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91 희망의 말들을 찾아서 어려서 저는, 나를 옭아매는 불가능의 말들이 싫었어요. "너는 글씨를 못쓰니까 작가가 될 수 없어." "너는 못생겼으니까 연애를 할 수 없어." 스무살이 넘어 책을 즐겨읽게 된 건, 그 안에 있는 가능성의 언어 때문입니다. "~에도 불구하고 너는 ~ 할 수 있어."라는 희망의 말들. 나이 쉰에 작가라는 직업에 도전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돈 한 푼 들이지 않고도 영어를 잘 할 수 있어." "나이 50에도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 있어." "세계일주를 하고 싶다면, 서울부터 여행해보면 어떨까요?" 3권의 책을 쓴 건, 제가 세상을 살며 발견한 희망의 언어를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두 딸의 아버지가 된 후, 아이들에게 하는 말을 자주 돌아봅니다. "~하고 싶다고? 넌 여자앤데, 그걸 할 수 있겠어?" 이런 .. 2019.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