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PD 스쿨/짠돌이 독서 일기'에 해당되는 글 638건

  1. 2020.09.17 전환기의 시대, 무엇을 할까? (12)
  2. 2020.09.14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 (12)
  3. 2020.09.11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의 전환 (15)
  4. 2020.09.10 최고의 은퇴 자산은? (19)
  5. 2020.09.07 독서로 돈을 벌 수 있을까? (21)
  6. 2020.09.04 작은 집을 꿈꾸는 삶 (18)
  7. 2020.08.31 부모님 세대와의 정치적 갈등 (14)
  8. 2020.08.28 불행을 만났을 때 (15)
  9. 2020.08.26 타인에게 너그러운 사람 (17)
  10. 2020.08.24 왜 고전을 읽는가? (11)

한국은 노인 빈곤율이 특히 높은 나라입니다. 65세 이상 인구 중 빈곤층은 2019년 기준 43.8%인데요, OECD 회원국 중 압도적 1위에 OECD 평균 14%의 3배가 넘는 수치랍니다. 생애소득 기간은 짧고 복지 인프라는 부족한데, 심지어 고령화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요. 유교 문화의 전통도 사라지고 있어, 이제 늙은 부모를 자식이 봉양하기를 기대할 수도 없습니다. 자식이 경제적 자립만 이뤄줘도 다행이지요. OECD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실제 은퇴연령은 72세랍니다. OECD 평균은 65.1세거든요. 가장 오래 일하는데, 가장 가난한 게 한국의 노인에요. 이토록 슬픈 모순도 없어요. 

<부의 재편> (선대인)

선대인 소장은 이제 근면성실하게 일하는 것으로 부자가 되는 시대는 저물고 있다고 말합니다. 급여소득 이외에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서 금융소득/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어야 한다고요. '금융상품 가입자에서 직접 금융수익을 올리는 투자자로 변신하라'고 조언하면서 이렇게 말해요.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 좋은 투자법을 익혀서 적극 투자에 나서고, 50대 중반 이후 10년간 괜찮은 수입 흐름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미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두 시기를 잘 보내거나 준비한다면 경제적으로 훨씬 풍족하고 안정적인 삶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182쪽)

저자는 젊은 세대에게 주식 투자를 권하는데요. 평생 주식 투자를 해 본 적이 없어, 이제라도 배워야 하나 싶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자는 사교육비를 줄이자고 말합니다. 자녀 교육에 들일 돈으로 노후 대비를 하자고요.

'사교육은 부모들의 기대를 배신한다. 사교육은 앞으로 세상이 원하는 인재가 갖추어야 할 자질을 가장 확실하고, 효율적으로 말살하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는 '제2의 기계시대'에는 기계와 차별화되는 사람만의 능력, 즉 창의성이나 문제 해결 능력, 다른 사람과 협업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 등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사교육은 이 같은 능력을 키우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방해가 된다.'

(184쪽)

어제 소개한 이길보라 감독은 사교육은커녕 공교육도 거부한 사람이에요. 어려서부터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 각광받는 시대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 둘 중 성공 가능성이 더 큰 쪽은 후자거든요.

'물론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모두 성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열심히 노력하게 되고, 노력하다 보면 잘하게 된다. 어느 단계에서 유일함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그 유일함으로 성공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는 시대가 됐다.'

(190쪽)

위기의 시대, 새로운 기회는 대전환의 시기에 찾아옵니다.

이제까지 하던 방식대로, 관습처럼 움직이는 대신, 새로운 해법을 찾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는 책입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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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솔 2020.09.17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습니다.. 피디님이 주식을 이제라도 배워야 하나 싶다고 말씀하시니 조금 놀랍기도 하고요:) 동학 개미 1인(?)으로서 관심이 가는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2.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9.17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막연히 불안한 노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거기서 벗어나는 최고는 제겐 공부하는 건데
    오늘도 제게 큰 도움이 될 책 소개
    고맙습니다
    소득이 끊기는 순간도 살아갈 수 있도록
    경제문맹에서 빨리 탈출해야할 텐데
    일단 책 부터 주문해야지요
    어제 이길보라 감독의 이야기를 들으니
    사교육에 많이 의지하며 안일하게
    누군가 아이를 성공의 길로 데려다주길
    기대했던 제 어리석음을 돌아보게 되었고
    많은 걸 깨닫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보다 어리지만 참 많이 배웠습니다
    괜찮아, 경험
    이제라도 저 역시 제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3. 아리아리짱 2020.09.17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경제 관련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늦둥이 동학개미로서 이 책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

  4. 봄처녀 2020.09.17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5. 보리랑 2020.09.17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딸이 코스프레 하는거 보면 감탄이 절로 납니다. 그림 한장 보고 그 복잡한 옷을 며칠에 걸쳐 만들어 내고요. 가발 자르고 화장에 자잘한 소품까지 체크리스트 확인하며 새벽같이 출동하는거 보면 아 저거구나 싶어요.

  6. 오달자 2020.09.17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겨우 주린이 입장에서 꼭 읽어봐야할 책이군요!
    감사합니다.

  7. 2020.09.17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섭섭이짱 2020.09.17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 이후 경제 성장률 침체로
    경제에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는거 같아요.
    특히 저금리에다가 부동산 정책 등등으로 인해
    돈이 주식으로 많이 온거 같긴한데...

    이럴때일수록 경제공부 하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모르는게 많은 경알못이라 이것저것 공부하는데..
    알아야할게 많더군요.

    대전환 시대...과연 나는 어디에 위치하는지 알아야 할거 같아요.

  9. 꿈트리숲 2020.09.17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인 빈곤율이 높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수치로 보니까 더 와닿습니다.
    선대인 소장은 내시는 책마다 정확한 수치로
    설명해줘서 세상의 변화들이 더 실감나게
    느껴지더라구요.

    동학개미들을 위한 최고의 책이라고 해서, 서점에서
    이 책을 보고 찜해두고 있었거든요. 피디님 소개보고
    더더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전혀 다른 기회는 어디서 찾을지, 어떻게 찾을지
    찾게 되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봐야겠죠^^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 아빠관장님 2020.09.17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웅은 난세에 난다!!^^

  11. 인대문의 2020.09.17 20: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피디님~!

  12. 최웅 2020.09.17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웃는다..

<화이트 호스> (강화길 / 문학동네)


대구 진책방에서 사온 책입니다. 채널예스에 올라온 강화길 작가님 인터뷰를 보고,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서점에 있기에 반가워 덥석 모셔왔지요. 


'너는 아무것도 모를 거야.

그러니 말해보자면, 고모가 그 집의 악역이었다. 집안마다 한 명씩 있는 그런 사람 말이다. 장례식장에서 다른 가족들이 일하는 동안 본인 앞으로 들어온 조의금을 세어보는 사람, 사정 뻔히 알면서 너는 성적이 어느 정도이고 취직은 언제 할 생각이냐고 묻는 사람. 너 친구는 있니? 살이 너무 찐 거 아니야? 운동을 해라 운동을, 응? 그리고 몇 년 만에 갑자기 말을 걸어와서 이렇게 묻는 사람. 너는 아직도 용돈 받니? 우리 애는 이제 독립했는데, 너는 결혼은 안 해? 남자친구는 있니?' 


(9쪽)


아, 한 문장 한 문장 쿡쿡 찌르네요. 집집마다 꼭 한 사람은 있나 봐요. 추석같은 명절이 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염장을 지르지요. ^^ 결혼 후, 첫 제사를 위해 시댁에 갔는데 고모가 물어요.

"그런데 애는 안 낳아?"

"네?"


남편은 분명 진중하고 속이 깊은 어른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진상인가요? 당황합니다.

걱정인듯 염장지르는 소리들이 있어요.

"너 대체 앞으로 어떻게 살래?"

"너 때문에 내가 잠이 안 와."

이런 소리, 20대에 아버지에게 듣는 것도 억울한데, 

"도대체 애딸린 가장이라는 놈이 노조를 한다니 바보같은 짓이지."라는 소리를 나이 40에 집안 어른에게 듣는 건 유쾌하지 않았어요. 저는 부모님이나 주위 어른들의 기대에 맞춰 살 생각은 없어요. 그냥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 겁니다. 부모님 눈치 보는 삶에 대해서는 오래전에 내린 결론이 있어요.

어떤 사람이 스스로 생을 등지면서 부모님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는 유서를 남겼는데요. 친구들이 그 장례식에 갔더니 부모가 통곡을 하며 우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게 너무 불편했대요. 그 부모가 아들을 사지로 몬 가해자 같았거든요. 

진정한 효도는 자식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 아닐까요? 자식의 행복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자식에게 '너 때문에 내가 괴로워죽겠다.'라고 하는 건 그냥 어른의 갑질이죠. 

단편집의 첫머리에 나온 <음복>을 읽으며 알쏭달쏭했어요. 시작이 '넌 아무것도 모를 거야'인데요. 끝까지 읽고도, 뭔지 모를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내가 놓친 게 분명 뭔가 있어! 싶어 처음부터 다시 읽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달음.

아, 고모는 딸을 낳았고, 화자의 시어머니는 아들(화자의 남편)을 낳았어요. 여기서부터 갈등이 시작했어요. 아들인 조카는 집안에서 많은 걸 누리고 살고, 더 똑똑한 자신의 딸은 오직 여자라는 이유로 괄시를 받아요. 그런데 조카는 아들로서 자신이 누린 걸 몰라요. 제사를 지내는 내내, 그냥 대접받고 살아온 대로 지내요. 고모는 그런 조카가 얄미워요. 그래서 조카 며느리에게 예민한 질문을 던집니다.

"애는 안 낳아?"

대단한 작가예요. 독자의 멱살을 잡고 흔듭니다.

'이런 것도 몰라서 어쩔래?'

내가 겪어보지 못한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것, 이게 책을 읽는 이유라고 생각하는데요. 책을 읽으며 많이 반성했어요. 표지 띠지에 '강화길은 어디에나 있는 여자들 이야기로 어디에도 없는 장르에 이르렀다'고 나오는데요. 다 읽고 나니, 확 와닿는 소개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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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마리 2020.09.14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강화길 작가의 ‘음복’을 읽고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쓴 적이 있어요. 나중에 신랑이 그 글을 읽었는데 그 글에서 분노가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 쑥스러웠지만 수정없이 그대로 남겨뒀어요. 저는 비슷한 듯 살짝 다른 제 경험을 적었지만 한국에서는 어딜가나 쉽게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이 짧은 단편안에 함축적으로 담겨있더라고요. 작가의 새로운 책이 나왔군요. 소개 감사합니다 :)

  2. 섭섭이짱 2020.09.14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우~~지금 읽고있는 책인데..이런 우연이 ^^
    사실은 피디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는
    소문 듣고는 바로 샀었죠 ㅋㅋㅋ
    오랫만에 소설 읽는데 여러가지 생각이난
    소설이었어요.

    피디님 통해 알게된 강화길 작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작가라봅니다.


    p.s) 강화길 작가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신분은
    👇👇👇 내용도 같이 읽어보세요

    http://m.ch.yes24.com/Article/View/41886

  3. 꿈트리숲 2020.09.14 0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모는 화자의 시어머니나 화자의 남편에게
    문제제기를 해봤으면 어떨까 싶어요.
    아무 영문도 모르는 조카 며느리에게 예민한
    질문을 던졌을까 생각이 드네요.

    화자의 시어머니나 조카에게는 감히 문제제기를
    할 수 없는 권력이 있어서일까요?
    아마도 조카며느리를 집안에서 서열 제일 아래로
    봤기에 예민한 질문을 막 던지는 걸로 보입니다.
    남녀 차별의 문제를 같은 여자끼리 감정 싸움으로
    만드는 상황이 이제는 달라지면 좋겠어요.

