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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기술11

연애는 다트 게임이다. 연애의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딱 하나다. 연애를 잘하는 사람은, 사람을 만나 한가지만 마음에 들어도, 그 하나로 사랑에 푹 빠지고, 연애를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괜찮은 사람을 만나도 딱 한가지 걸리는 게 있으면, 절대 안 사귄다. 연애는 다트 게임이다. 한 점에 꽂혀야 한다. 그 하나의 매력에서, 시야를 확장시켜나가야 한다. 사람을 만나 장점을 찾는 연습을 하는 사람과, 단점을 찾는 연습을 하는 사람은, 시간이 흐를수록 격차가 커진다. 플러스 게임을 하는 사람과 마이너스 게임을 하는 사람의 격차를 생각해보라. 이 둘의 격차는 먼저 연애를 하는 빈도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전자의 경우, 어려서부터 많은 연애 경험을 축적하고, 좋은 결혼상대까지 찾아내는데 비해, 후자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을 만나는 .. 2011. 10. 21.
나의 연애 잔혹사 소개팅 20번 연속으로 차인 남자, 그게 나다. 연애가 해보고 싶어서, 대학 1,2학년 때 소개팅/미팅/과팅을 숱하게 나갔다. 그런데, 20번 연속으로 차였다. 왜? 이유는 심플하다. 외모가 딸려서... 고등학교 2학년 때, 반에서 아이들이 투표를 했는데, 내가 우리 반에서 가장 못생긴 아이로 뽑혔다. 급우들의 배려 덕에 거지같은 사춘기를 보냈다. 그 예민한 시기에... 땡큐! '아니야, 난 그렇게 매력없는 남자가 아니야.' 스스로 마음을 다 잡으며, 대학 입학과 함께 소개팅/미팅에 숱하게 도전했는데... 매번 차였다. "뭐야? 반 아이들의 평가가 맞는거야?" 20번 연속으로 차인 걸 어떻게 아냐고? 세어 봤다. 어느 날, 하도 애프터 신청마다 딱지를 맞기에 '내가 그동안 몇 번이나 차였지?'하고 손 .. 2011. 10. 17.
캐스팅은 연애하듯! 공짜 PD 스쿨 제1강. 캐스팅은 연애하듯 하라. ‘놀러와’의 글로리아 특집을 보면 본좌, ‘섭외의 달인’인양 나오고 뉴논스톱을 연출하며 조인성 장나라 조한선 등등을 기용해서 스타 메이커라는 과분한 칭호를 받기도 했는데, PD의 캐스팅 비법, 알고보면 쉽다. 캐스팅은 연애하듯이~ 외모는 좀 볼 품 없지만, 이래뵈도 예전에는 연애의 달인이었다. 믿거나 말거나~ 비법은 세가지. “일단 들이대!” “상처 받지말고.” “올인!” 먼저, 일단 들이대! 글로리아를 기획할 때, 여주인공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이미지로 보면 배두나가 딱인데... 그런데 회사 동료들이 다들 갸우뚱... ‘배두나가 연속극을 하려들까?’ 영화 작업만 하는 배우인데 말이야. 뭐가 걱정이야, 일단 들이대! 그 사람이 예스를 할 지, 노를 .. 2010.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