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91 다 행복하자고 하는 일 몇 년 전, 회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친구들을 만나 맛난 점심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게 낙이었어요. 그때 우리가 나눈 주제 중 하나가 행복이었어요.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때 친구 중 하나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행복에 대해 책을 쓴 모든 심리학자를 만나 행복의 비결을 물어보면 어떨까?' 그 이야기를 듣고 반가웠어요. 오랜 세월 품어온 나의 고민을 대신 해결해줄 것 같았거든요. 기자 출신 김아리 작가는 심리학의 대가들을 만나 행복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인터뷰집을 냈어요. 그 결과물이 (김아리/김영사)입니다. 공력이 심오한 고수의 무림비급은 한눈에 쏙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말로 표현된, 인터뷰의 언어들은 쉽게 술술 읽히지요. 'Q: 인간의 삶은 고통과 시련의 연속인.. 2019.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