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 절벽1 사이판 여행 4일차 사이판 4일차 아버지를 모시고 떠난 사이판 여행, 마지막날 일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선선할 때 산책이나 할까 싶어 동네 구글맵을 열심히 뒤졌어요. 지도에 '카토리 신사'라는 이름이 뜨네요. '여기에 신사가 있어?' 궁금한 마음에 찾아봅니다. 1912년에 지어졌고 2차 대전 중 소실되었다가 1980년대 다시 지었다네요. 어째서 100년전 사이판에 일본 신사가 지어졌을까요? 신사의 입구를 장식하는 붉은 문. 이제는 일본 문화 센터라고 불리는군요. 안에는 빨간 증기기관차가 있어요. 이 좁은 섬에 웬 기차일까요? 여기에도 일제 식민지 수탈의 역사가 있어요.. 공원 안에 설탕왕 마쓰에 하루지의 동상이 서 있어요. 그의 이력이 특이합니다. 1876년생인데요. 젊어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100년도 전에! .. 2018.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