    한편으로는 조카 며느리 입장에서 고모는 갑질하는
    집안 어른으로 보이지만 고모에게 그럴 수 있는
    이유(딸을 낳음)가 있다고 알려줘서 이해의 가능성은
    열려있네요. 책이 주는 효과가 느껴집니다. 사람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4. GOODPOST 2020.09.14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제목처럼 고모의 한(여자 의한)이 느껴집니다.
    어쩌면,,우리는 아무것도 모른채, 이해하지도 않는채 말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것 같습니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 삶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생각해보는것
    어쩜 책읽는 의미겠네요..
    오늘도,,,주변 말 한마디의 의미에 어떤 큰 뜻이 있는지
    상대입장을 생각해보며 이해하는 하루가 되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보리랑 2020.09.14 09: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어머니 시집살이를 며느리에 되풀이 하듯 한강에서 빰 맞고 종로에서 화풀이 한거네요 ; 자녀의 행복이 진정한 효도~ 잘하고 계십니다. 미처 주지 못한 사랑을 뒤늦게사 메꾸어 딸램들 행복지수 높이려 오늘도 출동합니다 😄

  6. 첫댓 2020.09.14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 읽었던 소설 중 가장 인상깊은 소설이라 반가운 마음에 첫 댓글 남겨봅니다.
    묘하게 서늘해서 기분 나쁘면서도 이상하게 빨려들어가 읽었던 소설이에요.
    (이러면 스릴러로 장르를 착각하는 분도 계실듯. 해석에 따라 스릴러 맞기도)
    젊은작가수상장 모음집에 보면 오은교 평론가의 글이 함께 있는데
    정말 읽으면서 무릎을 탁 쳤어요.
    소설을 읽는 내내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그 이상한 감정과 불쾌한 상황의 본질을
    너무나 정확하게 표현해서, '평론이란 세상 무쓸모'라고 생각해왔던 그간의 제 생각을 뒤엎었답니다.
    기회되시면 평론도 한번 읽어보세요.

  7. 김주이 2020.09.14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글을 다 일고나니
    이 책이 또 많이 궁금해지네요.
    띠지의 글도 책에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네요.

    다음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8. 혜린 2020.09.14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 본인이 딸을 낳아서 차별을 받았다고 해서 다른 이(특히 여자)를 괴롭히는 게 정당화될 수는 없는 거죠 오히려 더 좋지않은 수법이예요 어느 순간 끊어야 대물림되지 않는 겁니다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원인을 제공한 것은 남성위주의 가부장적인 문화인데 남성은 쏙 빠지고 여자들끼리의 싸움 혹은 괴롭힘으로 귀결되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오늘도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9. 아빠관장님 2020.09.14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꼭 있지요!!?? 헉.. 내가 아닌가!!^^;;

    올바른 부모 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네요.!

    아이들의 행복한 삶은 사는 데, 그저 조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0. 아리아리짱 2020.09.14 2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어느새 저 고모처럼 오랜만에 만난 집안 조카들에게 불쑥 사생활
    침해를 넘어 사생활 포격을 가하기 쉬운 나이가 되었어요!

    정신 바짝 차리고 말조심해야겠어요!
    약간은 걱정과 관심에서 하는 말들이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명심 또 명심합니다.

  11. notom 2020.09.15 00: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를 너무 잘해주셨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구독 하고 갑니다!!
    자주 소통해요~! 저도 책 관련 블로그를 만들어서 운영중에 있어요! 제 티스토리에도 놀러와주세요~

  12.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9.15 1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사람이 책을 읽어야 해...

1994년에 첫 직장을 박차고 나올 때 통역사라는 전문가로 살고 싶었어요. 월급의 노예가 아니라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길이라 여겼거든요. MBC라는 직장을 만나 다시 직장인의 삶에 길들여지고 있어요. 이럴 때는 끊임없이 죽비로 내려치는 스승을 만나야 합니다. 변화의 시대, 회사에 목을 매고 사는 것보다, 자신만의 역량을 계발하라고 말하는 분이 있어요. 직장이 직장인을 대하는 방식이 이미 바뀌었으므로 이제 직장인이 직장을 대하는 방식을 바꾸어야할 때라고요.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김호 / 김영사) 

'직장인은 누구나 소득이 높아지기를 바란다. 소득의 정의를 직장에서 회사가 주는 연봉으로만 생각하면서 높은 직책과 그에 따른 연봉 인상에만 기대하는 경우, 자신의 전문성을 만들지 못하고 관리자로만 지내다 나오게 되면 조직을 떠나는 순간 소득은 급격히 떨어진다. 경영학자인 조동성 교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 재택근무와 디지털 업무 환경이 가속화되면 실무자와 최종 결재권자의 거리가 가까워지게 되고, 수평적 조직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 중간관리자가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29쪽)

관리자는 전문직이 아니에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드라마 피디가 그래요. 함께 일하는 작가/배우/스태프가 없으면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그걸 깨닫고 저는 작가/유튜버/강연자라는 직업, 오롯이 혼자 힘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일을 만들고 있어요. 새로운 기술을 장착하기 위해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시간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많은 사람이 무언가 해보겠다는 의도만 갖고 고민을 한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려면(아직까지는 의도의 상태다) 그 일을 하기 위한(의도를 실행으로 바꾸기 위한) 자원부터 확보해야 하는데, 가장 기본이 시간을 확보하는 일이다. 예를 들어, 내가 이 책을 쓰겠다는 의도만 갖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시간이라는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책을 쓰는 기술은 그다음 문제다.'


(45쪽)

사람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를 위해 일을 하는데 씁니다. '남의 땅에 건물 올리지마라'는 말이 있어요. 내가 회사내에서 하는 일은, 회사를 나오는 순간,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직책이나 중요한 업무를 맡았다고 해도, 퇴사하는 순간 이어지지 않는 기술이라면, 그건 남의 땅에 열심히 건물 올리는 격입니다. 주인이 쫓아낼 수 없는 내 땅에 나의 건물을 올려야 해요.

나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둘 중 무엇을 해야 할까요?

"20대에는 좋아하는 것에 70, 잘하는 것에는 30 정도의 비중을 두고 새로운 시도를 보다 과감하게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30대 중반을 넘어서면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어요. 이때는 잘하는 것 70, 좋아하는 것 30 정도의 비중을 두고 시도해야지요."

(101쪽)

제가 나름 '이직의 달인'이라는 소리를 듣는데요. 이직의 타이밍을 물어보면 이렇게 말해요. '일이 안 풀릴 때 나가지 말고, 잘 나갈 때 나가야 한다'고요. 회사에서 이상한 상사를 만났거나, 일이 잘 돼지 않아 나가잖아요? 위축된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다보면 판세를 잘못 읽을 가능성이 커요.

'직장을 떠나고 옮긴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이직과 관련해 들었던 가장 중요한 말은 "저점이 아닌 고점에서 옮겨라"라는 어느 헤드헌터의 조언이었다. 우리는 보통 회사에서 일이 안 풀릴 때, 혹은 누군가와 사이가 안 좋아졌을 때 이직을 고민한다. 이는 마치 주식을 가격이 낮을 때 파는 것과 유사하다. (...)

고점에서 옮기라는 말은 다시 풀어보면 무엇인가 익숙해질 때 옮기라는 말이다. 익숙하다는 말은 더는 배움이나 자극이 없다는 말이다. 커리어를 개발하면서 익숙함은 경계의 대상이다. 성장이 멈추었다는 뜻일 수 있기 때문이다.'  


(304쪽)

 

요즘 저는 이직 대신 창직을 권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나의 전문성을 새롭게 더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거죠. 회사에서 하는 일에서 성장을 꾀할 수 없을 때는 취미 생활이나 공부를 통해 성장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변화해갈 수 있거든요. 

책을 읽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삶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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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20.09.11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에 제가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3~5살 많은 행정직 남자동기들한테 자기계발 하라고, 나가면 아무것도 없지 않냐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회사에서 120% 일하라는 말이 있는데요. 언뜻 보면 회사에 목매라 하는 듯하지만, 어떤 맥락에서는 성장하라는 말이네요.

    성장... 일이든 정신이든 저항이 많아요ㅜㅜ

  2. 꿈트리숲 2020.09.11 07: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아이낳고 지금가지 집에서만 있었던 제가
    직업인으로 설 수 있을까 많이 불안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집에서 살림하고 육아하는 것이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못 된다 여겼거든요.

    배우는 걸 좋아하는 저는 아이키우면서 이것저것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는 중이에요. 계속 공부하는 삶을 살다가
    피디님도 만나고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습니다.

    시작의 달인인 저는 남들이 은퇴하는 나이에 새로운
    직업을 가져보는 게 희망입니다. 그래서 책보며 강의들으며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저 역시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삶의 모토이지요. 모두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서
    배웠습니다~~~

  3. 아솔 2020.09.11 0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직업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이 너무 무의미한 것 같다는 생각을.. 어언 8년째 하고 있더라고요ㅎㅎ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4.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9.11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한 직장을 10년 째 다니고 있는데
    주3일은 한 곳에서 정규로 1~2일은 단기로
    새로운 곳을 찾아 일하곤 했어요
    한 곳에서 오랜 시간 일하다 보면 변화를
    놓치고 긴장없이 지낼테고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놓치는게 많을 거 같았거든요 또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잘할 수 있는게 없어보여한 곳은 깊이 뿌리내리고 새로운 곳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자극을 얻으니 따로 공부없이
    주3일 일하던 곳에서 주 5일 요청을 받아
    아이 수능기간엔 편하게 시간을 조율하면서
    일할 수 있어서 10년을 한 직장에서 보낼 수
    있었어요
    이 번에 부모님건강 문제로 그만두겠다
    하니 다시 주 3일 근무로 바꾸고 2일은
    새로운 사람을 뽑겠다 하여
    간병과 일을 병행하는 중입니다
    중환자들은 보호자 동의가 필요한 일이 많아서
    간병인을 쓰지만 정서적으로 돌보는 건
    가족이 해야할 부분으로 느껴졌거든요
    출구 없는 부모님 간병시간을
    맞았지만 검사 기다리며 병원까지
    걸어가는 시간에 못 챙겨본 꼬꼬독을
    챙겨들으니 바쁘다는 핑계로 놓치고
    살았던 내가 재밌어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고 적어가고 있어요
    10년동안 치매에 대해 열심히 공부해서
    주 4일은 직장생활하고 지금 적고 있는
    것들로 3일을 살아볼까 꿈꿔봅니다



  5. 달빛마리 2020.09.11 10: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10년 주기로 일을 바꾸고 있어요. 이제 두번 째 주기가 2년 반 남았네요. 3번째 주기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 직장인보단 직업인! 완전 공감합니다.

  6. 섭섭이짱 2020.09.11 10: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피디님 전 이미 창직을 한게 있어요.
    피디님 블로그 만난 그 순간 창직을 했죠

    ㄱ ㅁ ㅅ ㅍ ㅋ ㄹ 이라고...

    이게 누구한테나 차아~~~암 좋은건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ㅋㅋㅋ
    아마 피디님은 잘 아실꺼에요
    계산해보니 앞으로 최소 40년은
    쭉~~~~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오늘도 새로운 창직을 꿈꾸는 저는
    또 다른 재미를 찾으러 가볼께요..

    오늘도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금요일 & 주말 보내세요

    ㅁ ㅣ ㄴ ㅅ ㅣ ㄱ ㅅ ㅏ ㄹ ㅏ ㅇ
    ㅇ ㅏ ㄹ ㅓ ㅂ ㅍ ㅗ ㅇ ㅔ ㅂ ㅓ

  7. 아리아리짱 2020.09.11 1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저도 <공짜로 즐기는 세상> 피디님을 만난 이후로
    제 삶이 성장을 향해 꾸준히 진화중입니다.

    좋아하는 일로 창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읽고, 쓰고, 계속 공부하겠습니다.

  8. 아빠관장님 2020.09.11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이직대신 창직이라!!!
    정말 멋진 말입니다!. 저도 요즘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태권도장이 영업정지를 먹었기이 남아도는 시간으로 창직?! 비슷한 걸 하고 있습니다^^ㅋㅋ
    피디님 보고 싶습니다~

    • 김주이 2020.09.12 0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빠관장님 잘 지내세요?
      코로나 시기에 많이 힘드시죠?
      요즈음 동네 아이들 다니는 미술, 태권도 다 문을 닫은걸 보면서 다들 힘드시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힘내세요.

  9. 책 읽는 달팽이 2020.09.11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에는 놀라운 힘이 있는것 같아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 겠습니다

  10. sara_yun 2020.09.11 1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대에는 좋아하는 일 70, 잘하는 일 30에 비중을 두라는 말을 가지고 갈 수 있어서 감사해요 정작 좋아하는 일은 알겠는데 잘하는 일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그렇지만 저도 책을 읽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삶을 꿈꿔 봅니다~

  11. 김주이 2020.09.12 0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직은 최고의 자리에서 하라는 말씀이 정말 공감가요.
    도망치듯이 떠나면 결국 이동한 자리에서도 만족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나의 가치를 높이고 이직하라는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12. 에가오 2020.09.12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저는 매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해야겠습니다~^^

  13. 보라코치 2020.09.14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김민식 PD님.
    방금 남편에게
    - 제가 나름 '이직의 달인'이라는 소리를 듣는데요. 이직의 타이밍을 물어보면 이렇게 말해요. '일이 안 풀릴 때 나가지 말고, 잘 나갈 때 나가야 한다'고요. 회사에서 이상한 상사를 만났거나, 일이 잘 돼지 않아 나가잖아요? 위축된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다보면 판세를 잘못 읽을 가능성이 커요. -
    요 부분을 카톡으로 보내주었어요.

