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영화'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1.09 단편 영화 제작시 배우 캐스팅은 어떻게? (14)
  2. 2012.04.05 유튜브, 세계 단편 영화 축제의 장~ (6)

공짜 피디 스쿨, 간만에 질의 응답 시간입니다. 전에 올려주신 질문인데 제가 연말에 자체 휴강을 실시하느라 답이 좀 늦었습니다. 정말 미안해요. 이제라도 답을 올립니다. 

Q:

피디님 안녕하세요! 불쑥 이렇게 여쭤봐서 정말 죄송한데요 ㅠ 저희가 [돈을 조금 들여서] 단편영화를 찍으려고 해요. 그리고 기획의도, 등장인물 등을 영화제작 사이트에 올려 놓았더니 배우가 10명이 넘게 지원했네요... ; 배우를 어떻게 뽑아야하고[저희가 너무 초보다보니], 민감할 수 있는 출연료의 문제 등을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야할지 조언 좀 얻을 수 있을까요?? 오히려 당당해야하나요 저희가?? ㅋㅋㅋ 저희는 저희처럼 초보들이랑 할 줄 알았는데, 배우들이 다 개인 프로필도 있고 저희보다 대단해보이네요 윽....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꾸벅.

 

A:

MBC에 입사하고 가장 좋았던 점이 매주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청춘 시트콤 '뉴논스톱'을 연출할 때는 매주 다섯편의 단편 영화를 찍는 기분이었지요. 당시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마구마구 가져다 패러디하며 놀았어요. 야외 촬영을 하루 나가면 출연료랑 장비 사용료 다 합해서 예산이 1000만원 가까이 되는데 회사에서 1000만원 씩 제작비를 받아가며 영화제작 실습하는 기분이었어요.

 

유튜브가 생기고 이제 누구나 단편 영화를 제작, 상영할 수 있는 환경이 생겼어요. MBC 피디로서 제가 누렸던 실습 기회가 이제 모두에게 주어진 겁니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었다고 누구나 그걸 누리는 것 같지는 않아요. 용기 있는 자들이 먼저 그 과실을 즐기지요. 단편 영화 제작, 그 새로운 도전에 나선 님의 멋진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재작년에 저도 단편 영화를 찍은 적이 있어요. 

 

2011/08/12 - [공짜 PD 스쿨] - 저예산 독립 SF 영화 제작기

 

2011/08/19 - [공짜 PD 스쿨] - '막장의 비밀' 대본

 

당시에는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만드느라 출연료 걱정은 없었답니다. 물론 그러다보니 만들어두고 공개할 형편은 아니지요. 그냥 우리끼리 보고 낄낄거리고 노는데 그쳤지요. 님의 글을 보고 하나 배웠어요. '와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전문 배우를 캐스팅하는 방법도 있었구나!' 공짜 피디 스쿨을 운영하다 오히려 학생들에게 선생이 제가 배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스트롱비어님, 그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직접 활용해보려고요.)

 

단편 영화 제작시 출연료를 어떻게 하는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감이 잘 안오네요.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만든다면 대충의 출연료 기준이 있을텐데 이런 경우는 참.....

 

난감할 때 최고의 방법은 솔직하게 나가는 거죠. 저도 가끔 드라마를 만들다보면 유명 배우에게 적은 출연료로 특별 출연을 부탁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그냥 솔직하게 말합니다. '사정상 이 정도 밖에 못 드립니다. 해주시면 은혜를 잊지 않고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거절하셔도 이해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해보시면 어떨까요? '좋은 배우들이 욕심나서 제작 사이트에 캐스팅 공고를 올리긴 했지만, 저희의 사정이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출연료 때문에 거절하셔도 이해하겠습니다. 다만 함께 해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성의 표현은 해주세요. 어떤 일이든 시간당 최저임금은 보장해드려야하지 않을까요? 예술인도 노동자니까요. 

 

독립 영화를 만드는 것을 처음 시도한다면 주위 가족이나 친구들을 활용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용산 CGV에서 매년 열리는 미장센 단편 영화제에 꼬박 꼬박 가는데요. 일반인 배우들의 연기에 놀랄 때가 많아요. 어머니 아버지를 활용해서 찍은 작품들의 수준이 꽤 높아요. 부끄럼많은 어른들도 자식이 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섰다가 생각지도 못한 재능을 발현하는 예가 많거든요. 그렇게 만든 영화를 유튜브에 올려서 반응을 살펴보고 제작에 자신감이 붙으면 전문 배우를 기용하는 것도 방법이지요.

