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설이 좋아서1 장강명이 좋아서 저는 심한 활자 중독이라, 읽을 거리가 없으면 불안 장애가 옵니다. 화장실에서 가서, 읽을 게 없으면 비데 사용법이라도 읽습니다. ^^ 전철 타고 책을 읽다가 남은 페이지가 줄어들면 불안해집니다. '도착하기 전에 다 읽으면 어떡하지?' 항상 책을 두 권씩 가지고 다니는데요, 문제는 장기 여행 다닐 때입니다. 최소 스무권은 필요한데 그걸 다 들고 다닐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전자책 리더기를 애용합니다. 리더기에는 수백권을 넣어 다녀도 부담이 없으니까요. 여행을 떠나기 전, 항상 전자책 서점에 들러 책을 채워넣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뭘 좀 읽어볼까?' '한국 소설이 좋아서'라는 무료 이북이 있기에 덥썩 골랐습니다. 보통 무료 이북은 체험판이 많은데, 이 책은 통째로 공짜입니다. 만세! (공짜에 환장하.. 2017. 4.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