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세상은 너무 넓고, 인생은 너무 짧습니다. 몸으로 직접 겪으며 배우기엔 한계가 있지요. 그래서 책을 읽습니다. 독서라는 간접체험을 통해 짧은 시간에 넓은 세상을 배울 수 있으니까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책을 권하는 유튜브의 진행을 부탁했을 때, 고민이 컸어요. 얼굴을 드러내고 나서는 부담감이 있거든요. 하지만 고민보다 설렘이 더 컸어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나오는 강연자 중에는 책을 쓰는 저자도 많고요. 그런 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라는 이야기에 솔깃했어요.
<팩트풀니스>의 공동 저자인 안나 로슬링 뢴룬드가 한국을 찾아와 저자 강연을 했어요.
진짜 좋은 강연입니다. 아직 못보셨다면 추천합니다.
<팩트풀니스>의 공동저자인 안나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기도 하는데요. 그에 대한 이야기도 했어요.
직접 다니며 온 세상을 볼 수 없을 때, 세상을 이해하는 좋은 방법이 소개됩니다.
한국에 온 로슬링 씨는 2편의 강연을 한 후, 독자들을 만나 대담을 진행했어요. 책도 좋았지만, 저는 안나라는 사람도 참 좋았어요. 오랜 비행 끝에 피곤할 텐데도, 밤늦도록 싸인회를 하며 독자들 한 사람 한 사람과 마음을 나누는 모습도 좋았어요. 좋은 책을 쓰는 좋은 사람이군요. 많이 배웠어요.
오늘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 - 저자토크 '지은아 사랑해' 안나 로슬링 편>을 올립니다.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잠시 눈을 감고,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를 생각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가야할 곳을 알기 위해서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해야 겠지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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