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11 글쓰기의 바람직한 예 어린이 잡지 를 구독한지 3년이 넘습니다. 둘째 민서가 참 좋아합니다. 한 달에 한번, 우편함에 책이 오면, 환호를 지릅니다. 딸에게 점수 따는 방법, 아주 쉬워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 선물을 해주면 됩니다. 정기적으로. 책을 보고 깔깔 웃던 민서가 와서 읽어준 시가 있어요. 어이없다 누나가 동시 쓸 때쓸 거 없다고 하자 "그래. 그거야. 쓸 거 없다고 써봐."선생님의 말씀 누나가 쓸 거 없다고 써서진짜 상을 받았다. 누나가 쓸 거 없다고 썼다고말할 때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입상 책에 진짜 쓸 거 없다가 나왔다. 그래서 난 그 일이 어이없어지금 어이없다를 쓰고 있다. 저는 이게 글을 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쓸 게 없으면, 쓸 게 없는 것에 대해 쓰는 거지요. 그것도 글쓰기의 한 방법이에요.. 2018.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