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인생을 바꾸는 법'을 통해 미래를 예견하고, 그에 따라 삶의 항로를 바꾸는 법을 얘기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미래를 준비하는 청춘을 위해, 분야별로 필독서를 살펴보자.
1. 경제 '그들이 이야기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점령하라' 운동은 세계화와 양극화에 대한 반작용이다. 지난 십수년간 세상을 바꾸어온 경제 트렌드의 실상을 파헤치고 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해 대안을 제시한다. '국민 소득은 오른다는데 왜 내가 사는 건 그대로일까?' '누군가가 더 잘사는 이유는 능력 있고 배운 게 많아서일까?' 어려운 경제문제, 쉽게 풀어준다. 세계 경제가 가는 방향이 궁금하다면, 눈 들어 장하준을 보라.
2. 역사 '총, 균, 쇠'-제러드 다이아몬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하나다. 과거의 트렌드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경제가 '왜 누군 잘 살고, 누군 못사는가?'를 논한다면, 역사는 '왜 어느 나라는 흥하고, 어느 나라는 망하는가?'를 이야기한다. 오늘날 세계에 존재하는 문명의 불평등, 그 원인을 찾아 생태지리학, 생태학, 유전학, 병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등의 접근을 시도한다. 같은 저자의 책, '문명의 붕괴'도 과거 역사를 들여다봄으로써 다가올 인류의 미래를 통찰하는 탁월한 책이다.
3. 경영 '디퍼런트'-문영미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나'라는 기업을 시장에서 앞으로 어떻게 마켓 포지셔닝하는가이다. '영어다, 봉사다, 인턴이다', 수많은 공통 스펙의 무한경쟁을 통해 조금씩 즐겁게 살 희망을 잃어가는 당신에게 권한다. 그대의 목적은 '넘버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온리원이 되는 것'이다. 동일함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아이디어 브랜드는 어떻게 세상을 경영하는가를 살펴보고, 나아가 우리 자신의 마케팅 전략을 일러주는 책이다.
4. 처세술 '카네기 처세술'-데일 카네기
여러분이 아무리 세상을 열심히 읽어도, 사람 마음 하나 읽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사람을 움직이고 친구를 얻는 방법'이라는 무척이나 직설적인 원제-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를 달고 나왔지만, 이 책은 처세술의 고전이 될 자격이 있다. 무엇보다 내게는 무척이나 고마운 은인이다. 20번 연속 소개팅에서 차이던 시절, 연애의 비법을 처음 알려준 책이니까. 언제 시간나면 나의 '연애 잔혹사' 한번 들려드리겠다. 마님이 싫어하시려나?^^
5. 자기계발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스티븐 코비
세상만 변하는가? 사람도 변한다. 얼마나 능동적으로, 생산적으로, 진취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생이 변하느냐는,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 얼마전에는 '긍정의 배신'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 예로 든 사례가 다 내가 읽은 책이라 뜨끔했던 적도 있다. 자기계발서, 너무 좋아하나? 그래도 어쩌랴. 가진 것 없는 내게, 유일한 자산은 나 자신이고, 그런 나 자신을 바꿔서 세상을 얻고 싶은 것이 꿈인 것을... 스스로를 바꾸고 싶은 청춘에게 필독을 권한다.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아직도 안 본 이를 위해 새삼 추천해본다.
6. 직업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박원순
다가올 세상에서 우리의 인생 화두는 '먹고 살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다.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느냐'이다.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는 우리가 평생을 두고 계속해야 할 고민이다. 난 요즘도 직업을 고민한다. 통역사에 시트콤 PD, 드라마 PD도 해봤지만, 욕심나는 새로운 직업도 많다. 짠돌이 여행 가이드, 소셜미디어 컨설턴트, 공짜 PD 스쿨 교장, 영어 공부 동기부여 연설가, 등등... (농담이다. 이 글 보고, 회사 선배님이, '민식이, 드라마 연출은 이제 싫증나나 보지?' 하시면 곤란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직업인데!^^) 남들 다 원하는 직장보다, 나만이 원하는 직업을 찾아보시라. 평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사람에겐 향기가 있다. '박원순의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그의 순박한 믿음과 진심어린 충고에 귀 기울여 보시라.
7. 정치 '닥치고 정치'-김어준
앞으로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단 하나의 사건을 꼽는다면? 난 2012년 대선이라고 본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지난 수년간 뼈저리게 느꼈지 않은가. 난 다음 대선에도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그 파장은 10년 이상 나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그 점에서 김어준 총수의 내년 대선 예언서, '닥치고 정치'를 권해드린다.
더불어 고민 많은 청춘들에게 상담서적 '건투를 빈다' 역시 강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멋진 어른의 충고가 담겨있다. '딴지일보'와 '나는 꼼수다'의 전방위적인 활약을 보면, 이 시대 가장 영향력있는 PD는 김어준이다. 팟캐스트라는 독립 미디어를 통해 공중파보다 월등한 파급력과 파괴력을 보여주는 미디어 혁명가. 김어준의 삶을 보면, 대중과 소통하는 삶을 꿈꾸는 PD 지망생 여러분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해답이 보일 것이다.
끝으로...
세상의 흐름을 읽지 못해 그 변화의 파도에 쓸려 허우적대는 삶, 하수의 삶이다. 세상을 읽고 그 변화에 대처하는 것... 이건 중수의 삶이다. 고수의 삶은? 올바른 방향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다. 변화하는 세상에 살아남기보다, 스스로 세상을 변화시켜라. 그것이 가장 적극적인 미래 대처 전략이니까.