    정말 맞는 말씀같아요.
    욕심을 버리고 마음의 평화 즉, 이성적 판단이 가능할 때 늘 다른 기회를 노려야하는 것 같아요.
    저에게도 정말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예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랑합니다. ^^

  14. 봄처녀 2020.09.14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드니 잘하는건 없고 좋아하는건 좋아하기만하지 잘하지도 못하고^^;; 우째야할까요

노후 대비를 준비하는데 있어 제게 스승님이 있습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인 김경록 소장님이지요. 2016년에 소장님이 쓴 책 <1인1기>를 읽고 결심했어요. 노후에 월 100만원을 벌 수 있는 기술 하나를 만들자. 은퇴 후, 글쓰기 기술로 월 100을 벌겠다는 각오로 꾸준히 칼럼도 쓰고, 강연도 다닙니다. 김경록 소장님이 최근에 낸 책이 있어요.

<벌거벗을 용기> (김경록 / 흐름출판)

 '지인이 몇 년 전에 사업을 정리하고 6억 원을 예금해두었더니 월 100만 원 정도 나오던데 강의를 나갔더니 100만 원을 주더라고 했습니다. 일을 해서 월 100만 원 버는 사람은 예금 6억 원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관점으로 해석하면 월 100만 원 버는 일이 상당한 경제적 가치가 있습니다. 노후의 일은 생각보다 경제적 효과가 큽니다.'

(214쪽)

노후에 소득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금소득도 필수라고 강조합니다. 안정된 연금소득이 있어야 장기적으로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할 수 있거든요. 전문 기술을 익히고, 시장에서 인정받기 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기반이 잡히기 전까지 소득이 들쭉날쭉합니다. 이럴 때 안정적인 소득이 없으면 전문성에 투자하기 어렵습니다. 

노후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직장을 다니면서 미리 하는 편이 좋습니다. 안정적 급여 소득이 있으므로,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취미삼아 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마음이 편합니다. 퇴직하고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당장 손에 들어오는 돈이 사라지므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공부하거나 기술을 연마하기 어려워요. 노후대비는 현업에 있을 때 하는 편을 권합니다. 

연금, 건강, 관계 등 중요한 은퇴 자산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은퇴 자산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노후에 나를 오래오래 잘 활용해서 소득을 창출하고 비용을 줄이는 것, 이게 최고의 은퇴 설계입니다. 골프, 스키, 와인 모임 등 돈이 들어가는 취미를 하나 둘 줄이고, 걷기, 독서, 글쓰기 등 건강을 지키고 소득으로 이어지는 취미를 하나 둘 만들어가고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만의 기술을 만드는 일입니다. 블로그를 하는 건 글쓰기 기술을 연마하는 일이고, 유튜브는 강연 기술 훈련입니다. 나 자신에 꾸준히 시간을 투자합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질수록 기술을 익혀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소자본 창업은 한번 실패하면 자본이 사라집니다. 사라진 자본을 노후에 다시 축적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에 기술은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익히고 나면 생존 기간이 길수록 투자 수익도 많아집니다. 장수 사회에서는 저축을 통해 쌓은 자본을 창업한다고 써버리기보다는 기술을 익히는 데 써야 합니다.'

(235쪽)

노후를 위해, 돈을 모으고 기술을 익히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강하면 돈을 벌 수 있는 소득의 기회가 생기지만, 건강을 잃으면 치료비와 간병비 등으로 지출이 생기거든요. 두 배의 투자 효과를 생각하면, 건강에 투자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기술이나 연금을 위해 투자할 때는 돈을 들여야하는데, 건강에 투자할 때는 시간만 들이면 됩니다. 매일 24시간씩 새로 입금되는 시간이요. 우리 인생에서 가장 풍성한 자원이지요. 건강을 위해 비싼 약을 먹거나, 비싼 건강 기구를 사는 것보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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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ngdam 2020.09.10 0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을 만들어 건강에 투자를 햐야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2. 보리랑 2020.09.10 0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사 살려고 기를 쓰고 걸어요ㅎㅎ 요즘 Zoom 독서모임에 푹 빠졌어요. 단톡방 수다가 더 많지만요. 우리도 Zoom 해요. 그동안 밀린거 해서 매달요 ㅎㅎ

  3. 달빛마리 2020.09.10 0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표지가 여러 의미로 다가오네요.
    전적으로 동감해요.
    우선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해요!
    김경록 소장님 책 읽어볼게요. 소개 감사합니다 :)

  4. 섭섭이짱 2020.09.10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맞아요.돈,명예,건강중 제일 중요한건 건강이죠.
    다만, 주변에 건강을 해치게 하는 유혹이 너무 많다보니
    건강한 삶을 실천하기가 참 어려운거 같아요.

    요즘 건강 관리를 좀 소홀히 했는데
    예전에 봤던 건강관리 10계명을 다시보며
    마음을 다잡고 건강관리에 신경써야겠어요

    ---------------------------------
    <건강 실천 10대 수칙>
    1. 금연하기
    2. 절주하기
    3. 균형식하기
    4, 적절한 신체운동하기
    5. 규칙적 수면 취하기
    6. 긍정적 사고방식 갖기
    7. 정기적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챙기기
    8. 스트레스 관리하기
    9. 미세먼지 신종 감염에 대해 관심갖기
    10. 모바일 기기와 거리두기
    [출처 - 의사협회가 발표한 건강수칙 10계명]
    -------------------------------------

    피디님도 오늘 하루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5. 아솔 2020.09.10 0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건 진리인 것 같습니다. 저는 요즘 채식을 시작했더니 몸이 좋아졌어요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

  6. 찬휘헌 2020.09.10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 전 인상적으로 읽었던 책인데, 작가님 블로그에서 다시 보니 반갑네요^^.

    읽을 때 두루두루 여러 면에서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졌어요.

    제가 당시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몇가지 구절을 적어 보면,

    "배우자는 아파 누워 있어도 있는 게 좋습니다."

    "인생 후반에도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감을 찾고 또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야금야금' 입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까먹어야 합니다. 노골적으로 행복을 추구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좋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원전 5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사망한 사람은 1000억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 저도 나중에 이중의 한명이 되겠지요^^? )

    "일본의 정형외과 의사인 와타나베 준이치는 성공한 사람은 재능은 물론이고 둔감함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둔감함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낙천적인 인생관에 바탕을 둡니다."

    작가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하세요.

  7. 찬휘헌 2020.09.10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제 글에 이어 하나 더 말씀드릴께요.

    김경록 소장님의 <1인1기> 책을 찾아보니, 지금 eBook이 46% 할인 중입니다.^^

    김민식 작가님 덕분에 좋은 책을 알게 되고, 책구입시 경제적으로 도움까지 되서 너무 좋습니다.

    모두 행복한 인생 후반기를 보내셨으면 합니다.

  8. 오달자 2020.09.10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 후반전....
    앞으로 다가올 퇴직 후 생활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겠습니다.
    그 첫번째인 건강!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매일 만보걷기 부터 실천합니다.^^

  9. GOODPOST 2020.09.10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d님은 참 좋은 스승님을 많이 알고계시네요.
    정말 사람부자이시네요.

    첫번째로 중요한 것,,건강!,,,만고의 진리입니다.
    실천을 위해서라도 열심히,,오늘도 걷겠습니다.
    pd님은 저의 좋은 스승님이십니다...늘 감사드립니다.

  10. 보라코치 2020.09.10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김민식 PD님

    설거지를 잠시 미루고 글먼저 읽었어요.
    몇 일을 꾸준히하니 이제는 PD님 블로그 방문이 점점 습관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요즘 저는 평행봉 운동을해요.
    번쩍 뛰어올라 허리에 힘을 주고 다리를 앞뒤로 휘휘 젓다보면
    '20대때도 평행봉은 못했는데, 나 지금 20대 몸보다 더 건강한거 아니야?'
    그런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아져요.

    시간 여행자가 되어 운동하는 동안은 20대 시절로 돌아갑니다.

    100만원을 벌면 은행에 6억원이 있는 것과 같다는 말씀.
    정말 인상 깊어요.

    그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저도 운동, 글쓰기는 꾸준히하고 있답니다.

    PD님 덕분에요.

    늘 감사합니다.

    오늘도 사랑합니다.

  11. 꿈트리숲 2020.09.10 1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아침 병원을 다녀오면서 그런 생각 했어요. 병원 다니는 시간과 돈만 아껴도 이게 얼마야 하는 생각이요.

    건강을 회복하면 노후의 삶의 질도 개선될 것이고 병원가는 시간은 자신에게 더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건강이 제게는 무엇보다 큰 자산으로 다가옵니다. 매달 100만원 버는 것보다 100을 안까먹으면 좋겠어요^^

  12. 아리아리짱 2020.09.10 1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노후에 나를 잘 활용하기위해 건강에 투자해야한다는
    말씀 백배 공감입니다.
    걷기, 계단오르기, 국선도 운동하기로
    노후 대비 건강적금 부지런히 붓습니다.
    글읽고, 글쓰기로 마음건강까지 챙기는 생활
    꾸준히 하겠습니다.^^

  13. 김주이 2020.09.10 16: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최고의 은퇴 자산은 건강이네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은 건강관리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14. 서휘로휘맘 2020.09.10 2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육아휴직중이라 애들을 보며 가사일을 하면서 책을 읽고 강의를 듣는데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내가 이렇게 공부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이 한번씩 자꾸 꾸역꾸역 올라오는데요..
    '노후에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직장을 다니면서 미리 하는게 좋다'
    이 구절 덕분에 다시 마음 잡습니다^^

  15.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9.10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부터 걸어서 출근하고
    공즐세블로그에 들어와 독서가 점점 취미가
    되어가니 점차 글쓰기에도 도전하고 싶어
    졌어요
    피디님과 함께하는 프립 과정 신청했다
    엄마가 지난 금요일 중환자로 가셨다
    다시 일반 병실로 오시긴 하셨는데
    언제 응급상황이 생길지 몰라
    신청을 취소하면서 너무 아쉬었는데
    다음 기회에 꼭 듣고싶습니다

  16. 봄처녀 2020.09.10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기도 잘 안걸렸는데 얼마전에 암수술하고 그 후 여기저기 아프니 더 운동을 못?하게 되고... 악순환의 연속이에요 건강할때 더 운동하고 아프면 더더 운동하고^^;;
    피디님 감사합니다~~^^

  17. 모험생띠띠 2020.09.11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인들을 만나고 헤어지거나,
    메신저를 통해 대화를 주고 받을 때 마다 끝인사로 "건강 잘 챙겨"라는 말을 하는데요.
    정말 건강은 몇 번을 강조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피디님과 블로그 식구분들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글,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 에가오 2020.09.12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의 은퇴자산은 ' 건강 ' 이라는 말씀 백퍼 동의합니다~^^늘 읽을거리를 주시고 자극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19. 박** 2020.09.13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좋은 책 소개 해주셔서 삶의 의욕을 붇돋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코미디 프로그램 조연출로 일하던 시절, 고명환씨랑 일한 적이 있어요.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이라 늘 즐거웠어요. 다만 가끔 연출 선배에게 핀잔을 받고는 했어요. 대본이랑 너무 다르게 찍어온다고. 현장에서 코미디언들이 애드리브를 구사하면 그게 재미있어 다 받아주거든요. 얼마 전, 강연을 갔다가 담당자분에게 여쭤봤어요. 최근 가장 재미난 강연을 하신 분은 누구인가요? 고명환이라고 하더군요.

"네? 코미디언 고명환이요?"

"요즘 그분은 저자 고명환 선생님이에요. 책이 좋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그래서 찾아읽었습니다.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된다> (고명환 / 한경 BP)

고명환은 원래 소심한 사람이래요. 맞아요. 제가 촬영장에서 만났을 때도 약간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있었어요. 물론 저를 아는 사람도, 평소에는 제가 무척 조용하고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걸 알죠. ^^ 부끄럼을 잘 타고 소심한 성격이던 고명환은 다른 사람 눈치를 심하게 살폈는데요. 어느날 책을 읽고 인생을 바꿉니다.

'<배짱으로 삽시다>를 읽고서야 비로소 다른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내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
그 무렵 텔레비전을 보는데 KBS 대학개그제가 열린다는 광고가 나왔다. 대상은 상금이 자그마치 200만원! 그때 내 등록금이 딱 200만 원이었다. 막노동을 하면 하루에 3만 원을 받는데, 그나마도 용역회사가 3,000원을 때어가고 2만 7,000원이 내 손에 들어온다. 두 달 반을 하루도 안 쉬고 일해야 등록금을 벌 수 있다.'

