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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모집공고 (7차) 댓글부대 모집공고입니다. 댓글이 너무 많아 자신의 글을 찾는게 번거로울까봐 3개월에 한번씩 새로운 글을 올립니다. 예전 글에 이어서 달아도 되고, 새로운 글에 달아도 됩니다. 어떤 일을 습관으로 만드는데 한 달 가까운 시간이 걸리고, 그 습관이 익숙해지는데 3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3개월 동안 꾸준히 달려보아요. 댓글부대 참가요령,1. 한 주간의 학습 진도를 댓글로 답니다.2. 자신의 댓글에 댓글로 꼬리를 이어갑니다. (간단할수록 좋습니다.)3. 매주 빠지지 않는 게 목표입니다. 새로운 진도를 나가지 못하면, 복습 진도라도 남깁니다. 질문을 남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죄송합니다. 드라마 연출로 인해 당분간 새로운 글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요즘 올리는 글은 기존에 써둔 글을 수정 첨삭한 것들입니.. 2018. 6. 24.
흔들리는 기억, 흔들리는 화면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처음 대본을 받아들고 고민이 들었어요. 여주인공 영희는 집안에 틀어박혀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사는 여자입니다. 빛도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안방 침대 위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냅니다. 생필품을 사다주는 올케와도 면대면 접촉이 없어요. 바람난 오빠에 대한 미안함에 찾아오는 시누이도 만날 수 없지요.드라마에서 대부분의 사정 이야기는 대사를 통해 표현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대화를 나누며 저간의 사정이 알려지는데요, 주인공 영희는 숨어살기에, 그녀의 사정은 오로지 회상으로만 표현됩니다. 1~8부 대본을 받아들고 촬영을 준비하면서 내내 고민이었어요. 회상과 현실이 오가는 장면이 많아서 시청자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과거 장면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2018. 6. 22.
<이별이 떠났다> 연출 이야기 방송을 앞두고 했던 인터뷰가 기사로 나왔네요. 늘 저자 인터뷰를 공유하던 공간에, 연출자 인터뷰를 올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별이 떠났다] ‘이별이 떠났다’ 김민식 PD, 원작과는 다른 미덕을 시청자에게 전할 것 -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들의 이야기… 우리가 알지 못한 엄마들의 이야기- 김민식 PD, ‘첫사랑’ 채시라 덕에 매일매일 촬영이 즐거워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제작 슈퍼문픽쳐스/PF엔터테인먼트)가 ‘명품 배우들의 연기 갑 드라마’라는 입소문을 타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5월 26일(토) 첫 방송된 ’이별이 떠났다‘는 임신과, 출산, 육아 등 여자로 태어나 엄마가 되는 과정을 담은 탄탄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감각적인.. 2018. 6. 21.
일단은 필사하기 블로그 제목이 입니다. 저는 나이 스물에 서울 생활을 하며 심하게 좌절했어요. 이곳에는 내게 없는 것이 너무 많더군요. 입주과외를 하는 내게 나만의 공간이 없었고 (고1이던 주인집 아들 방에서 함께 생활했어요.) 자원공학과에서 석탄채굴학을 공부하는 내게 나만의 꿈이 없었어요. (탄광에 가기엔 이미 너무 까만 내 얼굴... ㅠㅠ) 그래서 결심했지요. 어차피 돈을 벌 수 없다면,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인생을 찾아보겠다고.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인생의 낙을 찾았는데요. 다행히 그 꿈은 나이 50이 넘도록 바뀌지 않았어요. 지금도 드라마를 연출하고는 있지만, 대박을 내어 프리 선언을 하겠다거나 하는 욕심은 없어요. 그저 오래도록 책을 읽고 살았으면 좋겠다 싶어요. 최민석 작가의 책 을 읽다 심하게 공.. 2018.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