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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19 운명이 멱살을 잡고 패대기칠 때 (23)
2014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땅콩회항 사건 이후, 삶이 바뀐 사람이 있어요. 박창진 사무장. '나쁜 짓 하지 않고 회사 일만 열심히 하면 행복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깨져버린' 사람. 그가 쓴 책이 있어요.
 
<플라이 백> (박창진 / 메디치)  

대한항공 회장 일가의 갑질 경영이 연일 보도되던 시절, 저는 궁금했어요. 저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는 동안, 주위에 말리는 사람은 왜 없었을까? 2001년 대한항공에는 노조 설립 추진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노조를 만들려는 이들에게 투서가 날아들고, 회사는 이들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발합니다. 2년이 지나지 않아 일곱 명의 동료가 해고되고, 어떤 이는 15층 건물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세상을 떠납니다. 이걸 본 직원들은 공포를 느끼고 입을 다물게 됩니다. 그 모든 일들은 노조 파괴 전문 회사 출신이 회사 노무부 간부로 활동하며 벌어진 일입니다.
 
그 노조 파괴 전문가가 바로 대한항공을 망친 주범입니다. 노조는 경영진과 함께 협업을 하는 파트너입니다. 이를 제거 대상으로 삼는다면 사내 조직 문화는 경직되고, 오너 가문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은 사라집니다. 그곳에서 갑질 경영의 독초가 자라지요. 박창진 사무장은 책에서 당나라 학자인 위징의 이야기를 합니다. 황제 태종에게 서슴없이 직언을 하고 잘못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신하였대요. 

'위징의 직언을 늘 마음에 새기며 자신의 통치가 그릇된 길로 가지 않는지 늘 경계했던 태종은 위징이 죽자 크게 상심했다. "위징이 죽었으니 짐은 거울을 잃었다"고 통곡할 정도였다. 태종이 중국의 역대 황제들 가운데 최고의 성군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분명 이런 열린 자세도 한몫했을 것이다.
이처럼 나라의 지도자나 한 단체의 리더가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는 그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참모가 옆에 있어야 한다. 당장은 심기가 불편할지 몰라도 그들의 고언이 결과적으로 리더를 옳은 길로 이끌기 때문이다.'

(위의 책 51쪽)

감히 이 책을 경영자들의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처음 땅콩 회항이라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박창진 사무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살펴보았다면 이후의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전에 노조를 압살한 바 있는 경영진은 이번 일 또한 힘으로 해결하려 들지요. 그 결과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도 박창진 사무장은 회사에서 고초를 겪게 됩니다.

사람들은 가끔 제게 묻습니다. '피디님은 힘든 시절을 어떻게 버티셨어요?' MBC는 공영방송이니까요. 개인의 사유재산이 아니라 공공재니까요. 제게는 언론노조 MBC지부라는 조직이 있고, 사랑하는 조합원들이 있으니까요. 우리는 2012년 170일 동안 파업을 하며 함께 싸운 동지니까요. 동지를 버리고 나갈 수는 없잖아요. 
대한항공처럼 사주가 있고, 제대로 된 노조가 없는 조직에서는 버티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박창진 사무장의 이야기가 참 놀랍습니다. 박창진 사무장이 퇴사를 고민할 때 주위 사람들이 말립니다. 박사무장의 형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인생을 살아보니 타의에 의해 일을 관두게 되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게 마련이더라."
담당의도 회사를 관두는 걸 반대합니다.
"창진 씨, 피해자가 범죄 현장을 무작정 떠난다고 해서 그게 잊히는 게 아닙니다. (...) 지금 그렇게 도망가버리면 나중에 후유증을 안고 살아갈 가능성이 큽니다."
회사로 돌아가면 죽을 것만 같은데, 사람들은 복귀하라고 조언합니다. 신부님이 이런 말씀도 합니다.

"사무장님이 여기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한다면 사람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줄 수 있어요. 피해 당사자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라는 인식이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적어도 사무장님만이라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선례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통스러우시겠지만 그것이 하느님이 사무장님에게 주신 소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건 분명 대중에게도 큰 울림을 줄 거라고 생각해요."

