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131 일상이 여행으로 이어지는 삶 2018 자전거 전국일주 11일차 아, 벌써 자전거 여행도 마지막 날이네요. 전날 숙소를 찾을 때 고민을 좀 했어요. 좋은 숙소가 많고 예쁜 카페가 많기로는 속초가 참 좋아요. 아침에 강릉 경포대에서 출발해서 속초에 도착하니 점심때더라고요. 속초에서 쉴까 고민하다 조금 더 올라가기로 했어요. 마지막날 고성까지 간 다음, 버스에 자전거를 실고 서울로 돌아오는데요. 오후에 종점에 도착하는 것보다 오전 중에 완주를 끝내는 편이 여유로울 것 같아서 조금 더 욕심을 내어 고성까지 올라왔어요. 아침 일찍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열심히 밟다보니, 도로에 제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더군요. 열심히 나를 쫓아오는 그림자의 모습이 재미있어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사진을 찍습니다. 속초를 벗어나자 길이 조금씩 한적해지더니 그냥 .. 2018.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