 

유튜브가 좋은 점이 그거에요. 공짜 유통과 배급이 가능하다는 거. 유튜브에 올린 영화를 보여주며 '이런 영화를 만들 생각인데 제작비가 없어 출연료를 많이 드릴 수는 없다.'라고 하면 '일반인을 데리고 저 정도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면 믿고 내 재능을 맡길 만 하겠군.'하고 선뜻 나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 블로그는 연출가 김민식 피디의 온라인 자기소개서입니다. 언젠가 이 블로그를 눈여겨보던 어떤 이가 '감독님과 꼭 한번 작업해보고 싶었습니다.' 하고 캐스팅에 응할 날이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님이 만든 단편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어 영화제 수상까지 이어진다면... '공짜 피디 스쿨에서 연출을 가르쳐주신 김민식 피디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꼭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별로 가르쳐드린 것도 없이 바라기만 하는군요. ^^)

 

오늘 저는 여러분의 들이대는 정신에서 오히려 한 수 배웠습니다. 전문 배우를 기용한 단편 영화 제작,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질문, 마음껏 들이대주세요. 혹 답이 성에 안차도 실망하지는 마시구요.

공짜 스쿨이 좋은 게 그거잖아요. 서로 부담이 없다는 거!~ ^^ 

 

   

(친구들끼리 모여서 단편 영화 찍던 모습이에요. 당시 저는 인도에서 온 이주노동자를 연기했죠. 참 적확한 캐스팅이라는 게 당시 평이었어요. ^^)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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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n 2013.01.09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무명배우를 활용하는 쪽으로 가세요.그 사람들은 얼굴 한번 내보이고 싶어 안달이니 그 분들에게 기회를 준다면 좋을 것 같아요. 유명 배우에게 그러시는 건 도리어 안좋아 보입니다.유명 pd가 하자고 하면 나중일이 걱정되어서 거절할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되겠어요?

    • 김민식pd 2013.01.11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행스럽게도 제가 유명 피디가 아니라서 다들 마음 편하게 거절 하시더라고요. 저같은 피디는 오히려 톱스타들의 유명세 덕을 보는 게 먹고 사는 방법이랍니다. 신인을 키워야할 때가 있고, 유명 배우 깜짝 출연이 필요한 경우가 있죠. 그때 그때 달라요. 그래도 유명 피디 대접해주시니 감사해요!

  2. 코난TV [인터넷방송] 2013.01.09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저에게도 좋은 배우 소개시켜주세요..
    저도 기자가 아닌 저널리스트가 아닌...
    배우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PD님은 드라마 PD여서 좋은 많은 배우와 친분이 있으니깐...
    꼭 소개시켜주세요..
    멋지게 도전하고 싶어요...
    시나리오 만들어보고 싶고....

  3. 윈즈 2013.01.09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지망생들은 정말 얼마안되는 돈을 받고 영화참여를 하기도 합니다.
    저는 대학을 다니는 학생인데요.
    수업중 뮤직비디오 만드는 수업이 있어서 배우를 구해야 하는 일이 생겨서 배우지망생을 구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차비만 받고 해주었거든요.
    방법은 얼마든지 있는 것 같습니다.
    위에 피디님이 말하신 것과 같이 지인과 하는 것도 있고, 저의 경우와 같이 차비정도만 지불을 하고 배우지망생과 서로 Win-Win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코난TV [인터넷방송] 2013.01.09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PD님 드라마 만드시면 꼭 좀 불러주세요... 배우며 어떡해 감독과 배우가 하나가 되는지 직접 보고 싶어요...

  5. 2013.01.09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PD지망생 2013.01.16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 작은답이 될것 같아 댓글 쓰게 됐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공고를 올릴때 출연료는 예산문제로 줄수 없다고 공고를 냈고 대신 교통비와 식비는 확실하게 책임진다고 했습니다. 영화가 완성되고 씨디로 구워 배우들에게 전달했고요. 커피한잔 대접하면서 말이죠.

  7. 2013.01.17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2013.01.17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드보라 2019.12.16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드보라입니다
    저는 부족합니다 해뜨는마을 책을 출판했숩니다
    첫 출판이라 부족함이 많아요
    사실은 유트브 단편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책을 대본으로 삼아 영화를 만들고 싶어요
    제작비가 비싸 엄두도 못냅니다
    방법 없울까요?