이시형 선생님의 책을 읽고 배짱을 낸 고명환, 대회에 나가 금상을 탑니다. 상금 100만 원! 이제 그는 사람을 웃기는 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거죠. 코미디언으로 오래 가기 위해 그는 아이디어를 꾸준히 계발하고요. 그걸 위해 또 책을 읽습니다. 소재 발굴에는 책이 최고거든요. 저도 그래요. 드라마 피디로서 소재를 찾기 위해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찾는 건 한계가 있어요. 앉은 자리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수집하는 방법이 독서입니다.

'내가 강의에 소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물론 책 덕분이다. 난 책 한 권을 읽고 나면 그 내용을 여기저기 떠들고 다녔다. 그렇게 떠드는 게 좋았고 사람들도 내 얘기를 듣고 관심을 보이면 재미있어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떠드는 것 자체가 강의였다.'

저도 그래요.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너무 재미난 거예요.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라는 말씀이 참 좋은 거예요. 이 좋은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그 즈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강연 요청이 왔을 때, 나가서 그 얘기를 했어요. 그 강연 덕분에 요즘은 전국에서 강연이 쇄도(하다가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으니, 결국 독서는 돈이 됩니다. <배짱으로 삽시다>를 읽고, 코미디언이 된 고명환, 어느날 방송사에서 코미디 프로가 다 사라져요. 이제 뭘 먹고 살아야하나? 다시 책을 읽습니다. 그리고 강사가 되기로 해요.

'1. 인생 후반을 나는 최고의 강사로 살겠다. 한 번 강의에 1억 원을 받자. 지금 내 강의료는 300만 원. 이제 9,700만 원 남았다.
2. 강의를 위해선 업적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의 얘기를 누가 들어주겠는가?
3. 자본주의 사회에서 업적은 일단 돈이다. 돈을 벌자.
4. 그냥 벌지 말고 얘깃거리를 만들면서 벌자.
5. 난 책을 좋아하고 1,000권 넘게 읽었으니까 책이 시키는 대로 사업을 해서 돈을 벌자.
6. 난 작가가 되겠다. 글쓰기 훈련을 계속하고 내 경험과 생각을 꼼꼼히 기록하자. 개그맨의 장점을 살려 재미있게 쓰자.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작가가 되자.
7. 책을 써서 출판하자.'

강의를 하려면 우선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장사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돈을 버는 게 쉽지 않아요. 그래서 다시 책을 읽습니다. 책을 읽고 매출의 신이 된 이야기. 이래서 책이 좋아요. 인생이 바뀌거든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고명환 저자의 강연회에 찾아가 옛날 촬영장에서의 추억을 나누고 싶어요. 인생 2막 준비에 대해 배울 겸 말이지요.

책 읽고 연출의 신이 되는 게 꿈이었는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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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미선 2020.09.07 0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북에는 댓글쓰기가 안되는데 여긴 가능하네요~^^
    오늘도 감사한글 잘 읽었습니다.

  3. 달빛마리 2020.09.07 0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멋지네요. 이 분! 책으로 자신의 삶을 승화시키는 모든 분들이 아름다워요 :) 존재를 전혀 몰랐던 책이었는데 감사해요!

  4. 보리랑 2020.09.07 0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재다능한 분이시네요~♡

  5. 섭섭이짱 2020.09.07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고명환씨하면 문천식씨와 개그콤비로
    재밌게 연기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와룡봉추 코너인가해서 참 재밌었는데 ^^

    우연찮게 고명환씨 인생 얘기를 TV 에서 본적있는데
    강의하느라 바쁜데 식당 개업도하고
    실행력이 대단하더라고요.

    고명환씨 식당 간다간다하고는 못갔는데
    메밀꽃이 피는 시기지나서
    시간될때 함 가봐야겠어요 ^^

  6. 아솔 2020.09.07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7.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9.07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들과 시간나는데로 카톡 수다
    TV,유튜브보던 걸 더 좋아했던
    내가 변하기 시작한 건
    작년 아이가 다니던 학교를 안 나가고
    잘못가고 있다고
    혼자서 다시 시작해보겠다고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바로 실행했을 때였다
    그 때 우연히 20대 자녀를 둔 부모가
    꼭 알아야할 것들이란 피디님 유튜브가
    들어왔고 밤새 다른 것들도 들었는데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도 좋았어요
    저 역시 아이의 한 걸음 뒤에서 지켜보는
    모험을 시작했어요
    재수학원에서 시작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갔을지도 모르지만
    아이의 가장 큰 변화는 스스로 결정하고
    생각을 행동으로 바꾸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공짜로 즐기는 세상으로 들어온 저는
    댓글도 쓰고 휴대폰 화면에 알라딘과
    예스24를 추가했고 책 읽는 모습을
    가족들에게 자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도 제게 용기를 북돋아 줄 거
    같은 끌림이 들어 일단 읽고 싶은 책
    목록에 넣어둡니다

  8. 꿈트리숲 2020.09.07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명환씨가 책쓰기 강연을 듣고 책을 출판했다는
    얘기를 건너건너 전해 들었어요.
    남을 웃기는 재주만 있는 줄 알았는데, 글쓰기
    재주까지 겸비하셨구나 하고 달리 보였습니다.
    그 이후의 얘기는 모르고 있었는데, 책으로 삶의
    터닝포인트를 경험해본 사람은 책으로 또 다음
    단계의 답을 찾는군요.

    강사가 되기 위해 돈을 번다. 돈을 벌기 위해 장사를 한다
    자신의 포지셔닝과 브랜딩 하는 방법을 제대로
    아시는 분 같아요. 그것도 책에서 알려준 것인가
    싶습니다 ㅎㅎ

    책이 시키는 대로 살아보기, 결국엔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거겠죠. 고명환 저자의 책을 꼭
    한번 만나봐야겠습니다. 책으로 저자 만나기
    코로나 시대 유명인 만나는 최고 비법이조^^

  9.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9.07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은 삶을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줍니다

  10. GOODPOST 2020.09.07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심히 사는 분들은 언제나 멈추지 않네요.
    고명환씨의 성실성과 능력은 무궁무진 한것 같네요.
    즐겁고 그리고 깊게 읽을 수 있는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1. 보라코치 2020.09.07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김민식PD님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맞아요. 저라는 사람이 김민식 PD님을 알게 된 것이 세바시 강연이었으니,
    책은 마치 우리의 어떤 소원을 이루어줄 지 모르는 지니가 사는 요술 램프인 것 같아요.

    유쾌함과 독서.
    환상의 콜라보죠.

    웃는 것이 좋아서
    저를 웃겨주는 남자면 그저 함께 있는것이 좋았어요.
    단적인 예가 될 수 있지만 개그맨이 미인들을 쟁취하는 것을 보면
    웃음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은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 유쾌함을 책에서 나오는 무거운 지혜를 가볍게 들어올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음, 정말 환상의 콜라보아닐까요?

    고명환작가님 그리고 김민식 PD님은 그런 점에서 똑닮아있다고 생각해요.

    두분의 앞날을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12. 라일락 2020.09.07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민식씨 고마워요~
    오늘 정말 소중한 만남을 주선해 주셨잖아요.
    실제적인 인생담을 전 아주아주 좋아하고 또 따라서 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언능 책 주문해야겠어요 .
    민식씨 같은 또라이를 알게되서 좋아요. 저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 또라이거든요 ㅋㅋㅋ
    코로나로 어려울때 혼자서도 잘 놀아서 참 행복하답니다. 이 행복은 민식씨가 보탬이된것도
    아시죵~~~쌩 큐!!!

  13. mad-i 2020.09.07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서만 하면 돈벌수 있다는 의견을 반박하려고 들어왔는데 ㅋㅋㅋ

    저번에 읽었던 매일아침써봤니 작가님의 블로그였네요!!!ㅋㅋㅋ

    티스토리에 스토리 목록에서 유입되었습니다.ㅋㅋㅋㅋ
    무척 반갑고 기분이 좋네요 ㅋㅋ

    pd님 책 덕분에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하려던 말은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책은 단지 이론일 뿐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론과 실전은 같이 가야되는 것이지만
    굳이 중요성을 따지자면 실전이 더 중요하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실전과 이론의 비중은 7:3정도가 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14. summerlover 2020.09.07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추천해 주시는 책은 믿고 보는데
    좋은책 하나 또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지금 절반 정도 읽었는데 정말 좋아요 ^^
    고명환씨에 대해 잘 몰랐는데 역시 책 읽고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은 다르네요 👍
    읽는것에서 출발하여 실천까지 이어지는 삶이 되게 해야겠습니다!!

  15. 바람처럼 2020.09.07 14: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출의 신'이 되는 피디님 ..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6. 김주이 2020.09.07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고명환 작가님!
    정말 멋지고 대단하시네요.
    책을 읽으며 발전하고 역량을 키우고 이를 내안에서 선순환시키는 삶
    저도 바라는 삶입니다.
    더 열심히 읽고 쓰고 말하고
    배우며 살아야겠습니다.

  17. 아리아리짱 2020.09.08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고명환 개그맨이 강연에 이어 책을 쓰는
    저자로 변신했군요!
    얼른 읽어 보고 싶습니다.^^

  18. 에가오 2020.09.08 17: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19. 모험생띠띠 2020.09.09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명환님이 작가가 되어 있을 줄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꼭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 유쾌한 옥돌씨 2020.09.09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책을 읽은지 1년남짓밖에 안되었는데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요.ㅠㅠ
    결국 메모만이 답일까요?

  21. 에스멘 2020.09.09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집에 TV를 없앤지가 8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전에 고명환 개그맨을 TV에서 봤었는데요..그 동안 작가가 되었네요..꼭 한 번 읽어 봐야겠습니다..

대구 진책방에 저자 강연을 갔어요. 작고 아담한 책방의 풍경이 마음에 들었어요. 서점 주인이 책을 들여놓으며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요. 독립서점의 경우, 꼭 필요한 책, 꼭 권하고 싶은 책만 들여요. 작은 책방을 보면, 주인장의 취향이 보여요.

 

 

이런 멋진 공간의 주인이 권하는 책이라면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책을 3권 샀어요.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의 <조화로운 삶>, 다카무라 토모야의 <작은 집을 권하다> 그리고 강화길의 소설집 <화이트 호스>.

<작은 집을 권하다> (다카무라 토모야 / 오근영 / 책읽는수요일)

처음 본 책이지만 제목을 보는 순간, 마음이 움직였어요. 이제 제 나이, 쉰 셋, 노후에 어떻게 살까, 고민인데요. 저는 행동반경을 줄이고, 자동차 없이, 걷고 자전거를 타고, 오로지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살고 싶어요. 욕망을 통제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요. 저자는 그 경지에 이미 이르렀네요.

'나는 스물일곱살에 '땅도 있고 집도 있는' 사람이 되었다. 승자의 무리 중에서도 승자가 된 것이다. 내가 구입한 땅은 도심에서 오토바이로 반나절 정도 걸리는 잡목림 안에 있다. 10만 엔이 채 되지 않는 돈으로 세 평 정도의 오두막을 직접 짓고서 거리낌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8쪽)


요즘 부동산 문제가 이슈인데요. 일본도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던 시절이 있었어요. 버블이 터지고 경제는 침체기에 빠져들었지만, 여전히 일본의 집값은 비쌉니다. 저자가 생각해낸 대안은, 시골에 작은 집을 짓고 사는 겁니다. 우리 돈 100만 원으로, 이분은 집을 지었어요.

 

 

(저자가 지은 세 평짜리 오두막...)

'솔직히 말하자. 집이라는 건 조금 작아도 된다. 일단은 집값이라는 것이 너무 비싸다. 일본의 경우 주택의 평균 가격(신축 1층 단독)이 토지를 포함해 4천만 엔이라고 한다. 여기에 융자에 대한 이자와 수수료로 1천만 엔 이상이 들고, 또 세금이며 관리 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결국 집을 짓겠다는 결정을 하고 나서 평생 드는 돈은 6천만 엔 이상인 셈이다. 그러니 일생 동안 벌어들이는 급료가 2억 엔이라 가정한다 해도 그 액수의 3분의 1에 이르는 것이다. 어째서 모두들 이런 상황을 감수하면서까지 집을 사려고 하는 걸까.'

(18쪽)

이자가 1만 엔 이상이면, 우리돈으로 1억 원 이상인데, 너무 많지 않아? 싶었거든요. 3억원을 금리 3%, 30년 상환으로 빌리면 총이자는 155,332,356원 (직접 인터넷 검색해서 계산해봤어요.^^) 3억을 빌릴 경우, 이자가 절반인 1억 5천만 원인 거죠. 이쯤되면 책에서 스몰하우스를 짓고 사는 셰퍼의 말이 매우 설득력있게 다가옵니다.

