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81 길 잃은 분노의 시대 얼마 전 전철을 타고 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으악!”하는 소리가 났어요. 비명은 아니고요, 기합에 가까운 소리였어요. 사람들이 다 놀랐어요. 잠시 후, 또 같은 소리가 났어요. “으앗!” 다시 쳐다보니 어떤 할아버지가 혼자 서성이고 있었어요. 무슨 일인가 보니, 그냥 혼자서 고함을 지르시더군요. 특별히 어디 아프다거나 특정인에게 화가 난 게 아니라, 그냥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었어요.요즘 화가 많은 사람이 꽤 있어요. 그 화를 통제하기 힘든 사람도 있고요. 이건 세계적인 흐름인가 봐요. 라는 책이 있어요. 인도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히말라야의 산골 마을에 들어가 수년간 독서로 소일하던 한 젊은이가 근대 서구와 아시아의 만남을 대단히 독창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책을 씁니다. (판카지 미슈라 .. 2019.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