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영어 스쿨
영어공부의 시작, 영영사전
김민식pd
2015. 11. 25. 05:22
방명록에 어떤 분이 질문을 올렸다. 영어 공부할 때 영한 사전을 볼까요, 영영 사전을 볼까요. 처음엔 아무래도 영한 사전이 편하겠지만 본격적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대학생이나 어른이라면 무조건 영영 사전을 권한다.
대학교 다닐 때 한창 영어 공부에 미쳐 있을 때, 나는 지하철에서 심심하면 롱맨 영영 사전을 꺼내 읽었다. 영영 사전을 읽어보면 의외로 재미있다. 아무리 어려운 단어라도 다 쉬운 단어로 설명이 가능하다. 롱맨 사전의 경우, 2000단어만 알면 거의 모든 단어와 상황이 설명 가능하다.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를 보면, '지프의 법칙'이라고 나온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언어학자 조지 지프가 영어로 된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모두 세어 그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소수에 불과하고, 다른 대부분의 단어들은 비슷하게 적은 회수로 쓰였다. 한국어를 두고도 비슷한 연구를 했는데, 사용 빈도 상위 1천 개의 단어만 알면 누구든 한국어의 75퍼센트를 이해할 수 있단다.
어려운 단어는 그만큼 활용도가 낮은 단어다. 굳이 어려운 단어를 외우려고 하지 말고, 쉬운 단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익히면 회화실력이 금세 는다. 쉬운 단어 1000개만 알아도 어지간한 회화는 다 가능하다. 중고등학교까지 배운 영어 단어면 충분하다. VOCA22000 이런 책을 공부하지 말고, 차라리 영영 사전을 보면서 예문을 외우는 편이 낫다. 영영 사전의 예문은 정말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들이다. 활용도가 높은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다.
물론 요즘 영영 사전을 사보는 사람은 없다. 롱맨 영영 사전도 절판 되었다. 전자 사전 어플이나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니까. 추억의 롱맨 영영 사전은 이제 온라인 판으로 남아있다.
http://www.ldoceonline.com/
이곳 홈피를 이용해서도 효율적인 영어 공부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돈주고 샀던 것을 이제는 온라인에서 다 공짜로 쓴다고 생각하니, 세상 참 좋아졌다. 이것이야말로 공짜로 즐기는 세상!
예전에는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영영 사전과 영자 신문과 타임지 같은 잡지를 권했다. 요즘은? 인터넷 한글 검색 대신 구글 영어 검색을 권한다. 네이버 메인에 들어갔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웹서핑을 하다보면 생각없이 시간 금방 간다. 좀더 목적 지향의 삶을 살려면 메인페이지를 구글로 설정해두시라. 기사 제목에 낚이는 일 없이 본인이 필요한 작업만 가능하다. 그리고 궁금한 게 있다면 위키 백과에서 영어 검색을 해보시라. 영어 검색과 영문 홈페이지 방문을 생활화하면, 시간 관리에도 좋고, 영어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단순하고 쉬운 것이 좋은 것이다. 어려운 말보다, 쉽게 이야기하는 것, 그게 진짜 회화 고수로 가는 길이다.
오늘의 짤방은 푸에르토 나탈레스 승마입니다.
대학교 다닐 때 한창 영어 공부에 미쳐 있을 때, 나는 지하철에서 심심하면 롱맨 영영 사전을 꺼내 읽었다. 영영 사전을 읽어보면 의외로 재미있다. 아무리 어려운 단어라도 다 쉬운 단어로 설명이 가능하다. 롱맨 사전의 경우, 2000단어만 알면 거의 모든 단어와 상황이 설명 가능하다.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를 보면, '지프의 법칙'이라고 나온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언어학자 조지 지프가 영어로 된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모두 세어 그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소수에 불과하고, 다른 대부분의 단어들은 비슷하게 적은 회수로 쓰였다. 한국어를 두고도 비슷한 연구를 했는데, 사용 빈도 상위 1천 개의 단어만 알면 누구든 한국어의 75퍼센트를 이해할 수 있단다.
어려운 단어는 그만큼 활용도가 낮은 단어다. 굳이 어려운 단어를 외우려고 하지 말고, 쉬운 단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익히면 회화실력이 금세 는다. 쉬운 단어 1000개만 알아도 어지간한 회화는 다 가능하다. 중고등학교까지 배운 영어 단어면 충분하다. VOCA22000 이런 책을 공부하지 말고, 차라리 영영 사전을 보면서 예문을 외우는 편이 낫다. 영영 사전의 예문은 정말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들이다. 활용도가 높은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다.
물론 요즘 영영 사전을 사보는 사람은 없다. 롱맨 영영 사전도 절판 되었다. 전자 사전 어플이나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니까. 추억의 롱맨 영영 사전은 이제 온라인 판으로 남아있다.
http://www.ldoceonline.com/
이곳 홈피를 이용해서도 효율적인 영어 공부가 가능하다. 예전에는 돈주고 샀던 것을 이제는 온라인에서 다 공짜로 쓴다고 생각하니, 세상 참 좋아졌다. 이것이야말로 공짜로 즐기는 세상!
예전에는 영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영영 사전과 영자 신문과 타임지 같은 잡지를 권했다. 요즘은? 인터넷 한글 검색 대신 구글 영어 검색을 권한다. 네이버 메인에 들어갔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웹서핑을 하다보면 생각없이 시간 금방 간다. 좀더 목적 지향의 삶을 살려면 메인페이지를 구글로 설정해두시라. 기사 제목에 낚이는 일 없이 본인이 필요한 작업만 가능하다. 그리고 궁금한 게 있다면 위키 백과에서 영어 검색을 해보시라. 영어 검색과 영문 홈페이지 방문을 생활화하면, 시간 관리에도 좋고, 영어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단순하고 쉬운 것이 좋은 것이다. 어려운 말보다, 쉽게 이야기하는 것, 그게 진짜 회화 고수로 가는 길이다.
오늘의 짤방은 푸에르토 나탈레스 승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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