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61 장강명 작가의 SF 소설집이라니! 장강명 소설집 을 읽었습니다. 장강명 작가의 오랜 팬이자, SF라는 장르의 마니아인 제게, 이 책은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어린 시절, 과자 종합선물셋트를 받은 기분입니다.표제작인 에는 초능력을 가진 연인들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예지력을 갖고 있고요. 또 한 사람은 천리안을 가지고 있어요. SF라는 장르의 공식을 가지고 매력적인 로맨스를 만들어냅니다. 하긴 장강명이 누군가요. 에서 여행기를 빙자한 절절한 로맨스를 들려준 작가지요. 어떤 의미에서 현대의 우리는 모두 천리안을 갖고 있어요. 매스미디어 덕분에 멀리서 일어나는 일도 가까이서 보듯 들여다볼 수 있어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인터넷에 분신을 만듭니다. 인스타에 올린 나의 분신이 나를 대신해 수많은 사람을 만나지요. 과학기술의 시대.. 2019.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