(위의 책 138쪽)

개인의 삶이 힘들 땐, 믿어야합니다. '이러한 고통이 내게 주어진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고통을 극복한다면,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다.' 좋은 사람 주변에는 좋은 충고를 해주는 좋은 이웃이 있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을 못 만난다면? 책에서 조언을 구해도 좋아요. 저는 힘든 시절에 책을 읽으며, 스승님들에게 답을 구했습니다. 책에서 해준 충고도 비슷했어요. '불의를 피해 달아난다면, 훗날 스스로를 마주할 수 없을 것이다.' 

운명이 멱살을 잡고 패대기칠 때 어떻게 할까요? 책을 읽으며, 혹은 글을 쓰며 답을 찾습니다. 궁형을 받은 후 칩거하며 <사기>를 쓴 사마천, 감옥에 갇혀서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 유배중 수많은 저작을 남긴 정약용, 책의 세계에는 불운이 느닺없이 나타나 패대기칠 때, 달아나지 않고 맞짱뜨며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는 사람도 많아요.
박창진 사무장은 버팁니다. 스트레스로 목에 종양이 생기고, 수술도 받고 하면서도 끝끝내 버팁니다.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이 화제가 되고, 이명희 씨의 욕설 파일이 공개됩니다. 그제야 사람들은 박창진 사무장이 땅콩회항을 회상하면서 "조현아 씨가 야수가 부르짖듯 소리쳤다"고 한 말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되지요. 파문이 번지면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일어납니다. 무능한 경영진의 일괄 사퇴 및 갑질 근절을 외치면서요. 혼자 외롭게 싸우던 박창진 사무장 곁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수천 명이 채팅방에서 목소리를 내고 그 일부인 수백 명이 용기를 내 광장으로 나오자 세상의 반응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우리가 뭉쳐 있으니 회사가 행동을 함부로 하지 못했다. 머리로 상상만 하던 일이 현실이 되면서 그제야 비로소 함께하는 동료들의 존재를 느끼게 되었다.' 

(204쪽) 

이제 변화를 외치며 나선 동료들을 위해 박창진 사무장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회사와 싸우면서 본인이 체득한 것을 나눠야겠다고 결심합니다. 대한항공 직원연대라는 노조가 출범할 때 지부장 후보로 나섭니다. 싸울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조직이고요. 노동자의 편에서 가장 든든한 조직은 바로 노조입니다. 

'혹자는 내게 약자를 위한 보호막조차 없는 사회에서 왜 굳이 이 처절하고, 외롭고, 질 게 뻔한 싸움에 나섰냐고 묻는다. 내가 아무리 투사가 되어 사회를 변혁하자고 외친들 무엇이 바뀌고, 어떤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이다. 그런 질문을 받으면 나는 그들에게 말한다. "적어도 나라는 한 사람은 바뀌었다"고. 또 다른 사람들은 다시 그날 그 순간 뉴욕공항의 비행기로 돌아간다 해도 똑같이 행동할 것이냐고 묻는다. 나는 또 그럴 것이라 답한다. 한 인간이 힘의 우위를 내세워 타인의 인권을 침해하거나 강탈해선 안 된다는 신념이 생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내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244쪽)

책을 읽으며 전율을 느꼈어요. 다른 사람의 글에서 나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제게 드라마 피디라는 업을 빼앗고, 유배지로 나를 쫓아낸 사람이 MBC 사장이 되었을 때, 느꼈어요. 운명이 내 멱살을 흔들고 패대기쳤다고요. "이제 어떡할 거야? 도망 갈 거야?" 가만히 생각해봤어요. 그 순간 달아난다면, 나는 아마 죽을 때까지 부끄러운 마음으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을 것 같았어요. 아마 그 좋아하는 독서도 즐기지 못하겠지요. 책을 백날 읽으면 뭐하나요, 막상 삶에서 실천은 안 하는데...

