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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16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습관 (18)

몇 달 전, 영화 <칠곡 가시나들>을 만든 김재환 감독이 전화를 했어요.

"민식 형, 새 책 나오는데 도와줄 일 없어?"

영화 대관 행사 때문에 마음에 빚이 생겼나봐요. 저는 8년 전 첫 책이 나왔을 때, 50권을 구매해준 은혜를 겨우 갚은 건데 말이지요. 괜찮다고 했더니, 책을 소개하는 강연 영상을 만들어 주고싶다고 했어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가 봐요. 

"걱정하지마. 위즈덤하우스에서 책 예고편도 만들고, 강연 영상도 만들어주셔."

"진짜? 출판사에서 홍보 영상도 만들어?"

"아주 잘 만들어. 매번 책이 나올 때마다 도움을 받고 있지."

"야, 큰 회사가 다르긴 다르네."

 

친구는 이래서 좋아요.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작가인 제게 최고의 친구는 위즈덤하우스 직원 여러분이십니다. 물심양면 여러모로 뛰어다니며 저를 도와주시거든요. 

세번째 책이 나오고 홍대 팟빵홀에서 출판기념 강연회를 했습니다. 그날 이야기를 10분만에 몰아보는 영상이 나왔어요.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습관>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는 30년 동안 해온 저의 여행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녹여넣은 것이고요. 출판 기념 강연은 그 한 권의 책을 다시 1시간 짜리 강연으로 축약한 것인데요.강연을 다시 '10분 공감' 영상으로 편집하니까, 우와아! 그냥 엑기스만 쫘아악~^^ 사골진국 같아요. 정말 잘 우려주셨네요. (죄송합니다, 이런 자뻑...^^) 

영상을 기획하고 편집해주신 위즈덤하우스 여러분, 고맙습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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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vaZzeany 2019.07.16 06: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PD님~
    오늘도 "자발성"을 가지고, 15분을 걷고 왔습니다.
    여기에 도장찍고 가서,"자발성"을 갖고 글을 쓰고 하루를 열거에요!

    영상의 이야기 쏙쏙 들어오네요!
    신촌 물총축제 기사를 얼마전에 보았어요. 재미있었겠네가 끝이었어요.
    오늘의 저는, 같은 내용을 보고 느끼는 게 다르네요~
    "와~~~~~ 나도 저기서 물총 쏘고 싶다~~~"

    좋은 이야기 오늘도 듣고 갑니다! 신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 꿈트리숲 2019.07.16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영상으로 보니 가물가물 해지는
    이야기가 다시 새록새록 해지네요.^^

    "나는 날마다 여행을 통해 나의 경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일상이 여행이라 생각하고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오래보고
    자세히 느끼려 합니다. 그러니까 매일
    조금씩이나마 경계가 넓어지는 것 같아요.

    죽을 것 처럼 힘들지만 죽지 않는 괴로운 일들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되어서 내 인생 최고의
    경험이 되었던 걸 상기하면 작가님 말씀처럼
    오늘 더 여행을 제대로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3. 미듬헤븐 2019.07.16 07: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작가님^^
    오늘이 새로운여행이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엽니다^^
    여행길에 만나는 이런 저런 일들에 흥분도하고 긴장도하고 미소도짓고 박장대소도 하며 하루를 버라이어티하게 살아내려합니다.
    좋은글과 강연 감사드립니다~!!

  4. 새벽부터 횡설수설 2019.07.16 0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저기 맨 앞 줄에 있네요. ㅎㅎ
    당시 강연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거든요.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말을 적어보면 이거예요.

    "가보고, 물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거예요."

    그 가르침을 교훈 삼아 오늘도 과감히 도전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김민식pd님 감사합니다.(꾸벅)

  5. 참이슬공주 2019.07.16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번째책을 읽고~가슴이 두군거리며 풀꽃하나도 다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을 많이 하신줄은 알았지만 세계곳곳 다니신줄을 책을 보며 알았네요.
    김피디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디라도 걸어야겠다란 결심을 하게 만든책
    자전거 하나만으로도 나라정복을 할수있구나 하게 만든책
    폭넓은 가치관과 삶은 여행을 통해서도 만들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만든책
    단번에 훅 읽게 만들며 어디라도 떠나게 만들어준 소중한 여행지침서입니다.

  6. 보리랑 2019.07.16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이 행복하신 이유? 자기 뜻대로 살아서. 남들이 선망하는 외국계기업, 통역사 그만두기. 피디직 잘릴 위험에도 싸우기, 맘에 드는 사람 끝내 꼬시기 ㅎ, 신혼에도 혼행...

    자기 뜻대로 살수 있었던 이유? 책에서 간접경험을 통해 삶은 정답이 없고 다양한 시야로 볼 수 있음을 아심.

  7. 아리아리짱 2019.07.16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PD님 아리아리!

    "지금도 늦지 않았다."

    자발성으로 작은것 부터 소소한 행복으로
    날마다를 채워가기!

    열심히 독서와 주변 여행(걷기)으로 즐기려고 애씁니다.

    자존감 가득 충전해서 오늘도 뚜벅뚜벅. . .

  8. 오달자 2019.07.16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상 속 현장에 제가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 가슴 뿌듯합니다.

    영화<칠곡가시나들>은 제게도 크나큰 은인이에요~^^
    피디님이 먼저 <칠곡 가시나들>영화 단체 관람을 추진하지 않으셨더라면 저 또한 김민식 피디님과의 만남 또한 없었을텐데....

