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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여행예찬384

뜻밖의 영암 벚꽃길 기행 요즘 이라는 주제로 도서관 강의를 자주 다닙니다. 2022년 4월 5일, 6일 양일간 전남교육청 연수를 다녀왔는데요. 뜻하지 않은 벚꽃길 여행이 되어 독자 여러분과 여행기를 공유합니다. 아침 6시 40분, 수서역에서 기차를 타고 내려가 오전 8시 40분, 나주역에 도착했어요. 내려가는 객차에 비치된 SRT잡지를 보니, 올해가 '전남 방문의 해'로군요. 와우! 옆에는 기차에서 읽으려 가져간 책입니다. 정세랑 작가의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 정세랑 작가님을 좋아하시는 분에게 강추! 남쪽으로 내려가니 달리는 기차 창밖으로 벚꽃이 한창입니다. 그날 영암교육지원청에서 강의를 하는데요. '영암 벚꽃'을 검색하니 왕인박사 유적지 주변이 벚꽃 명소라고요. 와우! 달려갑니다! 나주역에서 내려 나주시청 버스정류장에서 영암.. 2022. 4. 20.
한양도성 순성길 여행기 지난번에 한양도성 순성길 백악구간 (북악산)을 소개했으니, 오늘은 혜화문, 흥인지문,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낙산과 남산 코스를 소개합니다. 아침 8시, 4호선 전철 한성대입구역에서 걷기 시작합니다.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아오른 빌딩숲, 그 주변을 끌어안은 한양도성의 성곽들.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성곽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사계절마다 나름의 운치가 있어서 낮에 걸어도 좋고 밤에 걸어도 좋다. 이중에서도 '낙산구간'은 흥인지문과 한양도성 박물관을 지나 낙산공원에서 야경을 보는 코스로 유명하다.' 2권 147쪽에서 인용. 한양도성은 조선시대에 돌로 쌓은 성벽입니다. 걷다보면 각자성석을 만나요. 오늘의 질문 : 각자성석이란 무엇인가? '여기 있는 각자 성석은 충청도의 영동.. 2022. 4. 14.
북악산 완전공개 기념 산행기 오늘은 아주 따끈따끈한 여행기, 지난 토요일에 다녀온 북악산 산행기를 올립니다. 4월 9일, 토요일 아침 새벽 5시에 일어났어요. 요즘 저는 아침을 간단하게 채식/생식으로 해결합니다. 사과, 당근, 생 고구마를 잘라서 간단히 먹고 가벼운 걸음으로 집을 나섭니다. 5시 45분, 양재역에서 3호선 전철을 타고 경복궁역으로 갑니다. 버스를 타고 창의문 안내소로 가요. 6시 30분인데, 7시에 문을 연다네요. 북악산은 입산 개시 시간이 있어, 너무 일찍 가면 기다려야 하는군요. 근처 시인의 언덕을 둘러봅니다. 북악산의 벚꽃도 곧 만개하겠군요. 창의문입니다. 7시에 안내소가 문을 열자마자 북악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한양도성 순성길, 백악구간. 북악산 하늘길이라고도 불립니다. 북악산 능선과 산자락을 이어서 만든 .. 2022. 4. 12.
경포천 벚꽃길 여행 작년 4월 1일에 다녀온 강릉 바우길 여행 3일차 여행기입니다. 첫날엔 강릉역에서 5시간을 걸어서 주문진 숙소까지 왔고요. 둘째날엔 양양까지 왕복 4시간 동안 걸었죠. 오늘은 주문진 숙소에서 퇴실한 후, 버스를 타고 강릉 경포호까지 갑니다. 첫날에 본 경포천 벚꽃이 너무 예뻐 셋째날 또 걸었어요. 오전 9시 걷기 시작~ 지난번에 걷지 않았던 길을 찾아갑니다. 경포 가시연 습지도 지나갑니다. 1시간 동안 걸어도 걸어도 끝없이 이어지는 경포호 주변 벚꽃길, 참 좋네요. 인적이 드문 꽃길을 나 혼자 걷고 있어요. 1993년 여의도에 있는 3M 본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어요. 종일 힘든 외판 일을 마치고 퇴근할 때, 벚꽃길을 따라 대방역까지 걷던 기억이 선합니다. 이제 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 명소를 찾아다.. 2022.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