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81 매 맞으며 한 영어, 스스로 한 영어 올해 초에 낸 책 에서 저는 회화 문장을 외우면 누구나 쉽게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다고 썼어요. 그것을 보고 초등학생 아이에게 회화 책을 외우게 하는 부모님도 있더군요. 책을 쓸 때, 제가 염두에 둔 독자는 ‘30~40대 직장인’이었어요. 십 년 넘게 영어를 공부했지만, 아직도 회화가 서툰 분들이요. 이분들은 학교에서 영어 문법과 단어는 충분히 공부했기에 능동적 표현의 양만 늘리면 영어 회화가 술술 나오거든요. 제 책을 읽고 ‘비싼 영어 사교육 대신 집에서 홈스쿨링 해보자’고 하시면 아이가 많이 힘들어할 겁니다. 영어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초등학생은 스펠링을 몰라 책을 외우기는커녕 읽기도 버겁고요. 영어 단어나 문법에 익숙한 중고생들은 가뜩이나 입시 준비로 바쁜데 영어 회화까지 외우라니 괴로울 것.. 2017.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