<플라이 백>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The Greatest Love of All>의 가사가 나옵니다. 이 노래를 자주 들었지만, 여기서 말하는 '가장 위대한 사랑'이 나 자신이라는 건 몰랐어요. 책을 읽고 결심한 작은 실천. 앞으로 살다가 힘든 일이 있으면 이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음미하려고 합니다.

'나는 가장 위대한 사랑을 나 자신 안에서 발견했어요.

가장 위대한 사랑을 얻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가장 위대한 사랑이니까요.'


책의 3줄 요약,

운명이 멱살을 잡고 패대기칠 때, 달아나지 말아야 한다.

나를 위해, 세상을 위해 싸우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이다.

플라이 백, 갑질의 시대, 나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을의 비행.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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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놀기메이진, 다니엘(Daniel) 2019.07.19 0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플라이 백 이라는 책도 구독하여 읽어볼게요.

  2. vivaZzeany 2019.07.19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저녁에 협력업체에서 들은 말과 같은 말이라 놀랐습니다.
    경영진은 남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그런 대표가 있는 회사와 자기말만 하는 대표가 있는 회사는
    확연히 다른 길을 간다고...

    '위징의 직언을 늘 마음에 새기며 자신의 통치가 그릇된 길로 가지 않는지 늘 경계했던 태종은 위징이 죽자 크게 상심했다. "위징이 죽었으니 짐은 거울을 잃었다"고 통곡할 정도였다. 태종이 중국의 역대 황제들 가운데 최고의 성군으로 불리게 된 데에는 분명 이런 열린 자세도 한몫했을 것이다.
    이처럼 나라의 지도자나 한 단체의 리더가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는 그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참모가 옆에 있어야 한다. 당장은 심기가 불편할지 몰라도 그들의 고언이 결과적으로 리더를 옳은 길로 이끌기 때문이다.'

    잘못되었다는 말을 하는 것도 용기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용기이고..
    삶의 지혜는 어디에서나 통하나봅니다!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신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_^

  3. 호산나 2019.07.19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꼭 사서 보겠습니다.

  4. 아리아리짱 2019.07.19 07: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 님 아리아리!

    박창진 사무장님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용기있는 분이십니다.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위대한 사랑'
    그 사랑의 길이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
    느껴집니다.

    피디님의 '책의 3 줄 요약'편
    정말 "짱"입니다. ^^

  5. 꿈트리숲 2019.07.19 0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책 출간되었을 때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아직 결제를 못했어요.ㅠㅠ
    박창진 사무장 얘기는 신문이나 TV뉴스로
    많이 들어서 알다가 잘 해결되겠지 했는데
    어느순간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지고...
    박창진 사무장에게는 더 안좋은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거대한 벽을 뚫기에 혼자는 너무 힘겹구나
    싶었는데,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켜낸
    덕분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여드네요.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까...
    작가님은 플라이백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되셨을 것 같아요.

    두분은 모두 가장 위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분입니다.
    나에 대한 사랑, 저도 오늘 그 위대한 사랑
    꼭 실천하겠습니다.^^

  6. 챙호쉔솨 2019.07.19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내가 만약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피디님이나 사무장님처럼 회사를 상대로 싸울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정말 어려운 결정일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사소한 것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7.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7.19 0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와 싸운 다는 것, 리스크가 굉장히 크기 마련이죠.

    그리고 싸울 정도로 가치가 있는 회사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싸우지 않을 것도 같고,

    MBC라는 공공재의 성격을 띄는 회사는 싸워서 정상으로 되돌릴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나 자신을 생각하라는 피디님과 박창진 사무장님의 말을 들어보면 싸워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뭐가 맞는 걸까요? 댓글 좀 달아주세요 피디님! ^^

    • 김민식pd 2019.07.19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다면, 그래서 바꾸고 싶다면 싸워야하고요, 애정이 없다면 싸울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지키고 싶고, 싸우고 싶을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 회사라면, 괴로움을 참고 계속 다녀야하는지 고민은 필요하겠지요.