'너무 큰 집은 집이라기보다 채무자의 감옥입니다.'

(63쪽)

작은 집을 지어 사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소개되는데요. 그 중 디 윌리엄스의 집도 인상적이에요.

 

 


사진을 책에서 보고 놀랐어요. 진짜 이렇게 작은 집에서 산다고?

 

 

이 집은 캠핑 트레일러처럼 끌 수 있게 바퀴가 달려있어요. 디 윌리엄스가 집을 짓는 데 든 비용은 우리돈 400만 원도 안 된다고요. Dee Wiliams small house를 검색하면 그녀의 근황을 찾아볼 수 있어요. 스몰하우스 운동의 전도사로군요. 

 

 


(2층 침실에 있는 디 윌리엄스, 세상 다 가진 사람의 웃음이로군요.)

'공짜로 즐기는 삶'을 부르짖는 이유, 돈을 들이지 않고도 삶을 즐기는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불행을 감내할 이유가 없습니다. 스몰하우스를 지을 생각은 없어요. 다만 내가 가진 작은 공간에 만족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풍족하게 돈이 있다면야 그 경제 안에서도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는 자유, 예를 들면 큰 집에서 살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거머쥘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부의 편중 현상을 개개인이 극복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이 긴 세월 동안 꽤 많은 돈을 벌었다 하더라도, 그로 인해 얻어지는 자유를 누리려 할 즈음엔 그의 인생이 만년으로 접어들기 십상이다. 하물며 빚을 내서 물건을 사는 행위는 미래의 시간까지 구속하는 일이므로 아무리 호화로운 것을 산다 해도 그걸 자유라고 말할 수는 없다.'

(138쪽)   

비싼 집을 사고, 평생 빚을 갚으며 사는 삶... 그보다는 더 일찍 경제적 자유를 얻는 삶을 꿈꿉니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는 크지만, 책을 통해 그런 삶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 감사드려요. 멋진 책을 소개해주신 진책방 주인장님 덕분이에요. 고맙습니다! 대구 수성시장에 가신다면, 진책방에 들러 사장님의 추천도서를 구경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강화길 작가님의 <화이트 호스>를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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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20.09.04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강제 집콕시대라 집이 넓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갈등 있는 집안이라면 큰집도 답답할테고, 화목한 집안이라면 작은집도 문제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너지를 엄청 아껴주는 패시브하우스가 있다 해도 흔하지는 않으니, 작은집이 에너지도 아끼고 좋겠어요. 큰집이 나에게 need인지 want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2. 섭섭이짱 2020.09.04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100만원으로 집을 짓는다니... 신선한 발상이네요...
    다만, 따라하기는 어려울거 같아요
    아직은 여러 편의시설이 있는 도시생활을 좋아해서 ^^
    내가 바라는 집은 무엇일지... 다시 고민해보게 되네요.

    오늘도 셍각할거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곡으로 이 노래가
    바로 떠올라 선택해봤어요.

    🎵🎶🎵🎶🎵🎶🎵🎶🎵🎶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뿐이리
    오 ...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내 벗 내 집뿐이리

    고요한 밤 달빛도 창앞에 흐르고
    늘 푸른 꿈길도 내 잊지 못해
    저 맑은 바람아 가을이 어데뇨
    벌레 우는 곳에 아기 별 뜨네
    오 ...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뿐이리

    🎵🎶🎵🎶🎵🎶🎵🎶🎵🎶



    피디님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하늘은혜 2020.09.04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섭섭이님~~ 댓글이 너무 귀여우셔서 안부인사를 안 남길수가 없네요~ 노래 너무 귀여워요~~ 섭섭이님도 늘 행복한 하루, 주말 보내세요~^^

  3. 짱구노리 2020.09.04 0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의 집을 사려면 평생돈을 벌어도 살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인생을 집만 사는데 허비하는것 보다 만족하며 사는 뜻을 주는것 같습니다^^~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4. 보라코치 2020.09.04 0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김민식 PD님 좋은 아침이에요!
    작은 집에 관한 이야기지만
    '욕망을 통제하는 삶'이란 문구가 기억 속에 남아요.
    저도 그런 삶을 꿈꾸거든요.

    마치 내 인생의 완전한 주인이 된 경지가 아닐까요?

    그런 삶이 가능하다면
    100만원이 든 집이든.
    혹은 집이 갑자기 없어져 청담동 아파트 친구네에서 하룻밤 잠자리를 빌리든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노트북 덮고 책 읽어야겠어요.

    저는 요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을 읽어요.
    유명한 책이라 읽어보셨겠지만.
    처음엔 사두고 제목이 주는 두려움때문에 못읽었어요.

    아마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이 강해서였나봐요.ㅎㅎ
    이제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읽는것 보니.
    제 이런 욕망도 통제한것이 아닐까 혼자 자랑스러워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5. 꿈트리숲 2020.09.04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작은 평수에도 살아보고 큰 평수에도 살아봤는데요. 각각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무조건 작은 집이 좋다, 큰 집이 좋다 주장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자신의 필요에 맞게, 여력이 되는 선에서 집을 고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시골 외딴집이나 이동식 집등 자신만의 터전을 잘 꾸리는걸 보고 저런 삶도 있구나 감탄합니다.

    저 자신 도시 생활이 익숙하고 만족하고 있기에 집은 따라하지 못해도 그들의 마음은 배우고 싶네요.
    작은 것에 만족하고, 적게 가져도 감사한 삶이요.
    다양한 삶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달빛마리 2020.09.04 08: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세 식구사는 집이 크다고 생각하며 살고있어요. 요즘은 사람이 사는 것이 아니라 물건이 사는 공간이라고들 합니다. 욕망에서 비롯된 필요없는 물건들만 정리해도 삶이 훨씬 간소해지겠요. 그러나 아이를 위해 아파트가 아닌 천장이 높은 집에 살고싶어요. 기준은 모두 다르지만 소박하고 간소한 삶은 저도 지향합니다.

  7. GOODPOST 2020.09.04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사를 하려고 최근에 집을 알아 보았는데요.
    집이 엄청 비쌉니다.
    상대적으로 제가 현재 살고있는 이집이 최고로 좋다고 느꼈습니다.
    역시,,,뭐든지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오늘도 작은집에서 살지만 마음만은 넑고 행복한 이들의 얘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8. 참이슬공주 2020.09.04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주제의 사회적이슈를 책을 빌어 쉽게 설명해주시고
    그 대안도 책속의 글을 통해 전달해 주시네요^^진정한 책바라기
    피디님 늘 응원합니다.

  9. 김주이 2020.09.04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사진 속 모습은 정말 세상을 다 갖은 행복한 모습이네요.
    늘 부족하다 투정부렸지만,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 참으로 많았구나 싶었습니다.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며 나의 강점에 집중하며 오늘도 즐겁게 보내보겠습니다^^

  10. 봄처녀 2020.09.04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고있는 부분을....
    머리는 이해하는데 왜 그렇게 실천은 안될까요 아직 욕심이 많은가 봅니다

  11. 유이 2020.09.04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자취살이가 너무 팍팍해서
    월든 읽으면서 저렇게 사는 상상을 많이 해봤는데
    역시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다양하네요ㅎㅎ
    제가 지금 4.9평사는데 윌리엄스 사는 나무집이랑 비슷해보여요ㅋㅋ
    식구들이랑 같이 살면 와우 저길 어떻게 사는거지 싶은데
    혼자 지내면 저런 평수도 제법 살만해요.
    그 대신 도심속이 아니라 자연속에 있어서
    마당과 나무숲을 내가 누릴수 있는 공간으로
    다 넣어서 계산하면 행복도는 더 올라갈거 같습니당

  12. 하늘빛_celestial light blue 2020.09.04 16: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네요!
    작은 곳에서 살때 조금은 답답함을 느꼈었는데,
    그걸 해소 할 수 있을 방법을 얻을 수 있을까 궁금해 지는 책이네요!
    다음책에 대한 글도 궁금하네용 :0

  13. 코알라👜 2020.09.05 0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작은 집이라면
    움직이질 않아서 운동부족이
    걸릴것같아요~

    밤이라도 움직이고 싶을텐데...

  14. 아리아리짱 2020.09.05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피디님 아리아리!

    최소한 집의 노예가 되지 않을 금액과 넓이의 집이면
    그 안에서 만족하며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대구 수성시장에 있는 진 책방 서점 주인장이
    엄청 부럽습니다.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분들은 모두 위대합니다.^^

  15. 모험생띠띠 2020.09.06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큰 집은 집이라기보다 채무자의 감옥입니다'
    이 말의 의미가 크게 다가옵니다.
    집의 의미, 물건의 의미를 다시 정립해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대구 사는데 못뵌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언젠간 꼭 뵐 수 있겠죠 피디님?!
    피디님의 기운이라도 느끼러 우선 진책방부터 가야겠습니다.

  16. 오달자 2020.09.06 1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
    대구 수성 시장에 매력적인 작은 책방이 있었군요~^^

    작은집에 만족하며 사는 삶...
    제 인생을 다시금 되돌아봐야겠어요.
    무엇을 위하여 그렇게 달려가고 있는가....

  17. 수린 2020.09.08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입니다 내려놓기 욕심 비우기 진짜 행복은 물질에 있지 않네요 pd님 책 추천 감사합니다 ~

타인의 성향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제가 아는 김봄 작가님은 진보 운동권입니다. 예전에 MBC 노조가 힘든 싸움을 하던 시절, MBC 사옥 앞에 아침마다 오셔서 1인 시위를 하셨던 분이거든요. 이분이 에세이를 내셨는데요.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김봄 / 걷는사람)

'보수 엄마와 진보 딸의 좌충우돌 공생기'라는 설명을 보고, '음? 우리 집 이야기인가?'했어요. 저희 아버지는 경상도에서 평생 교사로 일하신 80 노인입니다. 저는 MBC 노조 부위원장으로 일한 자유로운 영혼(^^)이고요. 부자간 정치 성향의 거리는 지구와 안드로메다 사이 정도 됩니다. 아버지 모시고 여행 다닐 때마다 제일 곤욕이 정치적 견해 차입니다. 책을 보니 우리 집만 그런 건 아니군요.

"지금 좌파들이 무슨 짓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

손 여사는 맥주를 한 모금 들이켜고 말을 이었다.

"박정희 대통령 무덤에 철심을 예순한 개나 심어놨어. 기를 다 끊어놓으려고. 끌어내려서 감옥에 가뒀으면 됐지. 독한 좌파들. 어떻게 그렇게까지 하냐."

"뭔 소리야, 그게."

"배웠다는 년이 그것도 몰라. 국립묘지 관리자가 나와서 인터뷰도 하고 그랬는데." (...)

"엄마! 다 가짜뉴스라니까. 그걸 진짜 믿는 사람이 있네, 있어. 그거 유튜브 같은 거 계속 보고 그러니까 지금 세뇌돼서 그러는 거 아냐!"

내 목소리가 커지자, 손 여사는 한 대 쥐어박기라도 할 듯이 주먹을 들었다 말았다.

"이 빨갱이. 너도 큰일이다."

손 여사는 개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신 건강을 위해서 정치 이야기는 안 하는 게 좋겠어! 이제부터 엄마랑은 절교야."

그때, 손여사 왈

"빨갱이 좌파 고양이는 안 봐줘."

(24쪽)

책 표지에 고양이 두 마리가 나옵니다. 코리안 쇼트헤어 아담과 페르시안 친칠라 바라. 여느 고양이처럼 호기심 많으나 소심하고, 겁이 많아요. 환경이 바뀌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딸이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걸 보고, 손이 너무 많이 가니 하나는 갖다버리라는 말도 서슴지 않는 엄마. 이 아이들은 자식이나 다름없다며 목에 핏대를 세웠더니, 어머니 말씀.

"미치려면 곱게 좀 미쳐."

김봄 작가님이 프랑스로 한 달간 떠날 일이 생겨요. 어머니에게 고양이의 돌봄을 부탁하는 장면에서 정치적 견해 차로 사달이 납니다. 그런데 이 어머니, 일관성이 있어요. 좌파 딸의 고양이라서 안 돌봐주는 게 아닙니다.

 

'손 여사는 다섯 자녀들의 자식들, 그러니까 손자들을 단 한 번도 봐준 적이 없다. 하나를 봐주기 시작하면 줄줄이 봐줘야 하고, 그렇게 되면 골병이 든다는 게 손 여사의 지론이었다. 손 여사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마땅한 논리였고, 주장이었다.'

