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01 매일 마감하는 이유 신문 서평란에 올라온 시리즈 소개를 보고 확 끌렸어요. 등단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 밖에서 암중모색을 거듭하며 분투하다 마침내 책을 내고 작가라 불리게 된 3명의 작가가 "어떻게 하면 내가 쓴 글을 책으로 낼 수 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고요. 그래서 찾아 읽었습니다. (도대체 글 그림 / 은행나무) 경향신문에 '도대체' 작가님이 연재하는 을 좋아합니다. 저자는 한량 기질 아버지와 부지런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두 분의 중간이 되지 못하고 '게으른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한량'이 되었다고요. 저는 안정된 직장을 갖기를 바랬던 아버지와, 글쓰는 사람이 되기를 바랬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 직장인 작가가 되었어요. 저의 고민은, 나처럼 글을 못쓰는 사람이 글쓰는 직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입니다. 책.. 2019.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