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저는 기가 잘 죽지 않습니다. 누가 영어를 잘 하면, '나도 공부하면 저 정도는 할 수 있지.' 누가 시트콤을 잘 만들면, '나도 MBC 가면 저 정도는 만들 수 있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노력만 하면 뭐든 다 따라할 수 있다고 믿는 미친 멘탈의 소유자. ^^ 책을 많이 읽다보니, 세상에 글 잘 쓰는 사람이 참 많다는 것도 알아요. 그럼에도 저는 매일 글을 씁니다. '감히 나 따위가 뭐라고 책을 내나?' 이런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겨우 나 정도 되는 사람도 노력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감히 글을 쓰기가 참 힘드네요. 어제 영상 한 편을 봤거든요.
https://www.facebook.com/mbclaundryproject/videos/1723128517981186/
3분 30초 영상, 일단 한 번 봐주세요. 저는 보다가 웃겨서 숨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그러다 약코가 팍 죽더라고요. 이런 고수도 있는데, 저 따위가 뭐라고 그동안 코미디 연출을 하고 다녔을까요? 기 죽어서 연출을 할 수 없.... (원래 못 했잖아!) 기가 죽어 오늘은 제 글 대신 저 영상을 올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마봉춘 세탁소'의 작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마봉춘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시청과 공유가 지지와 연대입니다!
전국의 능력자분들에게 부탁드립니다.
저는 기 죽어서 이런 거 잘 못하는데, 혹시 포샵이나 동영상 편집 능력자분들 계시면 김장겸 사장님의 업적을 칭송하는 짤방 좀 만들어 올려주세요!
'마봉춘 세탁소', 성지 만들기 프로젝트! 여러분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https://www.facebook.com/mbclaundryproject/?hc_ref=NEWSFEED
마봉춘 덕후들이여, 궐기하라
이제 덕질의 끝을 보여줄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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