(14쪽)

그 시대 어머니들처럼 손 여사님도 고생 많이 하셨고요. 노후에는 돌봄 노동 은퇴를 선언하고, 자신의 삶을 삽니다. 책을 읽다보니 손 여사가 귀엽게 느껴집니다. 작가님은 들으면 기겁하실 거예요. '울 엄마 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아기도 그래요, 막상 키우는 사람은 고생하지만, 멀리서 보면 마냥 귀엽거든요. 보수 집회에서 고성을 지르는 노인도 따지고 보면, 집에서는 손주 돌보며 아이들 키우느라 평생 헌신하신 분들입니다. 누군가의 엄마 아빠요, 할머니 할아버지인거죠.

그래서 작가님은 과연 고양이를 엄마에게 부탁하는데 성공했을까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을 저는 믿습니다. 선거철이 되면, 저는 아버지랑 밥을 먹으며, 아버지가 좋아하는 그 경상도 당이, 아들의 삶을 얼마나 핍박하는지 소상하게 일러바치지요. ^^

아버지와 정치적 견해가 달라 힘들었던 저는, 책을 읽으며 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우리집만 그런 게 아니구나. 우리 아버지만 이상한 게 아니구나.'

이것이 우리가 글을 쓰고 읽는 이유라고 믿습니다. 내 삶만 힘든 게 아니라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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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랑 2020.08.31 0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나 조카들에게 잘하는 여동생은 대놓고 몇번 찍으라고 합니다. 우리는 투표장까지 딱 모시고 가고요. 자식 말대로 하겠다 하시지만 맨날 TV 보셔서 잘 모르겠습니다.

    젊어서 무거운거 많이 들고 엄청 고생하셨는데 삼형제 애들 둘씩 다 봐주시느라 늘 아프신 엄마, 참 고맙습니다. 소설 한편이 나올 삶이었습니다.

  2. 달빛마리 2020.08.31 0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날 문득 우리 부부와 양가 어르신들의 정치적 견해가 맞아 참 다행이다 싶은 날이 있었지요. 자식의 다른 종교를 그대로 인정해 주셔서 감사한 날도 있었고요. 다른 식으로 제 마음을 아프게 하시긴 하지만 말입니다 ^^; 지금은 정치도 종교도 그 경계선이 흐릿해진 것 같아요. 부모도 나랑 안 맞는데 타인이 나랑 맞기를 바라는 것은 억지겠지요.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나와 다름은 곧 나쁨이라고 분별짓는 마음을 없애야 할 것 같아요. 작가는 답답하지만 지켜보는 독자는 재밌을 것 같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

  3.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8.31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게도 딱 울 엄마 이야기하는 듯
    들리네요
    거기다 끊임없이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모처럼 내려간 집에서 다시 빨리 돌아각ㆍ
    싶을 정도로 듣기 괴로웠지요
    정치에 대한 관심을 나한테 좀 쏟지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젠 많이 아프셔서
    그마저도 그리운 시간이 되어버렸습니다

    •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8.31 1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가끔 저도 어머니가 저에게 노발대발하실때, 더 감사하기도 해요. 아직까지 힘이 남아 있으시다는 거잖아요.

      저는 싸울 수 없는 엄마보다 저에게 화를 낼 힘이 있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4. 꿈트리숲 2020.08.31 09: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수 엄마는 과연 고양이들을 봐줬을까?
    이게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ㅎㅎ

    저도 우리 부모님이 참 보수적이다 생각했는데요.
    몇 년 전 탄핵이라는 큰 이슈가 생기고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지지하는 태도는 거두신 것
    같아요.

    지금은 멀리 떨어져 살아서 어떤 정치성향을
    가지신지 모르겠지만 그냥 건강하시기만 바랍니다.
    진보니 보수니 왈가왈부해도 부모님 안계시면 다
    소용없는 일이기에, 그저 살아계신 것만도 감사하고
    있어요. 고양이로 보수 엄마와 진보 딸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로 결말 맺는 건 아닐까 혼자 추측해봅니다. ㅎㅎ

  5. 오달자 2020.08.31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ㅍㅎㅎㅎ
    글 읽는 내내 제 얘긴줄 알았네요.
    거의 30 년 가까이 진보 진영에서 자고 나란 딸이 서울로 이사가더니 빨갱이가 다 되었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간간히 사회적 이슈가 있을때매다 다툼아닌 다툼을 했네요.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의 심각성을 아무리 얘기해도 모르시더라구요.
    철없는 딸은 당분간 소식을 끊습니다.
    통화만 하면 분란이 나니 말이에요.ㅎ

    오늘 글은 제게 참~ 위로가 되는 글입니다.

  6. 슬아맘 2020.08.31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
    저희 집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그게 책까지 나왔다니 ~~~ 많은 위안을 받아요 ㅎ

  7. 김주이 2020.08.31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재밌네요.
    고양이 부탁에 성공하셨을지 궁금해지네요^^

  8.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8.31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적 견해든 뭐든 어머니라는 존재와 다툴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도 있어요.
    저는 아직도 저에게 소리를 높일 수 있는 어머니의 건강에 너무나 감사하답니다. 피디님 덕분에 가족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네요~^^

  9. 아리아리짱 2020.08.31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내 삶만 힘든게 아니다' 라는 말이
    묘한 위로가 됩니다.

    '고양이를 부탁해' 가 과연 작가의 어머니께
    통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

  10. 섭섭이짱 2020.09.01 06: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결말이 궁금해서 책 안 볼 수가 없겠는데요.
    바로 장바구니로 고고고~~~~

  11. 바람처럼 2020.09.02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적 견해 뿐 아니라.. 다른 점이 많죠..^^
    저는 엄마랑 일하는 스타일이 달라..늘 서로의 취향을 탓하는데...ㅋ
    그 마저도 살아계셔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맘 먹으니
    열정 넘치는 엄마가 귀엽습니다~~^^ㅋ

얼마 전, <월간 서른>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김호 대표님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맞아, 예전에 이 분이 쓴 책을 읽고, 삶에 답을 찾았었지.' 하고는 블로그에 그 글을 찾아봤어요. 헉! 없더군요. 분명, 이 분의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그래, 나도 이분의 조언대로 살아야겠어.'라고 결심했는데, 정작 그 생각을 남긴 글은 없더라고요. 

<매일 아침 써봤니?>라는 제 책 23쪽을 보면, <쿨하게 생존하라>를 읽고 돈과 재미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눠본 삶의 영역 그래프가 나오거든요? 제 책 앞머리에 인용할 만큼, 제 삶에 깊은 인상을 남긴 책인데 왜 리뷰를 쓰지 않았을까? 다시 책을 찾아 읽었고요. 뒤늦게 리뷰를 남깁니다.

<쿨하게 생존하라> (김호 / 모멘텀)

김호 선생님은 누구나 피하고 싶어 하는 '배드 뉴스 bad news'를 다루는 전문가입니다. 불행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컨설팅하시는 분이에요.

배드 뉴스에 대응하는 3가지 팁이 있어요.

'첫 번째 팁 - 힘을 빼라

- 배드 뉴스를 처음 맞닥뜨리면 누구나 왜 이런 일이 하필 나에게 생겼는지 불평하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배드 뉴스에 관한 첫 번째 팁은 바로 배드 뉴스가 벌어진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 안 좋은 일이 발생하면 최대한 힘을 빼고,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힘을 제대로 빼지 못하면 상황은 더 나빠집니다. 화가 난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이메일을 쓰거나 전화를 하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에는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힘을 빼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두 번째 팁 -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라

- 벌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나서는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집중해야 합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따져보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 배드 뉴스가 발생하면 일단 받아들이고,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실행해야 합니다. 

세 번째 팁 - 조언을 구하라

- 배드 뉴스 상황에서는 자기 자신의 판단을 믿으면 안 됩니다. 그러니 신뢰할 수 있는 이에게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 제 자신이 배드 뉴스와 맞닥뜨리게 되면 의식적으로 제 판단을 의심하려고 합니다. 이미 뇌가 감정적으로 변하면서 방어적이 될 것이고,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 힘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제가 신뢰하면서도 제삼자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친구나 동료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123~126쪽 정리)

살면서 불행이 찾아올 때,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겼을까?를 길게 고민하면 우울해집니다. 그 화살의 끝은 나를 향하기도 해요. '그러게 그때 노조 부위원장은 왜 했을까...' '그때 파업은 왜 했을까...' 과거에 일어난 일을 곱씹기보다, 앞으로 무엇을 할까 생각해야지요. 저는 힘든 일이 생기면 무조건 책을 읽습니다. 책 속에서 조언을 구하고, 현실에서 그 조언을 실천에 옮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힘빼기의 기술'이라 생각해요. 일이 안 풀릴 때, 너무 잘 하려고 애쓰다 보면 더 꼬이거든요. 그럴 땐, '아, 그냥 잠깐 쉬어가라는 소린가 보다.'하고 내려놓아야 해요. 2015년, 그렇게 내려놓고 남미 배낭여행을 떠났지요. 

당시엔 이 책을 읽으며 내 삶에 닥쳐온 불행의 무게에 눌려 블로그에 글조차 쓰지 못했는데요. 이제는 과거를 돌아보며 후련한 마음으로 복기할 수 있게 되었네요. 살다 불행을 만나면, 속으로 다짐합니다.

'언젠가는 이 힘든 순간도 웃으며 추억하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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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라공룡 2020.08.28 0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저에게 해주시는 말씀 같아 감사해서 댓글 남기게 되네요^^ 항상 피디님의 좋은 글 읽으며 아침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더욱 감사한 아침입니다. 저처럼 숨어있는 팬들 많을꺼예요. 피디님♡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2. 아름다운 별 2020.08.28 0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3. 보리랑 2020.08.28 06: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긍정적이다는 말이 앞으로 잘 될거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오늘 글처럼 지금 이 상황을 수용하는 거라네요. 미래가 나아질 거라는 낙관이 때로는 우리를 힘들게 한다네요.

    글도 쓸 수 없었던 시절을 위로합니다. 피디님 책 <내모습여행> 남미 파타고니아 사진은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합니다. 😄

  4. 달빛마리 2020.08.28 07: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 정말 유용합니다!
    매일 아침 감사해요 :)

  5. 섭섭이짱 2020.08.28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맞아요. 안 좋은일이 일어나면
    그때 그걸 안했더라면 거기 안갔더라면
    그 사람을 안 만났더라면...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며 늪에 빠지듯이
    계속 부정적인 생각에 머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전 우선 생각을 멈추기 위해
    재미난 영상을 보며 많이 웃으며 쉬려 합니다 😁😆🤣


    항상 재미, 흥미, 의미를 주시는
    이야기꾼 쿨가이 김민식 피디님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불금 & 주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섭섭이짱 2020.08.28 0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쿨(COOL) 하게 생존하라를 보다보니.....
      이 그룹이 바로 떠올려지면서...
      이 노래가 생각나네요.

      아침에 듣기 좋은 잔잔한 노래를
      오늘의 곡으로 픽해봅니다~~~~~
      쿨(COOL) 이 부릅니다.

      🎵🎶🎵🎶🎵🎶🎵🎶🎵

      < 아로하 >

      어두운 불빛아래 촛불하나 와인잔에 담긴 약속하나
      항상 너의 곁에서 널 지켜줄거야 날 믿어준 너였잖아

      나 바라는건 오직하나 영원한 행복을 꿈꾸지만
      화려하지 않아도 꿈같지 안아도 너만 있어주면 돼

      걱정마(I believe) 언제나(I believe)
      이 순간을 잊지 않을께
      내품에(I believe) 안긴 너의 미소가
      영원히 빛을 잃어 가지않게

      Cause your love is so sweet
      You are my everything
      첫날밤에 단 꿈에 젖어 하는 말이 아냐
      난 변하지 않아 오직 너만 바라볼거야

      You're light of my life
      You are the one in my life
      내 모든걸 다 잃는데도 후회하지 않아
      오직 너를 위한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이제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것은
      내가 아닌 당신입니다
      말로는 다짐할 수 없지만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눈 감는 그날까지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늘 하나라는 마음으로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아픈 마음도 함께 기쁜 마음도 함께 나눠가졌으면 해

      약속해(I believe) 힘들땐(I believe)
      너의 그늘이 되어줄께
      내품에(I believe) 안긴 너의 미소가
      영원히 빛을 잃어 가지 않게

      Cause your love is so sweet
      You are my everything
      첫날밤의 단꿈에 젖어
      하는 말이 아냐 난 변하지 않아
      오직 너만 바라 볼거야 오

      You're light of my life
      You are the one in my life
      내 모든걸 다 잃는데도
      후회하지 않아 오직 너를 위한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All I ever want is your love

    • 오달자 2020.08.28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섭섭이님 덕분에 조정석 버전의 '아로하'
      다시 듣기 들어갑니다~~ ^^

  6. 아솔 2020.08.28 07: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7. 보라코치 2020.08.28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하는 김민식 PD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는 Bad news에는 아주 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책은 읽지 않았지만 글과 같이 늘 살아왔거든요.
    그래서 도전 앞에서 겁내지 않는 것 같아요.

