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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PD 스쿨/딴따라 글쓰기 교실47

보라쇼 강연 후기 매일 글을 쓰면서, 저는 제 머릿속에 있는 내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리는데요, 때로는 그것이 과장되거나 미화된 모습일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사람은 자신을 남에게 보일 때는 좋은 점만 보이려고 하니까요. 그래서 가끔 다른 사람의 글에서 잊었던 내 모습을 발견할 때, 놀랍고도 반가워요. 몇 달 전, 보라쇼에 강연을 갔는데요. 그 후기가 올라왔어요. 기자님이 워낙 꼼꼼하게 잘 적어주셔서 제가 평소에 하는 이야기가 총정리되어 나옵니다. 들어가는 글에서 8년 전, 제 모습을 봤어요. 8년 전, 나는 김민식 PD를 처음 만났다. 신입 기자 시절이었다. 내가 만들던 월간지에 ‘김PD 가라사대’라는 칼럼을 오랜 시간 연재했던 그였다. 잡지의 주요 필자였던 그를 편집부 전원이 함께 만났던 미팅에서 그는 자신의 이야기.. 2019. 6. 8.
강원국 선생님의 글쓰기 꿀팁 오늘의 외부 연사 초청 시간, 강원국 선생님의 글쓰기 꿀팁을 공유합니다. 선생님의 글쓰기 책을 다 읽었어요. , , . 강연도 몇 차례 쫓아다니며 들었지요. 글쓰기에 관한 한, 강원국 선생님은 마르지않는 영감의 원천인가 봐요. 요즘 한겨레 신문에 연재하시는 글을 읽으며 매번 감탄합니다. 이 좋은 글쓰기 팁, 혼자 알기에 너무 아까워 공유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895914.html [ESC] 이 글, 퍼 나르면 가만두지 않겠어! 강원국의 글쓰기에 관한 글쓰기 내가 알게 된 글쓰기 16가지 비법 지식 요약 주제 모방 관찰 등 다양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무슨 말을 하지?” 말하고 싶은 한 문장 탐색한 그.. 2019. 6. 2.
딸의 꿈을 응원하는 아빠 “1928년 11월28일 수요일. 아버지 생신. 살아 계셨으면 96세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 오늘로 아버지는 96세다.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96세가 될 수 있었지만, 고맙게도 그렇게 되지는 않았다. 그랬더라면 그의 인생이 내 인생을 완전히 끝장내 버렸을지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됐을까? 나는 글도 쓰지 못했을 것이고, 책도 없었을 터, 생각할 수 없는 노릇이다.” 오늘은 외부 필진으로 경향신문에서 즐겨읽는 연재물을 소개합니다. 위의 글은 버지니아 울프가 일기에 쓴 글이랍니다. 민지는 드라마 피디, 민서는 작가, 두 딸이 다 창작자의 삶을 꿈꿉니다. 딸의 꿈을 어떻게 응원할까,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는 연재물이 있어요. 매주 신문을 받아들 때면 책을 읽는 것마냥 흥미진진하게 글에 빠져듭니다. 글쓰는 .. 2019. 4. 20.
오늘이 즐거우려면 고전 평론가이신 고미숙 선생님의 강연을 들으러 도서관에 갔습니다.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노예를 필요로 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노예다. 타인을 쓰레기 취급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쓰레기다."그렇죠, 자신의 욕망을 위해 타인을 부리는 사람은 그 자신 욕망의 노예일지 몰라요. 20세기 공부의 최고봉은 사법 시험이었을 거예요. 사법 시험에 합격하는 순간, 출세와 권력을 얻습니다. 권력을 얻은 순간, 공부를 다시 시작해아 합니다. 진짜 공부를 하지 않으면, 타인을 존중하지 않고요. 그럼 끝내 그 자신이 존중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21세기의 공부는 바로 평생 공부입니다. 나이 40, 50에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합니다.살아있다는 것은 욕망을 통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 2019.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