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51 '러빙 빈센트' 사랑하는 고흐에게 제가 애정하는 예술영화 전용관 을 찾았습니다. 를 보려고요. 저는 창작자로서 빈센트 반 고흐의 오랜 팬입니다. 고흐는 가난해서 전문 모델을 쓸 수 없었어요. 그의 그림에는 주위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자화상도 많이 그렸지만, 일상에서 만나는 마을 사람들을 그림에 담았어요. 여관집 주인 딸, 친구인 고셰 박사, 마을의 뱃사공, 우체부, 등등. 그 덕분에 이런 영화가 가능해졌어요. 고흐가 그린 풍경화가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되고, 고흐가 그린 인물화 속 사람들이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화면 위에서 움직입니다. '고흐는 과연 자살한 것일까요?' 저 역시 늘 궁금한 대목입니다. 그는 삶에 대한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었거든요. 영화는 고흐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쫓아갑니다. 이야기도 좋지만, 역시 화면이 압권이지.. 2017. 1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