짬나면, 아래 '좋아요' 엄지 손가락도 꾹 눌러주시라. 아침 일찍 일어나, 매일 같이 키보드 두들기는 아저씨의 손가락에도 기운 좀 실리게~^^
1. 경제 '그들이 이야기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점령하라' 운동은 세계화와 양극화에 대한 반작용이다. 지난 십수년간 세상을 바꾸어온 경제 트렌드의 실상을 파헤치고 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해 대안을 제시한다. '국민 소득은 오른다는데 왜 내가 사는 건 그대로일까?' '누군가가 더 잘사는 이유는 능력 있고 배운 게 많아서일까?' 어려운 경제문제, 쉽게 풀어준다. 세계 경제가 가는 방향이 궁금하다면, 눈 들어 장하준을 보라.
2. 역사 '총, 균, 쇠'-제러드 다이아몬드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하나다. 과거의 트렌드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경제가 '왜 누군 잘 살고, 누군 못사는가?'를 논한다면, 역사는 '왜 어느 나라는 흥하고, 어느 나라는 망하는가?'를 이야기한다. 오늘날 세계에 존재하는 문명의 불평등, 그 원인을 찾아 생태지리학, 생태학, 유전학, 병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등의 접근을 시도한다. 같은 저자의 책, '문명의 붕괴'도 과거 역사를 들여다봄으로써 다가올 인류의 미래를 통찰하는 탁월한 책이다.
3. 경영 '디퍼런트'-문영미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나'라는 기업을 시장에서 앞으로 어떻게 마켓 포지셔닝하는가이다. '영어다, 봉사다, 인턴이다', 수많은 공통 스펙의 무한경쟁을 통해 조금씩 즐겁게 살 희망을 잃어가는 당신에게 권한다. 그대의 목적은 '넘버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온리원이 되는 것'이다. 동일함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아이디어 브랜드는 어떻게 세상을 경영하는가를 살펴보고, 나아가 우리 자신의 마케팅 전략을 일러주는 책이다.
4. 처세술 '카네기 처세술'-데일 카네기
여러분이 아무리 세상을 열심히 읽어도, 사람 마음 하나 읽지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다. '사람을 움직이고 친구를 얻는 방법'이라는 무척이나 직설적인 원제-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를 달고 나왔지만, 이 책은 처세술의 고전이 될 자격이 있다. 무엇보다 내게는 무척이나 고마운 은인이다. 20번 연속 소개팅에서 차이던 시절, 연애의 비법을 처음 알려준 책이니까. 언제 시간나면 나의 '연애 잔혹사' 한번 들려드리겠다. 마님이 싫어하시려나?^^
5. 자기계발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스티븐 코비
세상만 변하는가? 사람도 변한다. 얼마나 능동적으로, 생산적으로, 진취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생이 변하느냐는, 자신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을 좋아한다. 얼마전에는 '긍정의 배신'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 예로 든 사례가 다 내가 읽은 책이라 뜨끔했던 적도 있다. 자기계발서, 너무 좋아하나? 그래도 어쩌랴. 가진 것 없는 내게, 유일한 자산은 나 자신이고, 그런 나 자신을 바꿔서 세상을 얻고 싶은 것이 꿈인 것을... 스스로를 바꾸고 싶은 청춘에게 필독을 권한다. 워낙 유명한 책이지만, 아직도 안 본 이를 위해 새삼 추천해본다.
6. 직업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박원순
다가올 세상에서 우리의 인생 화두는 '먹고 살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다. '즐겁고 행복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느냐'이다.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는 우리가 평생을 두고 계속해야 할 고민이다. 난 요즘도 직업을 고민한다. 통역사에 시트콤 PD, 드라마 PD도 해봤지만, 욕심나는 새로운 직업도 많다. 짠돌이 여행 가이드, 소셜미디어 컨설턴트, 공짜 PD 스쿨 교장, 영어 공부 동기부여 연설가, 등등... (농담이다. 이 글 보고, 회사 선배님이, '민식이, 드라마 연출은 이제 싫증나나 보지?' 하시면 곤란하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직업인데!^^) 남들 다 원하는 직장보다, 나만이 원하는 직업을 찾아보시라. 평생을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사람에겐 향기가 있다. '박원순의 대한민국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그의 순박한 믿음과 진심어린 충고에 귀 기울여 보시라.
7. 정치 '닥치고 정치'-김어준
앞으로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단 하나의 사건을 꼽는다면? 난 2012년 대선이라고 본다. 대통령 하나 잘못 뽑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지난 수년간 뼈저리게 느꼈지 않은가. 난 다음 대선에도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그 파장은 10년 이상 나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한다. 그 점에서 김어준 총수의 내년 대선 예언서, '닥치고 정치'를 권해드린다.
더불어 고민 많은 청춘들에게 상담서적 '건투를 빈다' 역시 강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멋진 어른의 충고가 담겨있다. '딴지일보'와 '나는 꼼수다'의 전방위적인 활약을 보면, 이 시대 가장 영향력있는 PD는 김어준이다. 팟캐스트라는 독립 미디어를 통해 공중파보다 월등한 파급력과 파괴력을 보여주는 미디어 혁명가. 김어준의 삶을 보면, 대중과 소통하는 삶을 꿈꾸는 PD 지망생 여러분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해답이 보일 것이다.
끝으로...
세상의 흐름을 읽지 못해 그 변화의 파도에 쓸려 허우적대는 삶, 하수의 삶이다. 세상을 읽고 그 변화에 대처하는 것... 이건 중수의 삶이다. 고수의 삶은? 올바른 방향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다. 변화하는 세상에 살아남기보다, 스스로 세상을 변화시켜라. 그것이 가장 적극적인 미래 대처 전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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