    •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7.21 07: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댓글 감사드립니다!
      생계가 걸려 있다면 괴로워도 참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더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희소식 하나가 있네요. 7월 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통과되어 사회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가 조금 더 훈훈해졌네요.^^

  8. 굿포스트 2019.07.19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초의 힘은 미비했으나
    아직도 우리의 보이지 않는 줄기가 우리를 연결하고 있나봅니다.
    박창진사무장이나 pd님처럼 보이지않는 곳에서 그 어떤 큰 권력과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혼자의 힘은 미비했지만,,모두가 모인 힘은 강합니다.

    3줄 요약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pd님의 습관이
    복리처럼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우리사회에 아주 큰 영향력을 기대해봅니다.
    저도 작은것부터,,실천을.

  9. 박선희 2019.07.19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결국 저 노래를 부른 휘트니는 지기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나 봅니다..ㅜㅜ

  10. 혜혜심심 2019.07.19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명이 멱살을 잡고 패대기칠 때...도망갑니다 저는^^ 안으로만 숨어들죠.그저 시끄러운게 싫으니까, 나 하나 참으면 그만이니까.

    저는 저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세상을 위해 싸우지 않습니다. 그럼 나 자신도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요...세상 앞에 나서기에 저는 너무 보잘 것 없습니다.

    백날 책을 읽으면 뭐하나요 실천을 안하는데...그래서 한동안 책을 끊었습니다. 이제 다시 책을 잡고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고, 성장하려합니다.

    좋은글 항상 감사합니다.

  11. 샤프슈터 2019.07.19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12. 봄처녀 2019.07.19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위대한 것임을.... 오늘도 감사합니다

  13. 1일1독1행 2019.07.19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창진사무장님~
    역시나 대단한 분이네요
    언론에서 간간히 뵐때마다,
    뻔히 질 싸움일텐데...안타까워했는 데...
    부끄러운 생각들에 미안합니다.
    처절한 노력의 나비효과!!!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길!!
    응원하겠습니다.

  14. 보리랑 2019.07.19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라지지 않은 두분 정말 감사합니다~♡
    "적어도 나라는 한 사람은 바뀌었다"
    최고의 자기애가 아닌가 싶습니다

  15. 오달자 2019.07.20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창진 사무장님 이후의 행보가 궁금했는데...
    책을 내셨네요.
    궁금합니다.

    갑질에 대한 태도란 과연 무엇일까요?
    갑의 입장은 도대체 누구인가요?
    사람위에 사람없다고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흔히 목소리 큰사람이 갑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테구요~

    사람은 그저 같은 사람일뿐인데 갑과을 나누는 세상이 그져 씁쓸할뿐입니다.

  16. 명랑 "한"쌤 2019.07.20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는 모두가 갑이 되기도 을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의 관계에서도
    남녀의 관계에서도

    하지만 소비를 비롯한 인간관계의 모두가

    서로 좋자고 하는 것입니다.

    서로 좋자고...

    상처는 주지 않기를... 또한 상처 받지 않기를...

  17. 공글로그 2019.07.21 0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심가는 책이네요 ㅎㅎㅎ

  18. 섭섭이짱 2019.07.22 05: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는 뭐라 할말이 없네요..
    박창진님도 그렇고 피디님도 그렇고..
    "모난돌이 정맞는다" 로 되어버리는 세상..

    내가 할 수 있는건 없는거 같아서 답답하지만..
    우선 책부터 읽어보고 힘보태도록 하겠습니다.

  19. 선도부 2019.07.22 1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어제 선생님 책 읽다가 잠들었는데 회사 와서 다시 검색하게 되네요.
    자주 들리겠습니다.

  20. 김다혜 2019.07.28 16: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의 마지막 3줄 요약이 가슴에 꽂혔습니다.
    운명이 저의 멱살을 잡았을 때 도망가지 않았고,
    앞으로도 도망가지 않을거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