    "만날 사람은 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다."
    라고 어디에서 들은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면 영화를 만들어 주신 김재환 감독님께 감사해야겠네요♡

    제 고향 할머님들 이야기를 영화로 담아주셔서 감사하고 또 그 영화를 보여주고 싶어서 김민식 피디님께서 단체 영화 상영회를 하게 되어 저 또한 두 분 뿐만아니라 영화를 함께 보았던 많은 좋은 분들과의 인연이 이어지고...
    그렇게 그렇게 영화.책으로 인연이 이어지게 되니....올 해 저는 행운을 듬뿍 받은 셈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9. 2019.07.16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봄처녀 2019.07.16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

  11. 섭섭이짱 2019.07.17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다시 들어도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지는 내용들이에요.
    다른건 몰라도 독서와 여행은 꾸준히 하기 ~~~~
    오늘도 민관장 인생 엑기스 먹고 힘내서 갑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스승) KMS 민식작가

  12. 옥이님 2019.07.17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역시 최고예요^^
    독서와 여행.... 느끼고 갑니다^^

  13. 우주볼 2019.07.17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교하도서관 강연에서 첫 질문하고, 첫 싸인 받은 청자입니다. 강연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꼬꼬독 구독만 하고, 블로그는 처음 들러봅니다.
    자주 들르면서 느끼고 배우고 즐기겠습니다^^
    항상 응원드립니다.
    행복. 아니, ‘재미’있는 하루셨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작가님~!^^

  14. EZ 2019.07.18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W사 직원으로 이런 글은 정말 심쿵... 강연이 좋았어서, 엑기스도 좋은 듯 해요!

  15. 혜혜심심 2019.07.18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을 행복하게 살려면 '자발성'이 있어야 한다.
    저질러라 그러고 나서 큰절하라^^

    저는 이러저러한 이유들을 들먹이며 저지른지 못하고 있네요.

    제삶을 돌아보며
    제가 그려낸 시간들이 공이 아니었음을
    내가 한 독서가, 내가 한 여행이 공이 아니었음을 그러나 더 독서를 독서답게, 더 여행을 여행답게 잘 그려보기로~~♡♡

  16. 미니멀 짠돌이 아빠 2019.07.18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 덕분에 아니 때문에
    블로그 두개를 시작 했네요.
    매일 글쓰는 행위가 인생을 어떻게 변할게 할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책 출간 축하 드립니다.

  17. theresa 2019.08.03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송도나비에서 강의 듣고
    마지막 질문한 사람이에요.
    pd님의 강의가 유쾌해서
    잔상이 계속 남아 있네요.

    춤, 연극, 노래가 토크와 함께
    쏙쏙 이야기속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저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었고요.

    오늘 설레는 강의 여행은
    또 다른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감사합니다.

  18. 자전거 2019.08.09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작가님 숨은 팬입니다.

    언젠가부터 빠져들어 매일 블로그 글을 꼼꼼히 읽고, 새해가 되면 신간을 기다리고, 북토크에 찾아가 작가님만의 긍정 에너지를 담아오곤 했습니다.

    주위에 책 선물할 일 있으면 작가님 책을 (주로) 건네고,
    힘들어 하는 후배에겐 김민식 pd님의 존재를 알려주기도 했던 덕질의 행복한 순간들...

    부끄러움이 있어서 손을 들고 질문을 하거나 싸인을 받지는 못했어요. 광팬들을 맘속으로만 견제했고요.

    그런데 무슨 일인가요?
    직접 경험해봐야 삶의 밀도와 행복이 올라간다는 작가님 말씀에 세뇌되어서인지, 얼마전 책방 북토크에서 작가님께 질문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런데 이게 또 무슨 일인가요?
    저도 모르게 질문 방향이 작가님에 대한 원망으로 흘러서 정작 팬심은 하나도 드러내지를 못했습니다. ㅜ.ㅜ
    청중들이 재미있어 하자 자학개그 본능이 나와버렸거든요.

    [어느날 갑자기 인생길에 커다란 바위가 '꽝'하고 떨어져
    가로 막았지만, 만일 다치지 않았으면 몰랐을 인생의 작은
    비밀들을 발견하고 있다고]...[그리고 그걸 발견하는 힘은 작가님께 배운 것이라고].....
    이 얘기를 한마디도 못했어요. ㅜ.ㅜ

    큰 바위가 기적처럼 사라지지는 않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힘으로 바위에 작은 구멍들을 내고 있습니다. 작가님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무단으로 차용하고 있는 건데...소송 안하실 거죠? ^^

    다쳐서 좋은점 몇가지 자랑하며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1. 누워서 마음껏 좋아하는 책을 볼수 있다!
    (작가님 보고 계시나요~~ 부러우실껄요? )

    2. 평생 말만 하던 체중감량을 진짜 하게 된다.
    (그동안 나의 하중을 견뎌 준 다리님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번에 상해를 입혀 미안한 마음에 식이조절ㅡ
    미안하다. 많이 먹었다.)

    3. 정형외과 명의들을 알게 된다.
    (더불어 환자를 수익의 대상으로 보는 병원을 거르는 눈이 생긴다.)

    4.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맘껏 쉴 수 있다.
    (저는 일하고 싶은데 다리님이 아프셔서요~)

    5. 운동을 매일 하게된다.
    (몸매를 위한 운동은 미루게 되지만 생존을 위한 운동이라)

    6. 심한 통증을 참느라 사소한 짜증 따위는 내지 않게 된다.
    (신기하게 두통도 사라졌습니다. 지금 한가하게 머리아플때가 아닌걸 알아차렸나봅니다.)

    7. 하루에도 몇번씩 고마운 분들을 만나게 된다.
    (저에게 왜 이러시나요? 넘 감사하게스리)

    8. 나의 표정이 어떨지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아무래도 걷는게 불편해보이면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보니까
    얼굴에 미소를 장착하고 다니게 된다.

    9. 평소 좋아하던 작가님께 질문할 소재가 있다아!

    10. 자학개그나 공공재로 쓰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