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1 런던, 파리, 크루즈보다 더 좋은 라오스 여행 아내가 해외 파견 근무하느라 아이들이랑 싱가폴에서 산 지도 어언 2년이 되어간다. (이제 곧 마님들이 돌아오신다! 앗싸~) 아내는 동남아 물류 중심지인 싱가폴의 잇점을 살려 지난 2년간 딸들을 데리고 다양한 여행을 했다. (원래 싱가폴이 19세기 말에 발달한 것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교역항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독립심이 강한 마님은 남편 없이 지난 2년간 딸들과 속닥속닥 여행을 많이 다녔다. 런던도 가고, 파리도 가고, 덴마크도 가고. 태국도 가고, 앙코르와트도 가고 참 많이 다녔다. (싱가폴에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말레이시아 레고랜드, 아이들이 좋아한다.) 물론 마님이 남편인 나를 완전히 '따' 시킨 건 아니다. 좋아하는 드라마 연출도 못하고 1년 넘게 꿀꿀하게 지내는 나를 위해 그 비싼 크.. 2013.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