우리 주위의 일상은, 알고보면 하루 하루 축제의 연속입니다.

영화광으로서 나는 늘 영화제를 꿈꿉니다.

부산영화제가 열리면, 부산으로, 부천영화제가 열리면, 부천으로, 전주영화제가 열리면 전주로.  

아, 매일 매일이 영화제라면 얼마나 좋을까!

 

(작년 부천영화제에 온 코난과 함께!)

 

 

매일 매일이 영화제이기를 바라는 나의 꿈, 유튜브 덕에 현실이 되었어요.

 

요즘 짬만 나면, 나는 유튜브에 들어가 검색창에 short film award라고 칩니다. 국제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단편 영화들이 주루룩 뜹니다. 그 중 조회수가 가장 많은 영화를 선택합니다. 영상을 관람하고, 마음에 들면 관련 동영상을 보거나, 올린 사람의 다른 영상을 봅니다.

 

저는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나 부산 영화제에 가서도 장편 영화보다 단편선을 좋아합니다. 장편은 선택 한번 꽝나면 2시간을 버리지만, 단편은 8개 중 한 두개는 꼭 건지거든요. ^^ 실험 정신이 가득한 단편 영화를 보는 것은 연출 감각을 벼리는 좋은 기회지요. 영화제 단편 영화 관람, 드라마 피디 지망생들에게도 권합니다. (피디 준비, 정말 행복한 과정 아닌가요? 법전을 외울 필요가 있나, 해부학을 공부할 필요가 있나, 그냥 소설보고 영화 보는 게 시험 준비라니!!! 정말 행복한 직업입니다.)

 

유튜브에서 먼저 만난 작품을 영화제에서 뒤늦게 볼 때도 있어요. 영화광들 사이에서 전설처럼 불리던 '살인의 막장'! 단편 영화가 히트하자, 리처드 게일 감독은 속편을 만들어 작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장편처럼 모아서 리처드 게일 특선으로 상영했지요. 보시면, 딱 피판(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정서에요! 하드코어 막장인 척 하면서 알고보면 슬랩스틱 코미디!^^ 스푼 살인마의 끈기를 보며, 저도 한 수 배웁니다. 유튜브로 영화를 즐기려면 때로는 끈기가 필요해요. 스트리밍의 압박을 견디려면~^^  이렇게 단편 영화제에서 히트한 작품을 모아서 극장 개봉하고 감독 데뷔한 사람이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류승완 감독이었죠.  

 

 

단편 영화 도전, 감독에게도, 배우에게도 최고의 데뷔코스입니다. 홍상수 감독의 '옥희의 영화'를 보며 배우 정유미의 매력에 감탄했더니, 누가 정유미의 진정한 매력은 그녀의 단편 데뷔작 '폴라로이드 작동법'에서 느낄 수 있다더군요. 유튜브에서 찾아봤습니다. 있더군요! 유튜브, 역시 지상 최대의 영상 아카이브!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면, 극장에 가서 '건축학 개론'을 보는 것도 좋겠지만, 그럴 시간이 안된다면... 사무실 한 켠에서 5분만 시간을 내어 아래 단편 영화를 보시는 걸로 퉁치세요. '폴라로이드 작동법', 이 영화 한 편으로 정유미는 독립영화계의 여신으로 등극합니다. 미장센 단편 영화제에 가보면 유난히 그녀가 주연한 단편 영화가 많아서 왜 그런가 했더니, 독립 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사랑할 만 하군요. 독립 영화와 상업 영화를 오가며 연기를 갈고 닦는 배우, 정유미씨의 자세를 칭찬하고 싶어요.

 

 

오디션을 찾아오는 배우 지망생들이 출연 기회가 없다고 아쉬워하는데요. 사실 저같은 드라마 연출들은 오히려 신선한 배우가 없다고 아쉬워합니다. 기획사 매니저에게 프로필만 맡겨두고 이제나 저제나 연락오기만 기다리기 보다, 저예산 독립 영화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연기를 .익힐 것을 권합니다.