    1. 힘을 빼라 = 축하하자! 무언가 남기려 하는 것이다..
    저는 '어쩔 수 없다' 보다는
    이것은 일종의 스스로를 단련시키기 위해 주어진 훈련이라고 바라봐요.
    근육이 파열되는 고통이 뒷따르지 않으면 생성되지 않듯이
    뭔가 단단해지기 위한 과정일 것이라고 믿어요.
    그럼 그 고통이 지나가면 제 마음 어딘가에 근육이 붙어 있더라구요.
    마음의 근육을 늘리는 시간임을 알고 축하하면 가볍게 훈련에 임할 수 있어요.

    2.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해라 =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인생은 훈련의 연속이기에 어차피 받아야 것이라면
    더 열심히 임하게됩니다.
    그럼 점점 더 다가올 훈련이 수월해질테니까요.

    3.조언을 구하라. = 최대한 객관적으로 현실을 관찰하고 긍정해라
    심적으로 고통이 동반되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죠.
    제 생각과 판단이 옳은지 현자들을 찾아냅니다.
    PD님 처럼 책도 될 수 있겠군요.
    그들의 여러 의견을 듣고 여러 관점을 통해 이 상황을 바라봅니다.

    그렇게 되면 더 빨리 이 훈련을 침착하게 끝내고
    그 성과도 최대치로 끌고 올라갈 수 있어요. ^^

    어떤가요? 저 좀 쿨한가요? ㅎㅎ

    김민식 PD님 오늘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8. 꿈트리숲 2020.08.28 0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면서 인생의 파도를 맞닥뜨리지 않는 사람은 없겠죠.
    그 파도가 제게는 건강으로 어떤 이들에겐 인간관계나 일, 금전문제로 다가오고요.

    그럴때마다 난 왜 이럴까? 난 왜 안될까 자책해봤다 나아지는게 없음을 몸소 체험하고 나니까 어짜피 똑같은 시간이 흐르는거라면 그 시간에 다른 생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힘을 빼고 쉴땐 쉬면서 다시 일어설 때를 생각하며 조금씩 저를 단련하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가 잔잔한 물결이 되는 순간도 반드시 올 거라 믿어요.
    바다에서 쿨하게 생존하기
    환경에 적응하고 환경을 이용하도록 현명한 '내'가 되어야겠다 싶습니다.

  9. 김주이 2020.08.28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가네요.

    열심히 쓴 논문을 투고 했는데 게재 불가 통보를 받았습니다.

    배드뉴스~
    일단 하루 잡니다.
    힘을 뺍니다.
    다음날 심사위원들의 피드백을 다시 읽습니다.
    다시 보면 수정 할 힘이 생기고 전에 못봤던 부분들이 보입니다.
    동료, 멘토, 교수님들에게 조언을 구하여 논문을 보완하고 새로운 저널에 투고합니다.

    글을 읽다보니 제 생활에서도 앞으로 더 잘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10. 옥포동 몽실언니 2020.08.29 0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드뉴스에 대처하는 자세, 정말 명료하네요. 저도 그 책이 궁금해집니다. 저는 영국에 거주 중인데, 한국책을 전자책으로 읽을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눈이 아파서 모니터 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싶어하거든요. 제가 옛날 사람이기도 하고..), 김민식 피디님의 책과, 피디님 리뷰도서들을 직접 보고픈 마음에 어느새 전자책 앱을 다운받고 회원가입까지 마쳤답니다. 이제 읽고 싶은 책을 사서 읽기만 하면 되는데, 독서 게으름뱅이 저는 아직 실천을 못 하고 있네요. 그리고 피디님 리뷰가 너무 핵심적으로 중요한 메세지를 잘 전해주셔서 글만 읽고도 그 책을 다 본 느낌이라 ㅋ 오히려 다음 리뷰만 기다려져요.

    오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11. 아리아리짱 2020.08.29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불행을 마주 쳤을 때 그 불행을 겪어내고
    내일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으려면
    부단한 애씀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엔 시시각각으로 행, 불행이 교차합니다.
    인생 '새옹지마' 란 말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란 말이 힘이되어 줄 때가
    많습니다.

    날마다 아침에 일어나 스스로에게 주문을 겁니다.
    '오늘도 좋은일이 있겠구나'
    '보나벤투라!'

  12. 슬아맘 2020.08.31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bad 했는데 ㅎㅎㅎㅎ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3. 아빠관장님 2020.08.31 1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저를 위해 이런 글을 남겨 주셨네요~^^

    저 오늘부터 또 다시 일주일간 강제 휴가입니다 ㅋㅋ
    준 3단계 거리두기로 인해 서울 경기 인천의 모든 태권도장은 일주일간 문을 닫습니다 ㅎㅎ

    맞다 보면 맺집도 쎄진다고 하지요~.
    지난 2월 5주간의 첫번째 강제 휴가 기간에 너무나 제대로 얻어 맞아서 그런지, 지금은 글에서 말씀하신 1단계 힘빼기가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2, 3단계를 열심히 실천해서, 내가 지금 이 시기에 뭘 할 수 있는지 고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시기도 나중에 돌아 봤을 때, "아~ 그때 정말 죽는 줄 알았어~"가 아니라, "그 시기가 나에게 정말 기회였어~ 그때가 있었기에~ 지금 내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지난 1차 강제 휴가 시기에, 책쓰기 속도내기(저 출간 계약 했슴다~. 곧 PDF(?)파일 형식으로 피디님께 갈겁니다 ㅎㅎㅎㅎ;;;;;;;;;)였다면, 지금의 ㅡ2차 강제 휴가에는 '나는 어떻게 온택트 시대를 활용할까' 고민 중입니다.

    항상 좋은 글을 통해 깨달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장강명 작가님의 페북을 즐겨찾습니다. 작가님도 정말 많이 읽으시고요. 믿을만한 서평이 자주 올라오거든요.

'요네자와 호노부의 《진실의 10미터 앞》을 읽었다. 프리랜서 기자를 주인공으로 삼은 연작 추리 단편집. 여섯 편이 다 가볍지 않다. 특히 고독사와 이웃의 죄책감을 다룬 〈이름을 새기는 죽음〉이 울림이 있었다. 일독 권유지수 ★★★(5점 만점)'

기자 출신 소설가가 추천하는 기자가 주인공인 추리집이라니 안 읽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찾아읽었어요.

<진실의 10미터 앞> (요네자와 호노부 / 김선영 / 엘릭시르) 


여섯 편의 사건을 기록한 단편집입니다. 주인공은 신문사에 소속된 기자가 아니라 프리랜서로 일하는데요. 그러기에 자신이 관심이 있는 사건을 찾아다닐 수 있어요.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뭔가 의혹을 느끼면 찾아가 심층 취재를 해요. 그 과정을 통해 경찰이 놓친 사건의 이면을 발견해냅니다.

<이름을 새기는 죽음>은 노인의 고독사를 다룹니다. 죽은 노인을 발견한 건 중학생인데요. 유족을 인터뷰하러 간다는 기자에게 자신도 데려가 달라고 하죠. 주인공 다치아라이는 이렇게 말해요.

"별로 기분 좋은 경험은 못 될 거야. 마음 상하지 않으려면 그만두는 게 좋을 텐데."

"마음이 상하다니, 왜요?"
"너도 꽤 시달렸잖아. 그런데 기자가 좋아?"

교스케는 대답할 수 없었다. 취재를 받고 좋았던 기억은 하나도 없다.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 상대를 찾아가는 것도 일이야. 하지만 권하지는 않겠어. 어쩔래?"

(198쪽)

만나고 싶어 하지 않는 상대를 찾아가, 유쾌하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것. 그게 기자라는 직업의 속성인데요. 20대에 영업사원으로 일하며 비슷한 감정을 느꼈어요. 내 밥벌이를 위해 바쁘다는 사람을 억지로 쫓아다니는 일이 쉽지는 않았거든요. 10대에 아버지에게 시달린 것만으로 충분히 불행한 삶을 살지 않았나. 적어도 어른이 되어 직업만큼은 좀 더 즐거운 일을 선택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사표를 쓰고 나왔고요. 독하게 마음 먹고 6개월간 영어 공부해서 통역사가 되었어요. 프리랜서 통역사는 적어도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으니까요. 기자와 소년은 고독사한 노인의 아들을 찾아가 무척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그 인간'이라고 칭합니다.

"그 인간은 병자였어. 자기 말고는 다 쓰레기로 보이는 병에 걸려 있었지. 우리 집안은 할아버지 대부터 정원사로 일했어. 그 인간은 정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어. 정원수도 분간 못 하면서 장인들을 업신여겼지. 그러면서 나한테 그러는 거야. 너는 좀더 멀쩡한 인간이 되어라, 하고. 

안타깝게도 난 머리가 나빴어. 그래도 일은 구했지. 목수였어. 재능이 있다고 칭찬받았어. 하지만 아버지 마음에는 들지 않았어. 그런 건 제대로 된 일이 아니라고 그러는 거야. 내 친구는 부모님한테 농가를 물려받았는데 그것도 제대로 된 일이 아니라는 거야. 내 사촌형은 도리사키 시청에 들어갔어. 아버지가 뭐라고 했을 것 같아? 공무원은 세금 도둑이다. 제대로 된 직업이 아니다.

내가 일했던 목공소는 도산했어. 의뢰인이 달아나는 바람에 부도가 났거든. 불행한 일이지. 거의 사기였어. 사장님은 목을 매달았어.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좋은 사람은 본 적이 없어. 하지만 아버지한테 그런 일은 아무 상관도 없었지. 회사가 망해서 내가 직업을 잃은 것만 마음에 안 드는 거야. 만날 때마다 '백수라니 쓰레기다'라고 퍼부어댔어."

(220쪽)

네, 주위에 이런 어른 가끔 있지요.... 책에 수록된 6편이 다 좋았는데요. 저 역시 <이름을 새기는 죽음>이 오래오래 남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게 되었고요.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어 상처주는 일은 삼가야겠다고 결심했어요. 타인에게 더 너그러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다른 책도 찾아읽고 싶어졌어요. 좋은 책 추천해주신, 장강명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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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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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달자 2020.08.26 06: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보작가님 두 분께서 추천해 주시는 책이니 두 말 할 것 없이 읽어봐야겠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바로 자식에게 '나' 보다 나은 사람이 되길 기대하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그져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할 줄 아는 현자가 되도록 소매를 붙잡아봐야겠습니다.

  2. 달빛마리 2020.08.26 0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실은 언제나 하나라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 이 문장이 마음에 와 닿아요. 같은 사람이어도 보는 측면에 따라 다른 사람이 되기도 하죠. 문득 매일 마주하는 가족에게 상처주지 않고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양한 시선의 책들이 무궁무진하네요. 오늘도 좋은 책 소개에 고맙습니다 :)

  3. 아솔 2020.08.26 0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소개를 보니 소설 속 부자간의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4. 섭섭이짱 2020.08.26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앗..... 이 책을 지나쳤다니....
    요즘 얼굴책에 장작가님 글이 피드에 안보였더니만.....
    ( 장강명 : https://www.facebook.com/kangmyoung.chang )

    이 책도 바로 읽을 책 목록에 저어장~~ 해놓을께요.

    맞다맞다
    오늘 저녁 중요한 일정이 있네요 ^^
    짜자자자자자자자자자자잔

    ✍️김민식 시회 x 장강명 작가 인문학 강연

    ✍️‘이야기꾼을 경계하라’라는 주제로
    장강명 작가의 기자 시절 경험을 토대로 한
    ‘이야기’의 탄생 과정과,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힘, 그리고 우리가 경계해야 할 이야기꾼들에 대한 내용

    ✍️일정 : 8. 26일 오후 7시

    ✍️시청방법 :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 채널

    김민식 피디와 장강명 작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무조건 들으세요.
    자주오는 강연이 아니니
    환상의 콜라보 강연 놓치지 마세요

    피디님 이따 뵈요~~~~~~ 😍😘🥰

  5. 보리랑 2020.08.26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독사한 '그인간'이 부모로부터 또는 어느 한사람으로한테서라도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면, 세상을 신뢰하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응원했을 텐데요

  6. 김주이 2020.08.26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좋은 책 추천해주신 PD님께 감사드립니다.
    사랑받고 인정받으며 자라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저 역시 타인에게 너그러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 꿈트리숲 2020.08.2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어제 유튜브 라이브 초반에 못찾아서
    헤매다 잠시 아이와 얘기 나누며 3~40분이
    흘러버렸어요. 라이브 끝물에 접속했더니
    재방송을 시청하게 됐습니다.

