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저는 2권의 책을 냈습니다. <월급 절반을 재테크하라>와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뉴 에디션>
퀴즈를 내볼게요. 다음의 보기 중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1. 로또를 해서 50억 당첨금을 탄다.
2. 부모님에게 30억 유산을 상속받는다.
3. 회사에서 10억 보너스를 준다.
4. 월급을 모아 종잣돈 1억을 만든다.
너무 어려운가요? 이중 셋은 내 뜻대로 할 수 없고,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퀴즈 나갑니다. 다음의 보기 중 영어를 잘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요?
1. 미국 이민을 가서 10년간 산다.
2. 미국 유학을 가서 4년간 공부한다.
3. 원어민 회화 수업을 6개월간 수강한다.
4. 전철 기다리는 5분 동안 기초 회화 문장을 외운다.
부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큰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중요한 건 내 손안에 있는 푼돈을 잘 모으는 일이고요, 영어를 잘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일상에서 남는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겁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은 시간입니다. 우리가 인지하는 시간의 가장 큰 단위는 1년이에요. 학교도 1년을 기준으로 한 학년씩 올라갑니다. 새해가 되면 우리는 인생을 바꾸고 싶죠. 인생이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느낌이 들 때 사람은 절망에 빠지기 쉽습니다. 분명 작년 초에도 다이어트, 운동, 영어공부, 뭔가 목표를 세운 것 같은데 변화가 없으면, ‘해서 뭐 해, 하지 말자’라고 포기하게 됩니다. 시간의 기준을 너무 길게 잡는 게 문제입니다. 1년 동안 무엇을 하겠어, 라고 마음먹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 오늘 나는 이걸 한다. 이걸로 충분합니다.
1년보다 하루가 더 소중합니다 새해는 1년을 기다려야 오지만 새날은 매일 아침 눈만 뜨면 오거든요. 작심삼일이 뭐가 문젭니까? 3일만에 포기하면, 또 결심하면 되지. 시간의 단위를 쪼개세요. 1년이 목표가 아니라 오늘 하루만 한다 이걸 3개월간 지속합니다. 중간에 빼먹어도 괜찮아요. 3개월만 버티면 습관이 만들어집니다. 안되면 될때까지 해보세요.
어쩌다 나는 외국어 공부가 취미가 되었을까?
대학 입시, 취업, 영업, 드라마 연출. 무엇이든 절대 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저는 대학 입시에서 1지망 낙방했고요, 1992년 대학 졸업하고 취업할 때는 8군데 원서를 썼지만 7곳에서 1차 서류 탈락의 고배를 마셨어요. 영업사원으로 일하는 것도 힘들고, 피디로 일할 때도 시청률 저조로 조기종영의 시련을 겪었지요. 세상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유일하게 내뜻대로 할 수 있는 건 외국어 공부입니다.
목표를 설정할 때 저는 세상의 평가와 무관한 절대적 기준을 잡습니다. 하루 영어 기초 회화 10문장 암송. 이런 거죠. 이건 나혼자 목표를 세우면 되거든요. 전교에서 영어 1등, 이런 건 쉽지 않아요. 입사 시험 영어 1등, 이런 것도요.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 하나만 있어도 목표 달성 실패입니다. 그러나 매일 10문장 암송, 이건 나와의 약속입니다. 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아요. 오직 어제의 나와 비교합니다. 어제 나보다 오늘 내가 10문장을 더 아는 것, 그게 목표입니다.
월급 절반을 재테크하라 책을 내니 '월급이 박봉인데 어느 세월에 월급 모아 부자가 되냐'라는 댓글이 달려요. 부자의 기준이 저랑 다른 겁니다. 저는 20대에 6개월간 돈 한 푼 안 벌어도 살 수 있는 사람이 부자라고 생각했어요. 1년간 월급 절반을 모으면 가능하지요. 이걸 30년간 계속 하잖아요? 52살에 명퇴하고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월급이 적어 저축할 수 없다는 사람은 죽어도 부자가 못 됩니다. 부자의 기준이 너무 높아서 지레 포기하는 거죠.
영어 공부를 할 때 기준이 너무 높거나, 완성 기간을 너무 길게 잡으면 포기하기 쉽습니다. 기준을 낮추세요.저의 경우, 하루 1시간 6개월이면 기초 회화책 한 권을 외웁니다. 아니 적어도 매일 1시간씩 영어 공부하는 습관을 딱 석 달만 유지해보세요. 그럼 습관이 되어 자동으로 지속할 수 있습니다.
영어 공부에 끝은 없어요. 안 쓰면 잊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건 1년에 한 번씩 그 언어를 쓰는 나라로 여행을 갑니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12월에는 발리에 갑니다. 여행을 다니며 써줘야 유지가 됩니다. 만약 그러기 힘들다면 6개월하고 영어 공부 끝! 이라고 하기보다는, 꾸준히 생활 속에서 즐겨야 합니다.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뉴 에디션> 출간 기념 북토크를 합니다.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98832&start=pbanner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뉴 에디션 출간 기념 김민식 북토크 (12월 4일 (목) 오후 7시 30분)
김민식 1987년에 한양대 자원공학과에 입학했으나 엔지니어가 되기엔 학점이 부족했고, 1992년에 한국 3M에 영업직으로 입사했으나 세일즈를 하기엔 끈기가 부족했고, 1995년에 한국외대 통역대학
www.aladin.co.kr
요즘 챗GPT를 활용해서 영어 공부하는 방법을 문의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날 직접 시연을 보이도록 할게요.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영어공부 프롬프트로는
'수업시간에 써먹기 좋은 영어 회화 표현 알려주세요.'
'당신의 취미는 무엇인가요?를 다양한 영어회화 표현으로 알려주세요.'
라고 질문하고 텍스트로 답변이 나오면 '소리 내어 읽기' 기능으로 듣고 따라해봅니다.
그런 다음 외우고 싶은 좋은 표현은 텍스트를 메모로 옮겨 나중에 짬짬이 암송하는 거죠.
물론 이 모든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저는 개정판 뒷부분에 부록을 만들어뒀어요.
그날 강연회에 오시면 부록을 활용해 공부하는 방법까지 소상하게 알려드릴게요.
제가 다양한 강연을 하지만 아마 영어 공부법에 대해 책을 내고 하는 강연회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네요. 이번 강연을 마치면 저는 다음책 원고 작업에 들어가거든요. 시간 되시는 분들, 북토크에서 만나요~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98832&start=pbanner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뉴 에디션 출간 기념 김민식 북토크 (12월 4일 (목) 오후 7시 30분)
김민식 1987년에 한양대 자원공학과에 입학했으나 엔지니어가 되기엔 학점이 부족했고, 1992년에 한국 3M에 영업직으로 입사했으나 세일즈를 하기엔 끈기가 부족했고, 1995년에 한국외대 통역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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