 

요즘 영화계의 대세, 하정우의 출세작은 장편 독립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입니다. 신예 윤종빈 감독의 대학 졸업작품이었죠. '용서받지 못한 자'로 자신의 가능성을 알린 하정우, 그가 다시 윤종빈 감독과 함께 만든 영화가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입니다. 자신을 주연 데뷔시킨 감독을 믿고, 그에게 자신을 맡기는 모습! 캬하! 정말 멋진 남자입니다, 하정우. 그러고보니 요즘 뜨는 신인 배우, 이제훈씨도 '파수꾼'이라는 독립 영화에서 감독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케이스죠.

 

아이디어도 얻고, 좋은 영화도 보고, 신인 배우도 발굴하고! 영화제 나들이, 드라마 감독에게는 중요한 일의 연장이랍니다. 드라마 피디가 되면, 회사에서 출장비를 받아 영화제를 찾아다니실 수 있어요! 말그대로 영화광들에게는 신의 직장이죠!

 

'난 영화제 간다고 출장비가 안나오는데? 시간도 없고...' 걱정마세요. 요즘 영화제는 온라인 상영도 합니다. 홍콩 모바일 영화제 보려고 홍콩 가지 않아도 되요. 집에서, 사무실에서 짬짬이 보면 돼요. 참 편리한 세상 아닌가요? 모바일 기기,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화, 디카로 찍은 영화를 보시며 여러분도 영화 감독의 꿈을 키워보시길! 올해 수상작 중에는 제작비가 180만원 밖에 안 든 작품도 있어요~

http://www.hkimfa.com/2011/finallist.php

 

연기를 공부하는 사람, 연출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

모두 일상에서 즐기는 유튜브 단편 영화제로 그 꿈을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마지막 영상은 제가 최근에 본 단편 중 최우수 작으로 꼽는 영화랍니다.

제목은, Sign language.

 

자막이 없어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남자의 독백으로 영화는 이루어져있습니다.

"저는 거리에 서서 광고판을 들고 가게를 홍보하는 일을 합니다. 오늘이 저의 마지막 출근일입니다. 내일부터 저는 다른 일을 하거든요. 저의 직장 동료들을 소개합니다. 저기 길 건너에서 팜플렛을 나눠주는 그녀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음... 오늘이 그녀를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아쉽군요... 그녀에게 말 한 번 못 걸어보고 이렇게 헤어진다는게... 오랜 시간 길에 서서 동료들과 함께 일했지만, 그들은 알까요? 오늘이 내 마지막 출근일이라는걸?"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는 멋진 반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봄입니다.

사랑하기 참 좋은 계절이죠? ^^ 

극장가서 데이트할 시간이 없다면, 지금 당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단편 영화제를 시작하세요.

인생은, 알고보면 축제의 연속이니까요.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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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운 영상이네요 2012.04.05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건 패쓰했고 폴라로이드 작동법 색감도 예쁘고 스토리도 예쁘네요. Sign language는 너무 좋은데요. 메시지에 뭉클하네요. love actually 속 그 연인처럼 이 사람들 뒷얘기는 뭘까 궁금하면서... ^^
    인상 깊은 광고 한 편 본 느낌? 자막이랑 경력 소개 만큼 짧은 단편영화는 언제나 긴 광고 본 거 같아요.
    전도연 맥주광고요, 신승훈 가잖아 삽입된... 하이트? ㅋㅋ 그 광고 참 좋아했는데 딱 그 느낌?
    소감문이나 쓰고 다니는 저라서 또 소감문 남기네요! 덕분에 예쁜 영상 잘 봤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김민식pd 2012.04.07 06: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즐기고, 비평하고, 만든다... 소감문을 쓰는 다음 단계가 직접 만드는 단계라는... 그동안 많이 보신 것이 어느 순간 본인의 공력이 되어 나온다는~^^

  2. 나비오 2012.04.06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피디님 빨리 뭔가를 만드시는 작업을 하셔야 할텐데,
    너무 오랫동안 유투브만 보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요 ^^::

  3. 김정훈 2012.04.13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폴라로이드작동법 정말 재밌게 본 단편영화에요! 인터넷 글 중에 김종관 감독을 누군가 한국적 감성의 소유자라고 한 글이 있었는데 5~6분의 러닝타임, 제한된 공간 내에서 감성을 이끌어내는 이 영상에 참 감동받았습니다. 배우 정유미의 눈빛 연기, 그 우물쭈물 어색해하는 입술까지 너무 좋았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초정도의 블랙화면이 저에겐 크게 다가왔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