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71 아루샤 자연사 박물관 탄자니아 9일차 여행기 아루샤는 세렝게티 사파리의 관문격인 도시입니다. 해발 고도 1300미터에 위치한 도시라 1년 내내 날씨가 서늘합니다. 그늘의 바람도 시원하고, 모기도 많지 않아 아프리카 여행 중 쉬어가기 좋은 도시지요. 도시 외곽에 도로 공사가 한창인데요. 시공사가 어디인지 봤어요. 이곳 아프리카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만든 도로 시설이 많거든요. 이 공사는 한양 엔지니어링이라는 한국 건설사가 주관사네요. 탄자니아 온 지 열흘, 한국 사람을 한번도 못 만났는데 한국 사람 볼 수 있게 되나요? 두리번거리다 현지 인부들에게 공사 지시를 하는 현장 기술자를 봤어요. 한국 사람인줄 알고 인사를 했는데, 중국인이었어요.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서툰 중국어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영어를 꽤 잘하더군요. 한 중 합작.. 2017.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