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301 참고 기다리는 것도 실력이다 세렝게티 사파리를 하면 육식동물의 사냥 장면이나 생존 경쟁의 한 장면을 볼 줄 알았는데, 종일 헤매고 다녀도 늘어져 자는 사자들밖에 안 보였어요. 야행성 동물이라 밤에 사냥하기도 하지만, 육식동물 대부분의 일과는 늘어져서 쉬는 거라고 합니다. 사자들이 온종일 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자에겐 냉장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 사냥하면 2~3일은 배가 부르기에 그냥 자면서 쉽니다. 배부른데 괜히 사냥해봤자 고기만 상합니다. 야생에서는 하루 잡아 하루 먹고 삽니다. 영화 의 원빈이 사는 방식이죠. ‘난 오늘 하루만 보고 산다.’ 사자는 아무리 배가 고파도 풀을 뜯지 않아요. 사슴이 풀을 먹는 걸 보고 ‘맛있나 본데? 나도 먹어볼까?’ 하고 풀을 먹는다면, 그야말로 사자 풀 뜯어 먹는 소리인 거죠. 사자가 너.. 2019.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