    외모에 제대로 물오른 피디님을 보며 딸과 함께
    점점 잘 생겨지신다는 얘기도 하고요. 피디님
    말씀이 너무 좋다며 아이는 보는 중간에 멈추고
    필사도 했었어요.

    구독자들의 질문에 어쩜 그리 멋진 답을 해주실까
    감탄하며 역시 독서의 힘이구나 느꼈습니다.
    실시간에 참여 못해 아쉬웠지만 재방은 또 재방의
    매력이 있더라고요. 되돌려보기가 가능해서
    좋은 부분 보고 또 보고 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떤 어른이 될 것인가?
    저에겐 롤모델이 있어서 그분따라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멋진 뒷모습을 보여주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제 핸드폰 화질이 좋아서일까요?
    피디님 피부가 연예인급 물광을 뿜으시던데,
    그 비결 뭐가 있을까요~~~ ㅋㅋ

  8. 준이의 맛집과 이슈 2020.08.26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 하세요 유익하고 좋은 글 잘보고 갈께요
    다음에도 자주자주 놀러 놀러올게요
    좋은글 많이 부탁드려요
    리트리버도 한수 보고 배울께요 ㅋㅋ
    초보라 부족하지만 열심히 좋은글로 공유해 볼께요
    시간 나실때 한번 방문해 주세요!!

  9. 아빠관장님 2020.08.26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피디님~~ 어제 수고하셨습니다.
    정신 없으신 와중에도 반갑게 인사도 해 주시고~ ^^

    전 어제의 라이브 방송에서 가장 기억 남는 가르침은
    "박수칠 때 떠나라"였습니다. 잘 나갈 때 이직해라!^^

  10. 봄처녀 2020.08.26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 들수록 너그러워질줄 알았는데 별로....^^;; 마음을 좀 더 넓게 써보겠습니다~~

  11. 초현 2020.08.26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인에게 좀더 너그러운 사람...나이를 먹을수록 그래야겠어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의식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2. 아리아리짱 2020.08.26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책 표지에 '진실은 언제나 하나라고 단언할 수 있을까?'의
    문장이 제 마음에 콕 박힙니다.
    장강명 작가님과 김민식피디님 두 다독가님 덕분에
    부지런히 좋은 책 부지런히 읽고 또 읽겠습니다.

  13. 보라코치 2020.08.29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에게 엄격할 수록 타인에게 엄격한 것 같아요.
    잣대에 따라 스스로 부합하지 못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기에
    타인이 그러하면 자신에게 화내듯 타인에게도 화를 내게 되고요.

    마치 자신을 대하듯 타인을 대하는 거죠.

    타인에게 너그러워지기 위해서는
    자신에서 너그러워져야 하는 것 같아요.

    나를 오롯이 모든 모습을 안아줄 수 있을 때
    타인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 ^^

    나에게 진실은 늘 언제나 하나가 아니었음을.
    그래서 타인도 그럴 것임을.

    인정하면서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민식PD님 사랑합니다. ^^

  14.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8.30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자신에게 너그러운 사람이 타인에게도 너그러울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자기 자신에게 너그럽다는 게 어떤 의미인 걸까요??

  15. 슬아맘 2020.08.31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인에게도 너그럽고 , 내게도 너그러운
    이제는 그렇게 너그럽고 둥근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6. Rachel_ann 2020.09.07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책 내용보다 감상평이 더 좋은 느낌!
    타인에게 너그러운 사람이라... (역시 제 인생의 멘토다운 생각이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ㅎㅎㅎ

<논어>나 <금강경>같은 경전을 즐겨 읽습니다. 수천 년의 시간을 견디어낸 책이라면 인류가 가진 근본 문제에 대한 통찰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경전을 읽을 때, 우리와 다른 환경과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이의 말과 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고전을 현대의 언어로 재해석해주는 길잡이가 필요합니다. '칼럼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김영민 교수님이 쓴 논어 에세이가 있어요.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김영민 / 사회평론)

교수님은 동양 고전을 미끼로 만병통치약을 파는 건 경계하십니다. 고전의 지혜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고요. 

'그렇다면 <논어>를 왜 읽는가? 고전을 왜 읽는가? 실로 고전 텍스트를 읽는다고 해서 노화를 막거나, 우울증을 해결하거나, 요로결석을 치유하거나, 서구 문명의 병폐를 극복하거나, 21세기 한국 정치의 대답을 찾거나, 환경 문제를 해결하거나, 현대인의 소외를 극복하거나, 자본주의의 병폐를 치유할 길은 없다. 고전 텍스트를 읽음을 통해서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은, 텍스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삶과 세계는 텍스트이다.'

(17쪽)

김영민 교수가 묘사하는 공자의 모습은 시대와 불화했던 당대의 힙스터입니다.

'평생의 종착점에서 마음이 욕망하는 대로 해도 도리에 어긋남이 없는 경지에 다다른 사람, 하지만 기적과는 인연이 멀었던 사람, 신이 아니라 인간에 불과했던 사람, 결핍을 느꼈기에 과잉을 꿈꾸었던 사람, 안 되는 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사람, <논어>는 그렇게 분투한 사람에 대한 재현이다.

사실 사람들은 때로 완벽하게 계산하고 행동하는 합리적 인간보다는 서투른 열정의 인간에게 불가항력적으로 끌리곤 하지 않던가. 누가 그랬던가, 완벽한 복근을 가진 사람보다는 쥘 수 있는 한 줌의 뱃살이 남아 있는 사람에게 더 끌리게 된다고.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매미 소리가 시끄럽다고 여기는 사람보다는 매미가 오래 살기를 바라며 흐느끼는 사람에게 매료된다고. 매료된 이들은 텍스트를 남기고, 남겨진 텍스트는 상대를 불멸케 한다.'

김영민 교수는 젊은 시절, 해외로 유학을 떠나 사상사 연구를 하는데요. 천재적이고 뛰어난 사상가들이 황무지에서 느닷없이 솟아난 존재가 아니라 당대의 지적 담론의 소산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맞습니다. 공자와 맹자와 노자가 나타난 것도 춘추전국시대라고 하는 중국의 혼란한 사회상 때문이지요. '어떻게 살아야 하나?'를 간절하게 고민했던 시절인 겁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책을 읽을 때, 좀 더 광범위한 독서가 필요하다고 말해요.

'어떤 사상사를 혜성처럼 나타난 성인으로 간주하거나 혹은 악의 근원처럼 간주하다 보면, 자칫 사상을 둘러싼 역사적 환경에 눈감게 된다. 그러다 보면, 그 사상은 자신이 발견하고 싶은 것만 발견하게 만드는 도구로 전락할 뿐이다. 숭배의 대상이든 혐오의 대상이든,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느닷없는 천재나 악마는 사실 드물다.'

(69쪽)

김영민 교수님은 <논어> 역시 역사 속의 텍스트라고 하십니다. 공자 또한 경천동지할 혜안을 가진 고독한 천재라기보다는 자신이 마주한 당대의 문제와 고투한 지성인이라는 거죠. <논어>를 오독하면, 서구중심주의에 대항하는 대안이 되기도 하고, 동양 사회가 가진 온갖 폐단의 근원이 되기도 하는데요. 고전은 선도 악도 아닙니다. 그럼 교수님이 간신히 희망하는 건 무엇일까요?

'나의 희망은 소박하다. <논어>를 매개로 해서 텍스트를 공들여 읽는 사람이 되어보자는 것이다. 무턱대고 살아있는 고전의 지혜 같은 것은 없다. 고전의 지혜가 살아있게 된다면, 그것은 고전 자체의 신비한 힘 때문이라기보다는 텍스트를 공들여 읽고 스스로 생각한 독자 덕분이다. 이 점을 확실히 할 때에야 비로소 <논어>는 독자에게 양질의 지적 자극을 주게 될 것이다.'

(272쪽) 

<논어>나 <도덕경>같은 고전은 양면성을 갖고 있어요. 일단 친절하지 않아요.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가 아니고요. 어떤 맥락에서 나온 말인지 설명도 부족해요. 친절하지 않기에, 활자의 미로를 헤매는 느낌이 들지만, 어느 순간 깨달음이 왔을 때, 기쁨이 더 크지요. 현대의 에세이가 답이 빤히 보이는 객관식 퀴즈라면, 고전 읽기는 답을 스스로 궁리해야 하는 주관식 서술형 고사라고 할까요? 

믿음직한 길잡이의 손을 잡고, 미로 탐험을 시작합니다. 김영민 교수님의 논어 에세이, 다음 책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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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식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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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섭섭이짱 2020.08.24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와우~ 칼럼계의 아이돌 김영민 교수 책 리뷰네요.
    맞습니다. 논어, 도덕경 관련해서 얘기하는 책이
    지금도 계속 나오는거 보면
    고전은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

    피디님 김영민 교수 최근에 새책 내셨던데요.
    < 공부란 무엇인가> 리고...
    조만간 리뷰글 올라오는거 기다릴께요 ^^

    그럼 오늘 한번 힙스터분들 만나러
    논어, 도덕경 책속으로 빠져볼께요

    p.s) 김영민 교수 글이 궁금하시는분들은
    요 칼럼 모음사이트부터 시작해보세요.
    글 하나하나가 그냥 ~~~~

    https://www.seojoohyun.com/2018/09/kim.html?m=1

    그리고 김영민 교수 얼굴책도 하시니
    여기도 한번 가보시고요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1487246697

  2. 아프리칸바이올렛 2020.08.24 0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전을 읽으라는 이야기를 많이 읽고
    들었지만 지금까지 잘 이해가 안되고
    와닿지 않았어요
    오늘 블로그 글을 읽고나니 비로소
    왜와 어떻게가 풀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피디님 덕분에 오늘도 좋은 책을
    알게되는 기분좋은 한 주를 시작합니다
    길잡이 글을 들고 올 가을엔 고전의
    세계로 드디어 입장할 생각에 좋습니다

  3. 보리랑 2020.08.24 08: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려운 책을 읽는 우리 딸들도 이해가 잘 안되는데요. 피디님은 방대한 독서가 바탕이 되어 고전이 읽히나 봐요 😅

  4. 꿈트리숲 2020.08.24 09: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전에서 다들 지혜를 구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잡기 시작했던 논어가 저에겐 그저 텍스트로만
    다가오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뭐야?'하는
    시절이 있었는데요.

    신기하게도 보고 또 보고 하다보니까 그 속에서
    깨달음 같은게 느껴졌어요. 그게 바로 텍스트를
    공들여서 읽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냥 읽어서는 절대 알 수 없는 지혜가 공들여
    읽었을 때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지혜가 되는 것 같아요.

    친절하지 않은 고전을 에세이로 편안하게 풀어주셨을 것
    같은 요 책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해요~~

  5. 달빛마리 2020.08.24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도덕경을 읽고 글을 올렸는데 오늘 피디님 글을 읽고 뭔가 연계되는 느낌이었어요.
    이 책도 꼭 읽어보고싶어요!
    고맙습니다 :)

  6. 아빠관장님 2020.08.24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멀었나 봅니다.... 고전에 관한 이아기가 나오먼
    '와~ 재밌겠다~'보단.... '어.,어..어.'란 반응이 앞섭니다.^^;;

  7. 애경샘 2020.08.25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작가님께서 소개해 주시는 책은 모두 다 읽고 싶어져요.
    저두 읽고 리뷰를 올려볼게요. 늘 건강하세요. ^^

  8. 새벽부터 횡설수설 2020.08.25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공자, 노자와 같 당대의 성인들을 맹목적으로 맹신했던 것 같아요.
    혼란한 시대의 상황 속에서 살아가려 답을 찾았던 지성인들 중에 한 사람이라고 일러주시는 것이 고전에 대한 환상을 깨고, 더욱 투명하고 분명하게 정의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9. 아리아리짱 2020.08.25 2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민식 피디님 아리아리!

    피디님 덕분에 논어를 향한 좋은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김영민 교수님을 알게됩니다.
    늘 이렇게 새 길을 열어주시어 감사합니다.

    '매료된 이들은 텍스트를 남기고, 남겨진 텍스트는 상대를 불멸케한다.'
    '고전은 선도 악도 아닙니다.'
    이 문장들이 가슴에 들어와 앉습니다.

  10. 봄처녀 2020.08.26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렇군요 해답을 주는게 아니었군요 생각을 하라는 뜻!!!

  11. 써니썬데이 2020.08.28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전이란 텍스트를 공들여 읽는 독자가 있기에 고전은 지금 이 순간도 계속 쓰여지고 있나 봅니다~