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겠습니다1 사표를 쓰기 전에 해야 할 일 페이스북 친구들 중에 책을 좋아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분들의 타임라인을 살펴보다 2번 이상 언급되는 책이 있으면 한번 찾아봅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다른 경로로 두번 추천받았다는 것도 나름의 인연이거든요. 퇴사하겠습니다 (이나가키 에미코 / 김미형 / 엘리) 아주 유쾌하게 읽었습니다. 일본 명문대를 나와 아사히 신문에서 기자로 평생을 일하던 저자가 어느날 '아프로 헤어'를 한 후, 인생이 조금씩 꼬여가는(?) 이야기입니다. 항상 정답만을 추구하며 살다, 어느날 뒤집어쓴 아프로 헤어 가발에 주위 사람들이 즐거워합니다. '어라 이런 게 웃기나? 그럼 아예 이 참에 헤어스타일을 바꿔봐?' 아프로 헤어를 한 후, 거리에서 만난 모르는 사람들이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저랑 친구해 주실래요?" 엉뚱한 장.. 2017. 3.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