가 아니라, '덕질'과 '아카이빙'이라는 단어로 말입니다. (...) 좋아하는 것을 말할 때의 설레는 목소리가 일상에서 자주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들은 쓰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쓰고, 흩어진 독자들은 연결되어 있는 마음으로 외롭지 않은 독서를 하길 바랍니다. 그럼 이제 좋아하는 것들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먼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작가 덕질 아카이빙 잡지, [글리프]입니다.' (서문 중에서) 아, 좋네요. 이런 시도. 좋아하는 것을 말할 때의 설레는 목소리, 저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 물어봅니다. "요즘 뭐가 좋아.. 2020. 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