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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레 호수에서 사귄 친구 지난 2월, 미얀마에 갔다가 인레 호수가 있는 낭쉐에 갔어요. 호텔비가 1박에 12달러.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아침을 주는 곳이라 9일 동안 머물렀어요. 숙소에서 공짜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 아침마다 다녔어요. 장이 열리는 날은 이렇게 인근 호숫가 마을에서 배타고 물건 탈러 오는 사람들 구경하기도 하고요. 물길을 따라 논둑을 따라 호수를 찾아 달리기도 했어요. 운하를 따라 가면 호수가 나오는데, 중간에 길이 자꾸 끊겨요. 육로로 인레 호수를 가는 건 쉽지 않아요. 아, 무엇보다 여기는 GPS랑 데이터 로밍이 안 되니까 무작정 페달을 밟아 길을 찾는 건 한계가 있어요. 대신 동네 민속 박물관을 찾아가고요. 마을 근처에 있는 동굴 탐험을 다니기도 했어요. 불심이 깊은 이곳 사람들은 천연동굴을 지하 사원으로 .. 2024. 3. 20.
부자가 되는 첫걸음 부자가 되는 첫걸음은 무엇일까요?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생각이 의지를 만들고요, 의지가 실천을 부르고요, 실천이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브 에커 저/나선숙 역/ 알에이치코리아(RHK))을 보면,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자의 마음가짐부터 장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백만장자와 가난한 사람은 첫 번째 마음가짐부터 다릅니다. ‘돈을 버는 것은 내 책임이다.’ 일단 부자는 돈을 버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믿고 가난한 사람은 자신이 가난한 것이 환경 탓이라고 믿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평생을 피해자로 삽니다. 내가 가난한 게 내 탓이 아니라 남 탓인 거죠.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경제를 탓하고, 정부를 탓하고, 주식시장을 탓합니다. 배우자를 원망하고, 신을 원망하고, 자신의 부모를 원망합.. 2024. 3. 18.
튼튼한 허리를 바란다면 예전에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인데 뒤에서 달려온 차가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드라마 피디로 녹화하던 날이라 병원으로 가는 대신 촬영장으로 달려갔고요. 치료는커녕 쉬지도 못하고 일하느라 한동안 허리가 아파 고생을 많이 했어요. 허리 통증이 심하니까, 서도 아프고, 앉아도 아프고, 누워도 아프더라고요. 허리 건강이 좋은 삶에 필수요소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을 위해 소개하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이창욱 / 쌤앤파커스) 저처럼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친 경우, 제일 좋은 약은 시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몸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거든요. 문제는 오랜 기간 나쁜 습관으로 인해 몸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서서히 망가진 경우입니다. 그럴 땐 빠른 시일 안에 회복하기 힘들어요. 허.. 2024. 3. 15.
미얀마 인레 호수 여행 2024년 2월 1일부터 20일까지 미얀마 여행을 다녀왔어요. 저는 여행기를 쓸 때, 도착한 날짜부터 시간순으로 쓰는데요. 문득 깨달았어요. 아, 짝수달마다 여행을 다니는 요즘, 이렇게 기록하다가는 여행 일정의 뒷부분은 한없이 밀리겠구나. 당장 작년 2월 쿠바에 다녀오면서 들른 마드리드나 이스탄불 여행기를 빼먹었고요. 여름에 갔던 유럽 여행의 후반부도 아직 못 올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방식을 바꾸려고요. 가장 좋았던 도시부터 하나씩 소개하려고요. 3주간의 미얀마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은 낭쉐라는 마을인데요. 그곳에서 샌달우드 호텔에서 묵었어요. 새로 지어진 깨끗한 외관. 방도 넓고 깨끗한데요. 제일 마음에 드는 건 2층에 있는 이 공간... 아침 조식을 먹는 곳인데 낮에는 손님이 없어 여기 앉아.. 202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