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업2

꿈으로부터 스무발자국 꿈이란 무엇인가, 나이 마흔 일곱에도 매일 고민하고 사는 문제입니다. 드라마 피디의 3가지 품성 (전편)에 달린 댓글입니다. '저는 pd의 꿈을 꾸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내일 진로에 관한 발표를 하기 위해서 pd님 블로그에 들어와서 글 읽고 갑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안전하게 교대에 가거나 간호학과에 진학하라고 강요를 많이 하시는데 저는 pd가 되고 싶습니다 ㅠㅠ 그런데 요즘 pd 경쟁률도 너무 세고 혹시나 시험에서 계속 떨어져서 백수로 전전하거나 나중에 후회를 할까봐 저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pd가 될 그릇은 아니라고 하시거든요 ㅠㅠ 저보고 길거리에서 똥 누고 아프리카 땅바닥에서 잠 잘 자신 있냐며,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아 힘들 거라구요ㅠㅠㅠ 아무래도 여자다 .. 2014. 5. 16.
세상이 원하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큰 딸 민지와 아내는 가끔 실랑이를 벌입니다. 12살 딸을 아침에 깨우면 아이는 울상을 짓습니다. 숙제다 학원이다 할 게 너무 많아서 불행하대요. 아내가 묻습니다. '그럼 넌 뭐가 하고 싶은데?' '잠!' ^^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없으면, 엄마는 불안해서 가서 자꾸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잔소리를 합니다. 스스로 하고 싶은 일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는 부모도 잔소리 못합니다. 대견할 뿐이죠.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이 없으니까, 적성을 찾아준다고 이거도 시키고 저거도 시킵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아이는 질려서, 재밌어야 할 피아노나 수영이 숙제가 되는 거죠. "아빠, 난 커서 뭘해야 할까?" "무엇이든 네가 하고 싶은 걸루~" (얘는 둘째 민서에요.)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생이.. 2012.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