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여행1 기초 회화는 손짓발짓부터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얼까? 나같은 짠돌이 배낭족이 보기엔 신라면의 유무다. ^^ 뉴욕에서는 동네 슈퍼에서도 신라면을 판다. 그런데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아무리 슈퍼를 찾아헤매도 신라면은 커녕 일본 라면을 파는 곳도 없다. 수도가 이렇다면, 국경 근처인 이과수나 산간벽지인 파타고니아에 가면 한국라면을 절대 못 구한다는 건데... 인터넷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한국 라면 팔 만한 곳을 찾아보니 차이나타운의 아시안 식료품 가게가 나온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니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피 다 있다, 만세! 계산대 줄 서있는데, 직원이 손님마다 꼭 뭘 물어보더라. 스페인어는 아직 꽝인데 어쩌지? 어느 나라에 가든 가장 먼저 외우는 표현이 있다. "저는 외국사람입니다. 영어 하세요?" (만병통치약.. 2015. 1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